젊은 부부의 꿈, 결혼생활, 과연 경계를 넘어설 것인가

소크라테스의 결혼은 불행한 엔딩이었다.


경계 선을 지키려는 선각자들이 있었지만, 경계를 넘어가라는 현자 성인들도 있었다.



인류는 그렇게 보수와 진보, 지키려는 자와 혁신과 변화를 일으키는 자 사이에서 발전해 왔다.


결혼한 가정에서도 그 사이에서 조화로운 타협점을 찾아야 발전할 수 있다.



공자는 경계 안에서 삶을 지키려는 현자였고,


노자는 대자연에서 물이 흐르는 변화에서 그 경계를 생각하지 말라고 하였다.



남녀는 어떻까? 남자, 남편은 보통 몽상가, 도전하는 삶을 꿈꾼다


여자, 아내는 그 남자가 자신의 영역 - 가정에서 멀리 나가지 않기를, 또 곧 돌아오기를 꿈꾼다.



소크라테스는 현실주의자 아내에게 비판을 받았음에도 그의 길을 건너갔다.


소크라테스는 불멸의 성현이 되었지만, 남겨진 그의 가족들에게 좋은 모범의 가장이 아니었다.


"나쁜 아내를 얻으면 철학자가 되리라!"그렇게 말한 것으로 소크라테스의 어록이 전해진다.


소크라테스는 인류의 성인이 되었지만, 그의 결혼은 좋은 엔딩이 아니었음은 분명하다.



이상적인 결혼에 대한 참조의 글이다. 우리 가정에서 일어나는 관점의 소소하지만 일상의 글이다.


부부의 다른 관점이 타협점을 찾게 되는 노력의 과정을 보여주고 싶다.




30년 + 8년 연애의 중년의 부부로서, 결혼생활의 달인으로서, 젊은 부부에게 전하고 싶다.


세파에 경험이 많은 슬기로운 중년의 아내는 늘 갑자기 변화하는 것, 비뚤어지게 일탈하는 것, 일상의 균형이 흐트러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런 아내를 만나야 황혼이 좋은 결혼생활을 성장시킬 수 있다.




아내는 정확하게 있을 곳에 정리정돈이 잘 되는 호텔 같은 환경의 집안을 관리한다.


먼지 하나 없는 식탁 테이블을 유지하려고 애쓴다.


빨래한 세탁물에서 폴폴 냄새가 나는 그런 좋은 향기를 집안 곳곳에 뿌리기를 원한다.




남편은 60을 가까이 바라보면서도 벌써부터 60대 새로운 변화를 위한 준비를 한다. 잠시 머무르게 되는 일상에는 집착하지 않는다. 경계 너머의 세상을 새로운 삶을 꿈꾸면서 그 실현을 위해서 노력한다.


그런 남편들일수록 현명한 아내의 조언을 따라야 한다.




남편은 주말에 술 몇 잔을 마시면서 흐트러진 식탁 테이블에 미안해하지만 그것이 다툼이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아내는 그나마 남편이 과음하지 않는 선을 넘어서지 않아서 주말 술 몇 잔을 즐기도록 도와준다.


현명한 부부 생활의 조화를 서로를 존중하는 경계에서 타협하게 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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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아내는 현실주의자이다. 감성적인 면도 있지만 결혼의 현실 앞에서 숨긴다.


아내는 집안 살림 가정 경제의 수호자이다. 아내는 남편을 현명한 길로 안내하는 길잡이다.



남편은 몽상주의자다. 직장에서 차거운 냉정함으로 업무를 할 때가 있지만, 점점 더 감성적이고 창조적인 일에 삶을 할애한다. 심지어 돈 계산하는 것도 불편하다. 남편은 아내에게 용돈을 타고 생활하는 것을 편안해 한다. 대신 기획자 남편은 미래의 보상에 대하여 계산하고 계획한다.




경계를 넘어설지 아닐지 아내와 남편은 의견이 다르다. 잘 사는 부부는 아내의 조언에 따라 천천히 성장하고 뚜벅뚜벅 현상을 유지하는 것에 집중한다. 남편의 꿈대로 경계를 넘어서서 삶의 패턴을 바꾸면 나락으로 떨어질 거라는 현실적인 아내의 조언이 설득력이 있다 : 가령 주식 투자 과도하면 집안 망할 수 있다.




남편은 때때로 진보주의자가 되어 삶의 혁신을 꿈꾸고, 아내는 보수적으로 지금의 상황을 유지하려고 한다. 그렇기에 타협점을 찾게 되는 금실좋은 부부가 있다. 남편의 꿈을 위한 노력을 도와주지만, 절대로 현실의 직장 생활을 무너뜨리지 않는다. 남편도 그 경계를 유지하려고 한다.




언제까지나 그 경계는 타협점을 찾아서 균형을 유지할지어다.


앞으로 행복한 결혼생활은 서로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소통과 공감, 적응하는데 달려있다.


몽상가 남편은 절대로 경계 너머를 꿈꾸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결정하기 전에 언제나 현명한 아내의 얘기에 귀 기울일지어다.




부부는 결혼으로 운명 공동체가 되어 공존하는 존재들이다. 그 공동체를 깨고 부수지 않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는 사랑으로 맺어진 최소 단위의 사회다. 부부가 스스로 정한 테두리 - 경계를 지켜가는 것도 삶의 원칙이 된다. 그렇게 울타리가 만들어지고 그 안에서 안락함과 사랑이 지켜진다.




남편은 그 울타리를 지키려고 아내의 조언에 귀 기울인다. 하지만, 슬기로운 몽상가의 혁신을 준비하는 것을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아내를 설득하고 상의하기에 앞으로 전진할 수 있다. 현실과 몽상은 조화롭게 음양의 조화를 이루어야 빛이 난다. 행복한 결혼의 꿈은 결국 함께 꾸어가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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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려는 젊은이 연인들이 있다. 이들 연인들은 화려한 결혼 준비에 최선을 다하면서 행복에 겨워하고 있다. 그들의 결혼은 이미 안락한 경계를 만들어놓고 화려한 출발선을 그어놓았다. 중년의 전 세대 부모는 젊은 세대의 화려한 결혼의 출발을 바라보면서 오래전 소박했지만 희망차던 결혼을 기억해 내었다.



젊은 부부 세대가 한쪽의 배우자라도 조금 더 보수적이고 현실적으로 균형을 잡아주면 훨씬 더 안정적인 부부생활을 꾸려갈 수 있겠다. 두 배우자 모두 혁신 진보주의자라면 조금 위험한 결혼생활이 될 수도 있다. 균형이 중요하다. 인류사의 발전이 정반합이었듯, 결혼생활도 그렇게 중도의 타협이 필요하다.



두 부부가 모두 진보적 혁신주의자가 되어 결혼 생활의 위태로운 경계를 넘어설 것인가?


그렇지 아니하면, 두 부부가 온건한 혁신주의자, 보수적인 진보주의자가 되는 편이 안정적이다.


그 경계 안에서 안정된 살림을 하고 평온한 결혼 생활의 경계 안에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



지금 중년의 부부들은 결혼 시점에서 출발선이 미천하였다. 그렇기에 보수적인 결혼생활을 간직하려고 노력하였다. 젊은 세대의 결혼생활은 혁신보다는 어쩌면 조금의 진보적인 변화는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


남편들은 아직도 조금 변화하는 결혼생활 - 60대의 변화를 꿈꾸는 여유를 부리고 싶다.


늘 안정을 유지하려는 아내의 통제를 어떻게 극복할지는 부부의 몫이다.



올해도 마지막 몇날이 남았다. 어려운 시절 견뎌온 세상의 모든 부부에게 부부가 함께 꾸는 꿈을 이루기를 바란다. 그 꿈이 경계를 좀 벗어나도 너무 과도하지 않는다면 조금씩 변화를 가져도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결혼생활은 서로의 경계 안에서 조화로운 것이 이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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