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다, 우파니샤드처럼 <독서 혁명>, 잠잘 때도 좋은

오디오북 예찬, 밀리의 서재 <스니커즈는 어떻게 세상을 정복했을까>저자


책을 읽는 것이 꼭 눈으로만 하는 시대는 지났다.


귀로 책을 읽는 것이 편안한 세상 - 오디오북의 시대에 살고 있어서 행복하다.


눈이 안 좋아서 흐릿해진 나이에 오디오북은 축복이고 새로운 지혜의 샘이 되었다.



최첨단의 오디오북이 인공지능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그 원류는 인류가 지혜를 전승하였던 말에서 말로 이어지는 기원전 형태와 같다.


문자가 탄생하기 이전, 인류의 지혜는 오로지 말로 전승되는 것에 의존하였다.


문자가 탄생하여도 그것이 기계 인쇄되는 혁명을 갖기까지 약 2천 년이 흘렀다.


그럼에도 인류는 지혜를 후대에 전하는데 언어의 힘을 잘 활용하였다.




나는 밀리의 서재의 극예찬자이다. 나의 책 <스니커즈는 어떻게 세상을 정복했을까>도 밀리의 서재 스테디셀러다. 한때 밀리의 서재 추천 편집자의 선택이기도 하였던 나의 책이 오디오북으로도 읽을 수 있어서 기적과 같은 경험을 한다.




사실 나는 오디오북의 중독자다. 출퇴근 및 공항 업무에 2시간 이상 차량 이동이 많은데, 그때마다 오디오북은 정말 좋은 벗이 된다. 오디오북을 듣다 보면 정말로 세상은 말이 글보다 우선이었다는 지점을 생각하게 된다. 이번 주 중국 업무 여행에서도 늘 오디오북과 함께 고전의 독서를 즐겨서 행복하였다.





기원전 1천 년 1천5백 년 전의 인도 지역의 베다가 그러하였고, 그보다는 최근의 기원전 5~6세기의 우파니샤드가 그러하였다. 특히 우파니샤드는 불교보다 더 먼저 서양 철학에 영향을 주었던 책이지만, 이마저도 원래의 말로 전달되던 것을 후대에 집대성한 책이다. 불교 성전이 불경으로 글로서 아시아 곳곳에 전해진 것은 아소카 왕에 이르러 기원후 3세기에 이른다. 부처님 열반 후 6세기가 흐른 시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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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 경우, 고대 그리스의 호메로스마저도 구전으로 전승된 이야기들을 시들로 엮어낸 것이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다. 인류 최고의 고전문학으로 후대에 집필된 것이란 설이 우세하다. 장님이었던 호메로스가 이 위대한 이야기를 홀로 집필한 것이 아니라는 거다. 그보다 훨씬 더 이전의 수메르의 <길가메시 서사시>는 그나마 점토판에 기록된 내용도 말로 전승된 이야기들이 먼저였다.




오디오 북을 책을 들으면서 특히 사람의 목소리로 내 귓전에 울리는 것이 참으로 큰 전승 효과가 있음을 알게 된다. 활자화된 글을 읽는 것보다 집중을 더 해야만 그 뜻을 이해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반면에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처럼 듣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내 안으로 들어오는 효과도 있다. 마치 할아버지 할머니의 옛날이야기를 들었던 어린 시절이나, 강사님의 강의를 청취하거나, 법당의 스님으로부터 또는 예배당의 목사님, 신부님의 설교와 같은 이야기를 듣는 느낌도 생긴다. 그렇게 말이 말로 전해지면서 새겨지는 오디오북의 청취는 혀, 입술과 귀로 전해지는 인류의 오래된 전승의 과정과도 같다.




오디오북은 확실한 독서 혁명으로 자리 잡았다. 글을 눈으로만 읽는 시대에서 귀로 전승되는 시대와 공존하는 독서 시대가 열린지 오래되었다. 밀리의 서재, 유튜브 오디오북의 책 읽기로 더 많은 독서를 체험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 축복이다. 지식과 지혜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나의 지속가능한 독서를 위해 인공지능의 혁명이 보탬이 되는 시대다. 물론 성우의 목소리, 북튜버의 목소리로 전달되는 책 읽기 청취는 더욱 심장에 꽂히게 된다.



나 또한 독서 청취 시대에 기여하려고 블로그를 읽어본 경험이 있다. 그 목소리 기록들을 공유해 본다.


(나의 목소리 오디오효과가 촌스럽지만 이 시대의 하나의 시도였다.)


https://youtu.be/Ymy_bnE2uVg?si=wHwjl5yq2RxSMsvg





인생 후반기 더 많은 시간을 갖게 되면 나의 책과 블로그를 내 목소리로 남기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미 시작하였지만 계속 이어지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 글과 목소리로 남기고 싶은 꿈을 이루려고 한다.



《올봄에 출간 목표로 호프맨작가의 <블로그 사피엔스> 관심가져주시면 고맙겠습니다.》


https://youtu.be/JA7lT0ivNc0?si=ULr2lMOxlNSiiQ3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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