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를 처음 접한 사람이라면 한 권을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조금만 읽고 덮더라도 자주 읽기를 권합니다.
책읽기는 보기보다 많은 체력과 집중력을 요하므로 초보자에겐 흥미없이 절대 읽을 수 없습니다.
350페이지의 책이 있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재밌을 수만은 없습니다.
읽다보면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있고, 지루하기까지 합니다.
이 때 억지로 꾹꾹 참고 읽으려다가 도저히 못참겠어서 책을 덮고 '책은 나와 맞지 않나봐'라며 등 돌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재미없는 부분은 넘어가도 좋습니다.
잠시 책을 덮고 다른 책을 읽어도 좋습니다.
몸에 좋은 음식도 억지로 먹으면 탈나듯이 처음엔 맛있는 책만 읽으세요.
독서 편식이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반드시 마지막 페이지를 넘겨야 책을 읽은 것이 아니니 처음엔 내 멋대로 책 읽기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