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책 속에 길이 있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정말 책을 읽는다고 해서 내 고민이 해결될까? 인생의 방향이 보일까? 이런 생각으로 책을 멀리한 것 같습니다. 학교 다닐 때는 억지로 읽어야 했던 책들이 많았고 사회에 나와서는 바쁘다는 핑계로 손에서 책을 놓았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제 삶이 답답하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길을 잃은 기분이었습니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고 뭘 위해 달려가야 하는지도 헷갈렸습니다. 그때 문득 떠오른 것이 바로 책이었습니다. 평소 독서를 좋아하는 와이프가 "책을 읽으면 생각이 정리된다"라고 했던 말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저도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다시 책을 펼쳐보았습니다.
책이 주는 위로
처음에는 습관이 들지 않아 한두 페이지 읽고 덮어버리기 일쑤였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꾸준히 읽다 보니 신기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복잡했던 생각들이 하나씩 정리되기 시작하고, 머릿속에서 엉켜 있던 실타래가 풀리는 기분이 들었고, 마음속 불안도 조금씩 사라졌습니다. 특히 힘들 때 읽은 한 문장이 저를 위로해 줄 때가 많았습니다.
어느 날은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아 자책하고 있을 때 한 책에서 이런 문장을 읽었습니다. "실패란 성공으로 가는 과정일 뿐이다." 단순한 문장이었지만 그날의 제게는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책 속에서 공감할 수 있는 문장을 찾고 나의 상황과 연결 지어 생각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마음이 가벼워지는 마법을 느꼈습니다.
독서가 주는 또 다른 혜택
책을 읽으며 느낀 또 다른 점은 시야가 넓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같은 상황에서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힘이 생겼습니다. 예전에는 하나의 정답만 있다고 생각했던 문제들도 여러 가지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히 성공한 사람들의 책을 읽으면서 그들이 걸어온 길과 나의 길을 비교해 보며 인생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책을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표현력이 좋아지고 생각을 정리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예전에는 머릿속에서만 맴돌던 생각들을 글로 정리하기 시작했고 이를 통해 내 생각을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이 정리되니 대화할 때도 내 의견을 보다 논리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되었죠.
책을 통해 찾은 나만의 방향
책을 읽는다고 해서 당장 내 인생이 확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꾸준히 읽다 보면 책 속의 문장들이 내 삶에 스며들어 조금씩 영향을 주는 것을 느낍니다. 어떤 책은 내 사고방식에 변화를 주고, 어떤 책은 행동하는 용기를 줍니다. 그리고 어떤 책은 단순히 읽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위로가 됩니다.
저는 아직 책 읽기의 내공이 깊지 않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책을 읽어도 큰 깨달음을 얻지 못하는 것 같아 답답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는 과정 자체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책을 통해 삶의 방향을 찾고,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어 가는 것이 독서의 진정한 가치가 아닐까요?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다. 저처럼 되지 마세요.
혹시 저처럼 책을 멀리했던 분이 계신다면 지금부터라도 한 권씩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처음부터 어려운 책을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부터 시작해서 점점 깊이 있는 책으로 나아가면 됩니다. 책은 언제나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다양한 책을 접하고 그 속에서 나만의 방향을 찾아가길 바랍니다.
오늘도 책 한 권과 함께, 나를 성장시키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