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젤라푸 Feb 04. 2018

'클래식카 베스트 오브 베스트' 마세라티 A6GCS53

지상 최대의 럭셔리카 축제 ‘몬터레이 카 위크’의 특별한 행사들

지상 최대의 럭셔리카 축제로 유명한 몬터레이 카 위크(Monterey Car Week)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몬터레이 시에서 일주일 동안 펼쳐지는 자동차 축제로, 이 세상의 온갖 진귀한 차들을 만나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행사이다. 

몬터레이 카 위크 기간 동안에는 특별한 2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번째는 클래식카 경매업체인 RM Auctions가 주관하는 클래식 자동차 경매이고, 두번째는 개인이 소장한 클래식카 중에서 최고의 차를 뽑는 ‘페닌슐라 클래식 베스트 오브 베스트 어워드(The Peninsula Classics Best of the Best Award)’
이다.

2017년 진행한 RM옥션에는 르망 24시에서 종합우승을 기록한 1964년형 페라리 250 LM가 낙찰가 206억 7290만 원에 최고의 낙찰가 1위를 기록했다. 

이 모델은 경매에 나올 때마다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곤 하는 모델로, 32대 한정생산한 1964년형 페라리 250 LM 중 23번째 자동차이다.
 


2위는 65대 한정 생산한 1998년형 맥라렌 F1 LM이 161억 5075만 원에 낙찰됐다. 이 차는 680마력을 내는 F1 LM경주차 엔진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3위는 1953년 르망24시경주에서 4위를 차지한 1953년형 재규어 C 타입 Lightweight로 155억 472만 원에 낙찰됐다. 재규어 브랜드 최고의 경매가이자, 150억원이 넘는 유일한 재규어 클래식카이다
 


다음 프로그램으로는 2회째를 맞이한 ‘페닌슐라 클래식 베스트 오브 베스트 어워드’로 클래식카 어워드 중 가장 권위있는 행사 중 하나이다.
 
최고의 클래식카로 수상한 대표모델은 모나코의 데스트리에로 컬렉션(Destriero Collection)이 선보인 피닌 파리나(Pinin Farina)의 1954년형 마세라티(Maserati) A6GCS/53 베를리네타(Berlinetta)가 있다.

이 자동차는 1954년 파리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후, 1955년 밀레 밀리아(Mille Miglia) 등 다수의 레이스에 참가한 이탈리아의 Count Alberto Magi Diligenti가 처음으로 소유하고 있던 모델이다. 
피닌 파리나가 베를리네타 차체의 스포츠 카를 단 4대만 생산했다는 역사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특히, 고전적이면서도 강렬한 디자인으로  마세라티 디자인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 모델이라는 점과 원래의 새시와 프레임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마세라티 A6G CS는 마세라티 자동차 엔지니어링에 일대 혁신을 가져온 모델로, 슈퍼차저 엔진 시대를 넘어 자연흡기식 엔진 시대의 서막을 연 장본인이다. 

알피에리 6기통 주철 엔진과 Corsa Sport의 각 앞 글자를 따서 지어진 A6G CS는 클래식하고 샤프한 디자인과 우아한 비율의 본체로 도로 위의 예술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 많은 정보를 원한다면,"티렉스 Car Story"

매거진의 이전글 노후경유차,엔진 교체시 비용 90%까지 지원한다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