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설악 산악구조대와 함께하는 아웃도어 안전 캠페인
가을철 3대 열성전염병 편
가을철 아웃도어 활동에는 주의해야하는몇 가지 질병들이 있어요
화창한 날씨에 멋진 풍경을 즐기는것도 좋지만, 몇 가지 예방법을 실천하셔서 몸 건강을 지킨다면 더할 나위가없겠죠?
내설악 산악구조대와 함께 하는아웃도어 안전 캠페인 ‘가을철 3대 열성전염병 편’ 함께 확인해 보시죠!
1. 털 진드기 유충을 통해-쯔쯔가무시병
쯔쯔가무시병은 전체 발병률의 90% 이상이 10월에서 11월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가을철 발열성 질환이에요.
풀이나 야생쥐 등 설치류에 기생하는 '쯔쯔가무시'라는 털진드기에 물렸을 때 감염되는데요.
감염 즉시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1~3주간 잠복기를 거친 뒤 열이 나거나, 두통과 오한이 느껴지기 때문에 단순한 감기로 오해할 수도 있다고해요.
그러니까 가을철 아웃도어 활동후에 발열, 두통, 오한 증상이 있을 때에는 꼭! 병원을 방문해주세요!
쯔쯔가무시병은 아직까지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없고, 재감염 확률이 높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 예방을 철저히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풀밭에서 휴식을 취할 때는 돗자리를 사용하시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놓지 않는것이 좋아요. 진드기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기피제를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항상 긴 소매와 긴 바지, 양말 등을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샤워를 하고 옷은반드시 세탁해서 예방을 생활화 하세요.
2. 오염된 물을 통해-렙토스피라증
렙토스피라증은 각종 뉴스를 통해접해 보셨을 수도 있는데요. 추수기 집중호우 또는 홍수가발생했을 때 유행한다고 해요.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동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이들의 배설물에 의해 오염된물이 피부에 난 상처를 통해
몸 안에 들어와서 병에 감염되는 질병이예요.
짧게는 3일, 길게는 2주일까지잠복기를 거치고,심한 발열이 나타나거나 두통, 오한, 근육통이 발생할 수 있어요.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 때 렙토스피라균에 노출되면 병의 진행이 더욱 빠르게 진행되며 여러 장기가 손상될 위험이 높다고해요.
렙토스피라증은 다양한 항생제로치료가 가능하지만, 무엇보다 사전예방이 중요하겠죠?
논이나 계곡의 고여있는 물에손이나 발을 담그지 말고, 그 곳에서 수영이나 목욕은 절대금지!
꼭 필요한 경우에는 손과 발등에 상처가 없는지 확인하고, 고무장갑과 장화를 착용하세요!
3. 호흡기를 통해-유행성출혈열(신증후성출혈열)
유행성출혈열은 감기처럼 시작되지만 진행 단계가복합적인 질환이에요.
신장기능의 저하를 동반하여 '신증후성 출혈열'이라고도 불리는데요. 한국에서는 매년 발생하고 있는제 3군 법정 전염병입니다.(제 3군 법정 전염병: 간헐적으로 유행할 가능성이 있는 질병)
들쥐의배설물에 있던 바이러스가 배출되고, 건조되면서 공기 중으로퍼지면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감염돼요.
사망률도 7%에 이르는 위험한 질병인데요. 다행인점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전염되지 않는다는 것!
그렇기때문에 환자를 따로 격리할 필요는 없어요!
그리고일단 한 번 감염되면 항체가 생기고, 이후 수십년 동안 항체가 유지된다고 해요.
들쥐의배설물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쥐가 많이서식하는 산이나 들에서는 눕지 말고,풀숲에서는 들쥐의 배설물이 있을 수 있으니 휴식이나야영을 피하는 것이 좋아요.
가을철 발생하는 질병의 대부분은 접촉을 통해 발생하는데요. 따라서 야외 활동을 할 때는 긴 옷을 입어 피부의 노출을 적게 하고, 위험성이있는 곳을 방문한 후에는 샤워와 옷 세탁을 하기!
꼭 기억해두세요~J
이상, 내설악 산악구조대와 함께 가을철 아웃도어 활동에서 주의해야할 질병과 그 예방법을 알아보았는데요.
조심, 또 조심해서 건강한 단풍놀이 즐기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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