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마세라티 히스토리
마세라티 가(家)의 여섯 형제 중 넷째인 알피에리 마세라티(Alfieri Maserati)에 의해 1914년 12월 1일 탄생한 마세라티는 뛰어난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이탈리아 감성을 담은 아름다운 디자인, 그리고 명기 스트라디바리우스와 견주어지는 배기음 등 마세라티 특유의 감성과 품격으로 지난 100년간 그 가치를 인정 받아왔다.
2014년 브랜드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마세라티는 성장의 가장 큰 동력이라 할 수 있는 100년 역사와 가치를 바탕으로 럭셔리 하이퍼포먼스 카 브랜드로서 세계적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마세라티는 1914년 12월 이탈리아 볼로냐에 ‘오피치네 알피에리 마세라티(Officine Alfieri Maserati)’를 첫 설립한 이후로 23개의 챔피언십과 32개의 F1 그랑프리 대회 등에서 500여회 우승을 기록하며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레이싱 트랙에서의 화려한 기록과 함께 마세라티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독특한 개성을 쌓으며 자동차 산업 발전과 성장에도 기여해왔다. 현재, 마세라티는 페라리와 함께 이탈리아 피아트 그룹의 소속으로 전세계 57개국에 지사를 둔 글로벌 회사로 성장했다.
현재 마세라티는 페라리와 함께 이탈리아 피아트 그룹의 소속으로 전세계 57개국에 지사를 둔 글로벌 회사로 성장하였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권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브랜드 사상 최초의 디젤 모델인 콰트로포르테 디젤, 기블리 디젤과 SUV 르반떼(Levante) 출시 이후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1887년 마세라티가(家)의 여섯 형제 중 넷째로 태어난 알피에리 마세라티는 레이싱 드라이버이자 기술자로 일하며, 이탈리아 자동차회사 이소타 프라스키니의 지사를 아르헨티나, 미국, 영국에 설립하는 등 자동차 분야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여섯 형제들 중 다섯째 아들인 마리오를 제외한 마세라티 형제들은 모두 자동차 엔지니어링, 디자인 및 제작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알피에리는 1914년 볼로냐의 구도심인 비아 데 페폴리에 새로운 사무실을 설립했다.
이 사무실은 훗날 ‘오피치네 알피에리 마세라티’의 첫 번째 본사로 성장하게 된다. 마세라티의 여섯 형제들은 각각 엔지니어링, 디자인, 차량 제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회사에 참여했으며 특히, 창업주 알피에리 마세라티는 직접 드라이버로 활동하면서 세계 자동차 레이싱 대회에서 명성을 떨쳤다.
마세라티를 상징하는 트레이드 마크인 삼지창 브랜드 로고는 창업주 알피에리 마세라티(Alfieri Maserati)의 동생 마리오(Mario) 마세라티가 1926년에 고안한 것이다. 그는 마세라티 형제들 중 유일하게 자동차 산업에 종사하지 않고 예술가로 활동하면서 마세라티의 브랜드 로고를 디자인했다.
1940년 이전까지 마세라티 공장이 있던 볼로냐의 마조레 광장에는 거대한 넵투누스(Neptunus: 바다의 신 포세이돈) 조각상이 서 있었는데, 마세라티의 로고는 바로 넵투누스가 들고 있던 삼지창을 본뜬 것이다.
알피에리는 마세라티 설립 이후로 수사몬체니시오, 무젤로 서킷 등 수많은 레이싱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본인이 직접 설계한 자동차로 레이싱에 참여하기도 했다. 1926년, 알피에리는 순수한 마세라티 기술로 제작한 자동차 티포 26(Tipo 26)을 첫 출시했으며, 마세라티의 트레이드 마크인 삼지창 로고를 처음 대중에 공개했다.
1927년 메시나 컵을 마지막으로 알피에리는 레이싱 대회에서 은퇴했으며, 그 이후에도 마세라티는 이탈리아 컨스트럭터 챔피언쉽 우승, 이탈리아 크레모나에서 개최된 그랑프리 세계 신기록 수립 등 레이싱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1931년 4CTR과 알피에리 마세라티의 유작인 전륜 구동 8C 2500이 출시되었으며, 1933년 타치오 누볼라리 합류를 기점으로 마세라티는 기술적으로 큰 발전을 이루게 되었다. 특히, 새로운 엔진과 정교하게 튜닝된 섀시로 벨기에 그랑프리와 몬테네로 및 니스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939년 마세라티 레이싱 팀의 윌버 쇼가 8CTF로 인디애나폴리스 500에서 우승한 데 이어 다음 해에도 우승을 거머쥐며 레이싱계를 장악했다. 1950년대에 판지오, 곤잘레즈, 마리몬, 보네토, 드 그라펜리에드와 같은 유명 레이싱 드라이버들이 합류하면서 마세라티 레이싱 팀은 다시 한번 황금기를 맞이했다.
마세라티의 전설적인 레이서인 후안 마누엘 판지오는 1953년 이태리 그랑프리 시즌 우승, 1954년에는 아르헨티나 그랑프리 우승, 1957년 독일 그랑프리 우승 등 영예로운 세계 타이틀을 마세라티에 선사했다.
마세라티는 최고의 전성기를 달리던 1957년 공식적으로 레이싱계에서 은퇴를 발표하면서 3500 GT의 출시와 함께 도로용 자동차 생산과 판매에 보다 집중하기 시작했다.
1962년 세브링(Sebring)이 출시되었고, 1963년에는 4,136cc 배기량의 90° V8 엔진을 탑재한 마세라티의 첫 번째 4도어 세단 콰트로포르테가 출시되었다.
1968년 시트로엥이 당시 마세라티 회장이던 오르시 가문의 지분을 매입하면서 마세라티는 전환기를 맞이했다. 1971년 주지아로가 디자인한 마세라티의 양산형 미드 엔진 모델 보라(Bora)가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세계 첫선을 보였으며, 마세라티 레이싱카 엔진을 탑재하고 모로코 랠리에 출전한 시트로엥 SM은 당당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1973년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마세라티의 레이싱 드라이버였던 알레한드로 드 토마소가 경영을 맡아 토리노 모터쇼에서 3세대 콰트로포르테를 성공적으로 데뷔시켰다.
1980년대 마세라티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뛰어난 성능을 갖춘 모델 바이터보(Biturbo)를 출시했다. 바이터보는 쿠페, 4도어 세단, 스파이더 타입 등 30종류가 넘는 버전으로 출시되며 큰 성공을 거뒀다.
마세라티는 1993년 마르첼로 간디니가 디자인에 참여해 마세라티만의 세련미, 럭셔리함과 스포티한 감각을 갖춘 새로운 콰트로포르테를 출시했다.
2001년에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한 신형 스파이더(Spyder) 모델을 소개하고, 2002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쿠페(Coupé) 모델을 첫 공개 했다. 또한, 200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콰트로포르테 데뷔, 2007년 그란투리스모 판매를 기점으로 전 세계에서 거침없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11년 마세라티 쿠페 모델 중, 가장 강력하고 빠른 ‘그란투리스모 MC’와 전 세계 권위 있는 매체로부터 무려 57개의 어워즈를 수상한 마세라티의 기념비적인 스포츠 럭셔리 세단 모델인 ‘콰트로포르테 스포츠 GT S “어워즈 에디션”’을 국내에서 런칭한 데 이어 2012년 4인승 럭셔리 스포츠 카브리올레 모델, ‘그란카브리오 스포츠’를 런칭하여 현재 세단 4개 모델, 쿠페 4개 모델, 카브리올레 2개 모델 총 10개 모델을 판매 중이다.
특히, 2013 상반기에는 올 뉴 콰트로포르테를, 하반기에는 새로운 세그멘트 모델인 기블리를 출시하고, 2016년에는 마세라티 최초의 SUV 르반테를 출시하며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마세라티는 창업 이후 레이싱계에서 쌓아온 명성도 변함없이 이어갔다. 2005년 이후 현재까지 매뉴팩처러스 컵 2개, 드라이버 타이틀 4개, 팀 타이틀 5개, 사이테이션 컵 1개 등 FIA GT 타이틀 총 15개 획득에 이어 스파 24시간 레이싱 대회에서도 세 번의 우승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상업적 성공을 이루었다.
이탈리아에서 직접 드라이빙 스쿨 ‘Master Maserati’를 운영하고 마세라티 싱글 메이크 경기인 ‘Maserati Trofeo’를 전세계에서 운영하는 등 모터스포츠 브랜드로서 세계적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마세라티 가문의 형제들에 의해 창립되어 수많은 걸작들을 탄생시킨 마세라티는 2014년 창립 100주년을 기준으로 새로운 변화를 거침없이 도전하고 있다.
마세라티는 ‘평범함과 절대적 대비를 이루는 특별함’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한세기의 감동을 넘어, 또 다른 100년을 마세라티 자동차를 넘어 예술로 진화하는 브랜드의 철학과 감성을 전달하고자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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