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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젤라푸 Feb 18. 2019

시외·M버스 요금 3월부터 최대 16.7% 인상한다

시외버스 요금이 6년 만에 인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올 3월부터 시외버스는 평균 10.7%, 광역급행버스(M-버스)는 평균 12.2% 운임 상한을 올리겠다고 15일 발표했다. 지난 12일 발표된 ‘버스 공공성 및 안전강화 대책’의 후속 방안이다.

시외버스 종류별로 일반·직행버스는 13.5%, 고속버스는 7.95% 오른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서울~부산 고속버스 요금은 2만3000원에서 최고 2만4800원으로 뛴다.

광역급행버스는 경기 지역이 2400원에서 400원(16.7%) 오른 2800원으로, 인천 지역이 2600원에서 200원(7.7%) 상승한 2800원으로 조정된다. 운임 조정 이전에 예매된 승차권은 기존 운임을 적용받도록 할 방침이다. 시외버스와 광역급행버스업계는 조정된 운임 상한에 따라 노선별로 운임을 산정해 해당 시·도에 신고해야 한다.

그동안 이용자 부담을 고려해 시외버스는 6년, 광역급행버스는 4년간 운임이 동결돼왔다.이번 인상은 물가, 유류비·인건비 등 운송 원가 상승에 따라 버스업계의 경영난이 가중된데 따른 조정이다.

버스 요금 인상과 함께 버스 이용객의 부담을 완화하는 추가 조치도 뒤따른다. 지난해 세종·울산·전주시에서 시범사업으로 시행한 광역알뜰카드 사업 대상지를 올해에는 수도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는 기존 요금 대비 20~30% 저렴한 시외버스 정기·정액권 상품도 나올 예정이다.



국토부는 서울~부산, 경기~부산 등 시외버스 7개 노선의 경로도 조정한다. 운행 거리와 시간 단축을 위해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있는 기존 경로를 상주~영천고속도로로 변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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