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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젤라푸 May 01. 2019

[칼럼]친환경자동차 관심 해소해 줄 정보가 필요하다.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많은 관심 해소해 줄 'EV 트렌드 코리아 2019'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침에 일어나서 하는 다양한 행동 중에 빠지지 않고 하는 행동 한 가지가 있다. 바로 핸드폰으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고 외부활동을 할 지 말 지를 결정하거나, 외부에 나가야 한다면 마스크를 챙기는 습관이 그것이다. 
 
미세먼지가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짐에 따라 정부에서는 오염도가 심각한 날에는 휴대폰으로 재난문자를 발송해 국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도록 경고하거나, 지난 2월 15일부터 시행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미세먼지특별법)에 따라 미세먼지 발생에 영향을 끼치는 오래된 경유차를 몰고 도로에 나오지 못 하게 하는 적극적인 조치를 하고 있다. 

여기에 친환경정책에 적극적인 서울시는 오는 7월부터 서울 사대문 안 녹색교통진흥지역에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통행을 제한하고 12월부터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강력한 조치로 서울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서울시의 강력한 의지와 시민의 숨쉴 권리를 위한 정책이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중요한 시기가 되었다. 특히, 개인의 재산권에 해당하는 차량운행을 제한하는 조치는 시민들의 동의와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시행하기 어려운 정책들이기 때문이다. 
 
다행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동차운행을 제한하는 것에 찬성여부를 묻는 서울연구원의 설문조사(2018년 6월 서울시민 만 19세 이상 서울시 거주자 602명, 성별·나이·권역에 따라 무작위 비례할당)에서 응답자 중 18%는 ‘매우 필요하다’, 59%는 ‘필요하다’라고 응답해 총 77%(표준오차 95% 신뢰수준 ±4%포인트)가 자동차운행제한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여기에 신차 구입 시, 친환경자동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를 구매하는 소비자의 비율이 2018년 8.9%에서 2019년 15.4%까지 늘어나고, 카셰어링 그린카 이용자의 경우 전기자동차 이용률이 내연기관 자동차 이용률의 1.5배 이상 높아지는 등 환경에 대한 관심을 넘어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국민들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긍정적인 변화 속에 작은 희망들이 보이지만, 국민들의 관심을 충족시켜줄 정보와 지원은 부족한 상황이다. 당장 친환경자동차에 관심을 가진 국민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실질적인 지원정책으로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 알기란 쉽지 않다. 
 
현재는 자동차 브랜드들의 일방적인 차량 소개와 여과되지 않은 정보의 홍수 속에 국민들의 결정을 어렵게 만들어, 국민들의 관심이 실제적인 실천으로 연결될 수 있는 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 속에 환경부와 서울시가 후원하고 코엑스(Coex)와 한국전지산업협회에서 공동 주관하는 ‘EV TREND KOREA 2019’가 5월 2일(목)부터 5일(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는 소식은 반갑다. 고농도 미세먼지로 날로 심각해지는 대기환경을 적극 개선할 수 있는 대안으로써 친환경자동차의 중요성을 알리고, 친환경 EV 수요에 따른 글로벌 트렌드와 신기술 정보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기자동차 고려 시 가장 궁금해하는 전기차 충전 정보와 정부∙지자체 보조금 상담 및 EV전용 금융상품 소개 등 구매 상담까지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여타 친환경전시회와 차별성을 가지고 전기자동차 구매를 고민하는 국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V TREND KOREA 2019’와 같은 행사를 계기로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친환경자동차 관련 산학연들이 함께 모여 다양한 정보를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돼 대한민국이 조금 더 살기 좋은 환경으로 바뀔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좋은 행사가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응원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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