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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젤라푸 May 26. 2019

1만대 클럽을 향한 볼보자동차의 자신감,크로스컨트리

지난해 브랜드 최초의 컴팩트 SUV, XC40를 선보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스웨디시 럭셔리 디자인과 ▲인간 중심의 가치를 실현한 높은 감성품질 ▲안전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기술 ▲경쟁력 높은 가격을 갖춘 탄탄한 모델 라인업을 구축하며 새로운 브랜드 도약의 발판을 다져왔다. 

그 결과 2018년 총 판매대수 8,524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29.1%의 높은 성장률로 법인설립 이후 최대 판매고를 또 다시 갱신했다. 이는 전체 수입차 시장의 성장률인 11.8%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로, 7년 연속 두 자릿수의 성장을 의미하는 지표다.

특히 신차 XC40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기반으로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젊고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모델 별 판매에 있어서는 XC레인지(SUV)의 판매가 54.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S레인지(26.1%), CC레인지(12.9%), V레인지(6.1%)가 그 뒤를 이었다. 연령대에 있어서는 3040세대가 48.7%를 기록해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대비 가장 높은 비중의 젊은 고객층을 확보했으며, 구매 유형에서는 69.4%가 개인 고객으로 나타났다.
 
이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19년 판매목표를 지난해 대비 약 17.3% 증가한 1만대로 설정하고, 브랜드 아이코닉 모델 크로스컨트리(V60)와 볼륨 모델인 신형 S60을 한국시장에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첫 포문을 장식할 모델은 브랜드 아이코닉 신형 크로스 컨트리(V60)다.

크로스컨트리는 세단과 SUV, 왜건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크로스오버로 볼보가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모델이다. 최초의 크로스컨트리는 ‘V70 XC’라는 이름으로 1997년 출시됐다. 

정통 SUV가 도심형 모델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었던 트렌드에 발맞춰 볼보자동차는 왜건 모델인 V70에 오프로더 성능을 더한 ‘V70 XC(1세대 크로스 컨트리, 1997-2000)’을 출시했다. 세단의 안정적인 승차감과 더불어 넓은 실내공간과 편의사양을 모두 갖춘 ‘V70 XC’는 새로운 스타일의 자동차로 큰 인기를 얻었다. 

2000년에 출시된 2세대 ‘V70 XC(2세대 크로스컨트리, 2000-2007)’은 2002년에 ‘XC70’으로 모델명을 변경했다. 우아하고 럭셔리한 내∙외관으로 업그레이드 된 3세대 ‘XC70(3세대 크로스컨트리, 2007-2016)’은 전체 생산량의 절반이 미국에서 팔릴 만큼 북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 볼보자동차의 제품 포트폴리오 전략 변화로 크로스컨트리의 약자로 쓰이던 ‘XC’는 정통 SUV 라인업으로 편성되었으며, XC70은 플래그십 90클러스터 기반의 크로스컨트리(V90)과 다이내믹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는 크로스컨트리(V60)으로 확장됐다. 

새로운 모델 레인지로 편승한 크로스컨트리 레인지는 점차 확장하고 있는 SUV 열풍 속에서 볼보의 XC레인지와 더불어 브랜드 철학을 대표하는 라인업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국내 판매에 있어서도 2015년 전체 판매 중 6.8%를 차지하던 비중에서 지난해 12.9%의 비중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볼보의 성장세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젊은 수입차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스웨디시 다이내믹, 60클러스터 기반의 신형 크로스컨트리를 선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5일(화) 국내 공식 출시한 신형 크로스컨트리(V60)는 스웨디시 다이내믹을 대표하는 60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세단의 주행감을 제공하면서도 높은 최저 지상고, 여유 있는 적재공간 등 SUV의 활용성까지 갖췄다. 

국내에는 최고출력 254/5,500(ps/rpm), 최대토크 35.7/1,500-4,800(kg∙m/rpm)의 직렬 4기통 T5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와 사륜구동시스템(AWD)의 조합으로 출시된다.

출시 사양은 인테리어 데코 마감과 앞 좌석 마사지 나파 가죽 시트, 4-구역 독립 온도 조절 시스템, 바워스&윌킨스(Bowers & Wilkins)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 등 일부 편의사양에 따라 크로스컨트리(V60)와 크로스컨트리(V60) PRO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특히 시티 세이프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차선 유지 보조(LKA), 파일럿 어시스트 등 볼보의 첨단 지능형 안전 시스템 ‘인텔리세이프(Intellisafe)’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각각 크로스컨트리(V60) 5,280만원, 크로스컨트리(V60) PRO 5,890만원으로 파격적으로 책정됐다. 

이를 통해 수입차 시장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찾는 고객과, 여가 및 레저를 위한 SUV 수요를 공략하며 수입차 시장의 다양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올 해 마지막 날 볼보가 목표한 1만대 클럽을 달성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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