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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들과 함께 하는 겨울 제주여행 만족 추천장소 5

아이와 함께 하면 더 좋은 제주 여행코스 추천 (feat. 롯데렌터카)

by 젤라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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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로 가족여행을 1년에 2~3번 정도 오는 편이다.

제주를 매번 올 때마다 새로운 여행지와 아이템을 찾기 어려울 거 같지만, 여행테마만 잘 잡으면 항상 새로운 여행지에 온 듯 재미있는 놀꺼리와 볼꺼리가 가득한 곳이 제주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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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겨울 제주에서 아이와 놀기 좋은 스팟이라는 테마로 여행지와 코스를 소개해보겠다.

여행에 정답이 있을 수 없겠지만, 어린 아이들과 함께 갔을 때 만족도가 높았던 장소였기에 아이가 있는 가정에는 강력하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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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길다. '섭지코지 붉은오름 선돌 선녀바위'

섭지코지라는 의미는 바다로 쭉 뻗어 나온 곶이라는 제주도 지명이고, 붉은오름의 의미는 오름 내부에 붉은색의 화산송이가 쌓여 있어서 붉은오름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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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돌은 말 그대로 우뚝 서 있는 돌이라는 의미로, 용암이 굳어서 형성된 암경(용암기둥)이며 화산 분출의 중심부을 말한다.

그리고 선녀바위는 제주도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 용왕의 아들과 선녀가 사랑을 나눈 전설의 핵심장소가 된 바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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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아이와 추천하는 이유는 섭지코지라는 장소를 성산일출봉의 주변 지역정도로 알지만, 성산일출봉을 오르기 힘든 영유아가 있을 때에는 아이와 함께 걷기 좋은 장소이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제주도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 중 하나인 성산일출봉을 마주보고 있고, 위의 긴 이름처럼 다양한 오름과 돌, 바위가 있어 아이와 이야기하며 걷기 너무 좋은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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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섭지코지 정상 부근에 있는 등대는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주변의 바다와 넓은 들판을 전망하기 좋은 장소이다.

이곳은 이동하면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조각과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제주도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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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숙소를 주변에 잡아서, 야경을 보러 9시쯤 방문했을 때에는 등대의 불빛 정도만 보일 정도로 암흑이 흘렀지만....

바다 멀리 보이는 성산일출봉과 등대의 불빛을 따라 바라보게 되는 바다의 수평선은 제주의 특정지역을 전세낸 듯 명당이라는 생각이 다시끔 들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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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쿠아플라넷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해양생태계의 모습을 아이들에게 가까히 보여줄 수 있고, '해양문화의 가치'와 '생태계 보존'이라는 교육적인 메시지도 전달할 수 있어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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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까지 와서 이런 곳을 갈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긴 했지만, 국내 다른 지역의 아쿠아리움보다 확연히 넓은 공간과 제주만의 아이템(해녀 수중 공연) 등 볼꺼리는 풍부해 좋죠.

개인적으로 여행 일정 중 하루 정도 쉬어가는 날 또는 날씨가 좋지 않을 때 가보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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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제주 아쿠아플라넷에 방문했다면 꼭 시크릿탐험을 하라고 추천합니다.

유리 넘어 해양생물들의 활동적인 모습을 보는 것과 다른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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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아쿠아플라넷의 인기 어종의 특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가오리,상어,거북이 등에게 먹이를 직접 주는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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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제주 아쿠아플라넷을 보면서 빠뜨릴 수 없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아마도 '제주의 바다' 메인 수조 식사시간과 제주 해녀 물질 시연, 그리고 공연장 오션아레나에서 펼쳐지는 아쿠아 판타지아&아쿠아 스토리는 보고 또 봐도 재미있고 즐겁죠~!!

돌고래와 물개를 가까이서 보고, 그들의 장기 자랑을 보면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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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하 2층에 연결된 외부공간은 제주도 자연을 함축해 놓은 장소라고 할 수 있죠.

제주 관련 추억 한 모금 넣은 사진 한장 남기기 좋습니다.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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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겨울을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 '감귤'을 놓치면 아쉽겠죠. 전국 어디에서나 맛좋은 감귤을 맛 볼 수 있지만, 제주 현지에서 맛보는 건 또 다른 경험이니까요.

제주를 다니다보면, 도로에 감귤을 상자에 꺼내놓는 지역도 있다고 하더군요. 다니다가 먹고 싶은 사람들 드시라고~~~제주의 정인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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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제주 겨울여행 4~5일 정도를 하면 꼭 귤 1박스를 사서 다니며, 아이들과 먹는데....

귤박스를 사는 거 대신에 아이들과 귤을 1인당 1kg 정도 수확해서 먹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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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곳에서 귤따기 체험을 할 수 있지만, 전 감귤박물관 주변의 체험장을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감귤 따기 체험을 마치고, 우리가 직접 딴 감귤이 어떤 특징이 있고, 어떻게 자라서 우리에게 오는 지 알 수 있기 때문이죠. 체험하고 바로 박물관으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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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감귤과 비슷한 과일은 무엇이 있고, 다른 나라에서 자라는 오렌지와 자몽 등의 과일과는 감귤이 왜 다른 지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오랜 기억으로 남길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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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체험을 하면서 아이들과 먹고 넣고, 잔가지를 자르고 정말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죠.

한가지 주의할 점은 자른 가지의 위치가 아이들 얼굴 정도에 높이인 경우가 많더군요. 아이들 얼굴에 상처가 날 수 있으니, 어른들의 관심과 주의가 조금 더 필요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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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돌은 다른 지역의 돌과는 다르다는 건 아이들도 조금만 여행을 하다보면 알게 됩니다. 현무암의 특징을 말로 설명해줘도 좋지만, 직접 눈으로 보여줄 수 있는 장소를 가보는 것도 좋죠.

현무암은 제주도 어디서든 흔하게 볼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장소가 아니라, 차를 타고 가다가 제주 고유의 돌담길이나 전통가옥에서 설명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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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무암을 설명한 뒤에 제주도의 한라산을 자연스럽게 설명을 하고, 휴화산을 설명하면서 용암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딱 좋은 타이밍이죠.

용암지대나 용암언덕은 제주도 서남쪽 지역에서 쉽게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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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적으로는 주상절리와 용머리해안 주변의 해수욕장에 가면 검은 모래와 돌로 이루어진 해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사계포구 용암언덕(투물러스)은 용암이 흐르는 동안 앞부분이 먼저 굳어져 흐리지 못 하면서 만들어지는 언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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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언덕 일대에는 둥근 형태로 아래로는 오목한 지형들이 많아 물이 고인 웅덩이가 생기고, 작은 물고기들의 은신처가 된다고 하네요. 수영을 하면서 놀 수도 있긴 하지만, 지형이 고르지는 않아 너무 깊숙히 가는 건 조심스럽네요.

그래도 제주도의 고운 모래와 아름다운 파도로 유명한 중문해수욕장이나 협재해수욕장/곽지해수욕장과는 다른 이색적인 모습이 좋은 추억이 될 거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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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볼꺼리는 너무 많습니다. 자연경관도 아름답고, 내륙에서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박물관들이 넘쳐나죠. 그 중에서도 제주도는 제주도가 아닌 이국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유명하죠.

제주도에서 볼 수 있는 마상쇼와 코끼리쇼 등은 아이와 해외에 가지 않아도 특별한 경험을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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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번 여행에서는 코끼리를 경험할 수 있는 점보빌리지를 아이들과 다녀왔습니다.

공연이 시작하기 전에 코끼리 트래킹으로 코끼리 등에도 타보고, 아기 코끼리에게 선물할 먹음직한 바나나도 준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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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큰 몸집과 다르게 아이들에게 친근한 코끼리를 직접 보고 만지고, 공연을 보는 것만으로도 제주도 여행을 특별하게 만들죠.

점보빌리지 공연을 보다보면 좋았던 점은 단순하게 관람객/방청객이 되어서 공연을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공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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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 시간과 다양한 공연의 일부에 참여해 코끼리를 바로 옆에서 볼 수도 있고요.

거기에 공연이 다 끝난 뒤에는 코끼리와 신나게 춤을 추면서 기념사진까지 아이들에게는 완벽한 공연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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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2번 정도 방문하는 제주도는 언제 봐도 새롭고 볼꺼리가 풍부한 곳입니다.

사계절 중 언제 방문하느냐에 따라 자연과 날씨가 색다르고, 볼거리도 풍부한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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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제주도에서 아이들과 어떤 추억을 쌓을 수 있을 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다음 제주 여행은 초봄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제주를 보러 올 예정입니다. 그 때도 가족과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줄 롯데렌터카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자동차를 골라서 여행을 하겠죠~!!

그 때에도 좋은 추억을 바탕으로 여행 꿀팁을 또 남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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