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티볼리, 스토닉, 트랙스, 셀토스, 베뉴, 트레일블레이저, XM3
2019년은 대형SUV의 한 해였다. G4렉스턴으로 꿈틀되던 대형SUV 시장이 팰리세이드를 기점으로 폭발적인 시장 성장을 기록했다.
대형SUV를 6개월 이상 기다리며 사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고가의 프리미엄 대형SUV 모델도 2019년에는 19,644대나 판매될 정도로 전방위적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2020년에도 제네시스 GV80을 시작으로 폭스바겐 투아렉 등 경쟁력을 갖춘 대형SUV가 출시하며, 2020년도 2019년과 같은 좋은 성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소형SUV 시장도 다시 꿈틀되며 SUV 시장의 중심으로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가족 중심의 고객들이 선택하는 대형SUV와는 다르게 개인 운전용 SUV이자 세컨 SUV로 소형SUV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소형SUV 시장의 부활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 보인다.
2019년까지는 코나와 티볼리, 스토닉, 트랙스 등의 모델들이 시장을 리드하였지만, 지난해 7월 이후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셀토스와 베뉴가 2019년 각각 3만2001대와 1만6867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소형 SUV 시장의 인기 부흥을 일으키고 있다. 단지 6개월만의 기록이라는 점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2020년 1월 판매기록을 확인하면 소형SUV의 약진이 더욱 뚜렷하게 확인 가능하다. 지난 1월 소형 SUV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7.1% 증가한 1만706대로 셀토스와 베뉴 중심으로 시장이 살아나고 있음이 확인된다.
여기에 지난 1월 출시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2월 출시 예정된 르노삼성 XM3도 뛰어난 상품성과 가격경쟁력으로 시장을 리드하겠다는 의지가 매우 강해 소형SUV 시장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특히, 고객 인도를 갓 시작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아직 전국 상당수 전시장에 시승차량이나 전시차량도 나오지 않았지만 ‘묻지마 사전예약’이 수천 건에 이르는 등 출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2020년은 ‘셀토스 vs 트레일블레이저’로 소형 SUV 시장의 양강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들이 우세하다.
기아 셀토스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넉넉한 공간, 우수한 연비와 깔끔한 주행성능을 바탕으로 7월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누적 계약 2만6000대, 누적 판매는 1만 6000대를 기록했다. 지난 해 11월에는 6,136대를 판매하며 국산차 베스트셀링 TOP 5에 들어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쉐보레 트레이블레이저는 대담한 전면 디자인과 역동적인 후면 디자인으로 감각적이고 젊은 감성을 표현했다. 차급을 뛰어넘는 트레일블레이저는 최대 전장 4,425mm, 최대 전고 1,660mm, 전폭 1,810mm의 차체 크기와 1.2리터 가솔린 E-Turbo Prime엔진(최고출력 139마력, 최대토크 22.4kg.m)과 1.35리터 가솔린 E-Turbo 엔진(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 2종류의 엔진으로 출시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대형SUV의 해였던 2019년을 과거로 2020년은 소형SUV의 해로 만들 수 있을 지, 그 중심의 모델은 어느 브랜드의 모델이 될 지에 따라 브랜드 사운까지 걸려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소형SUV 모델들의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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