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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젤라푸 Apr 11. 2020

봄철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봄이 되면 찾아오는 미세먼지, 없던 병도 만든다는데 주의할 점은?

요즘은 일기예보를 확인할 때 꼭 함께 체크하게 되는 것이 대기 상태입니다. 과거의 미세먼지는 특정 계절 또는 시기에만 주의해도 될 정도였지만 이제는 계절을 뛰어넘어 우리의 일상 속에 깊게 침투해있습니다.


이렇게 현대사회의 대기 상태를 좌지우지하는 미세먼지는 2013년 세계보건기구 산하의 국제암연구소에서 사람에게 발암이 확인된 1군 발암물질로 지정되기도 했는데요.


이러한 미세먼지가 구체적으로 인체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미세먼지는 지름이 10µm보다 작은 미세먼지(PM10)와 지름이 2.5µm보다 작은 미세먼지(PM25)로 나눕니다. PM10이 사람의 머리카락 지름(50~70µm)보다 약 1/5~1/7정도로 작은 크기라면, PM25는 머리카락의 약 1/20~1/30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작습니다.

먼지의 대부분은 호흡 시 코털이나 기관지 점막에서 걸러져 배출됩니다. 반면 미세먼지는 입자의 지름이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1/5~1/7 정도인 10µm 이하로 매우 작아 코, 구강,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우리 몸속까지 스며듭니다.

만약 미세먼지의 농도와 성분이 동일하다면 입자크기가 더 작을수록 건강에 해롭습니다. 또한 입자 크기가 더 작으므로 기관지에서 다른 인체기관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일단 미세먼지가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면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가 먼지를 제거하여 우리 몸을 지키도록 작용하게 되는데, 이때 부작용인 염증반응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기도, 폐, 심혈관, 뇌 등 우리 몸의 각 기관에서 이러한 염증 반응이 발생하면 천식, 호흡기질환, 심혈관질환 등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노인, 유아, 임산부나 심장질환자들은 미세먼지로 인한 영향을 일반인보다 더 많이 받을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하여야 합니다.


기관별 영향과 대처방법
호흡기질환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호흡기질환입니다. 기관지에 미세먼지가 쌓이면 가래가 생기고 기침이 잦아지며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세균이 쉽게 침투할 수가 있어, 만성 폐질환이 있는 사람은 폐렴과 같은 감염성 질환의 발병률이 증가하게 됩니다.


질병관리 본부에 따르면 미세먼지(PM10)의 농도가 10µm/m³ 증가할 때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인한 입원율은 2.7%, 사망률은 1.1% 증가한다고 합니다. 특히 미세먼지(PM25) 농도가 10µm/m³ 증가할 때마다 폐암 발생률이 9%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호흡기질환자는 우선 미세먼지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인 날 부득이하게 외출할 때에는 치료약물(기관지확장제)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만성 호흡기질환자가 마스크를 착용할 경우 공기 순환이 잘 되지 않아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 착용 여부를 사전에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마스크 착용 후 호흡곤란, 두통 등 불편감이 나타나면 바로 벗어야 합니다.

심혈관질환

미세먼지는 크기가 매우 작아 폐포를 통해 혈관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혈관에 손상을 주어 협심증,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은 미세먼지가 쌓이면 산소 교환이 원활하지 못해 병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심질환의 사망률은 30~8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흡기질환자와 마찬가지로 심혈관질환 환자도 가급적 미세먼지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혹은 ‘나쁨’ 일 때뿐만 아니라 ‘보통’일 때에도 몸의 상태가 좋지 않다면 가급적 창문을 닫고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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