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타이칸보다 테슬라 모델 Y 선택하는 강남 부자들 그 이유는?
전기차 시장이 드디어 ‘연 20만 대 시대’에 들어섰어요. 올해 국내 전기차 보급 대수가 11월 13일 기준 20만1000대를 기록하면서 기존 최대치(2022년 16만4000대)를 훌쩍 넘어섰죠.
10만 대 돌파한 지 고작 4년 만에 두 배로 성장한 셈입니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 속도라면 내년 초 친환경차 누적 보급 100만 대 돌파가 확실시된다고 내다봤어요.
여기까지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한국 전기차의 성장 스토리’입니다.
그렇다면 전기차를 가장 많이 타는 곳은 어디일까요? 예상이 되나요?
서울 25개구 전기차 베스트셀링카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데이터로 확인해봅니다. 국세청 종소세 신고 기반으로 서울 10개 소득 상위 구의 전기차 선호도도 살짝 같이 알아봐요.
테슬라 ‘모델Y’의 압도적 존재감
솔직히 말하면… 결과는 너무 명확했어요.전 구(區)에서 테슬라 모델Y와 모델3가 전기차 판도를 싹 잡아버렸습니다.
특히 모델Y는 서울 25개 전 지역에서 전부 1위. 등록대수 1위 모델Y가 무려 6,388대입니다.
2~10위 모델을 모두 합쳐도 5,362대밖에 안 돼요.모델Y 혼자서 TOP10 전체를 상대로 ‘원맨쇼’를 해버린 셈이죠. 이런 결과로 인해 수입차 전체 TOP3 브랜드에 테슬라가 올라갔을 정도니 말 다 했죠.
더 무서운 건 이 기록이 뉴 모델Y(주니퍼) 출시 후 6개월 만의 성적이라는 점입니다. 올해 1~8월 기준 국내에서 유일하게 2만 대 이상 판매된 수입차, 그게 모델Y예요.
국산 EV 판매량까지 앞질렀고요. 국내 전기차 시장은 그냥 테슬라 판매가 주라고 보면 됩니다.
업계 관계자들이 왜 ‘이미지가 곧 구매력’이라고 말하는지 여기서 증명됩니다. LFP 배터리라 성능보다 효율 중심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가격·타이밍·브랜드 감성까지 모든 조건이 맞아떨어졌죠.
특히 5,299만 원(신형 모델Y RWD)은 각종 전기차 보조금이 적용 가능한 전략적인 가격대로, 보조금 적용 후에는 4천만원대 진입이 가능하니....이건 그냥 ‘게임 끝’.
전기차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너무 매력적인 숫자예요. 실제로 구매로 결정됐죠.
서울에서 전기차가 가장 많이 등록된 곳은 어디?
정답은 역시 예상대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강남구 750대
서초구 452대
송파구 551대
그리고 강동구까지 모델Y 등록이 모두 400대 이상을 나타냈어요. 왜 이렇게 집중됐을까?
강남 수입차 딜러들은 한마디로 설명합니다.
“요즘 강남 부자들은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선호합니다.”
“슈퍼카는 튀지만, 테슬라는 ‘앞서간다’는 인상이 강하거든요.”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길 원하는 입장에서 1억 2억 써서 포르쉐로 이미지를 만드는 건 이제 의미가 없는 상황이 된거죠. 그렇다고 자동차 자체에 매력을 느끼며 마세라티, 페라리, 람보르기니, 벤틀리로 넘어가기에는 부담스러우니까요..
그런 이유로 테슬라가 슈퍼차저·서비스센터·오프라인 매장을 강남 라인에 잔뜩 배치하고 있죠.도산대로 · 청담 등 주요 거점은 거의 테슬라의 영향권입니다.
판매는 온라인이지만, 체험·상담·A/S는 오프라인이 꽉 잡고 있는 구조. 신기하죠? 당연히 수요가 인프라를 끌고, 인프라가 다시 수요를 키우게 됩니다.
한국 전기차 보급은 폭발적 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첫 20만 대 돌파도 하였습니다.
그 영향으로 서울은 테슬라 모델Y의 독주로 쫙~~ 깔린 상황이 되었습니다. 강남 3구는 전기차·테슬라 선호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AS까지 잘 갖춰진 지역이 되었습니다.
가격 경쟁력 + 이미지 + 인프라 삼박자가 모델Y를 ‘부촌 전기차 1등’으로 만들었습니다. 시장은 강남을 중심으로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소비지표는 서울에서 누가 어떤 차를 선택했는지보다는 강남에서 인기있는 물건이 쭉~~ 퍼지는 흐흠이니까요. 그 흐름이 위 내용으로 한 눈에 보일 거예요.
서울 전기차의 지금, 그리고 테슬라의 압도적인 존재감. 시장도 인프라도 점점 전기차를 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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