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무브브로데이에서 본 섹시한 푸조 308 진면목

by 젤라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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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일 무브브로에서 진행한 '무브브로데이 & 시승회'에서 다양한 브랜드의 대표모델들을 경험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무브브로데이에서는 눈이 바쁘고 마음적으로 조바심이 나는 행사였다.


마세라티, 폴스타, 푸조, 이네오스까지 브랜드도 다르고 성격도 다른 차들이 한자리에 모이다보니 한정된 시간에 탈 수 있는 모델도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자연스럽게 “이건 어떻고, 저건 또 어떨까” 모델들을 비교하고 색다른 경험을 더 하고 싶은 욕심에 아쉬운 마음이 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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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신기하게도, 행사를 마무리할 즈음 가장 오래 남은 차는 가장 부담 없게, 가장 즐겁게 탔던 차였다.


바로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왜 푸조 308 모델이 가장 떠올랐을까? 고가의 차량속에서 단지 가격대가 저렴해서일까? 당연히 아니다.


당일 모인 차중에 유일하게 원색인 붉은 컬러에 퍼포먼스 자체가 너무 상쾌하고 재미있어서 기억에 강렬하게 남은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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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무브브로데이에서 가장 즐겁게 운전했던 추억이 가장 많은 모델인 푸조 308 모델에 대해서 정리해본다.


‘잘 달리는 차’보다 ‘내 마음대로 되는 차’ 308을 타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거였다.


“아, 이 차는 내가 컨트롤하고 있다는 느낌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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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조르지 않고, 내가 움직이고자 하면 즉각적이고 유쾌하게 반응하는 차였다. 스티어링은 가볍지만 허술하지 않고, 차체는 컴팩트한데 노면에 착 붙어 있다.


특히 코너에서 차가 흐트러지지 않고 운전자의 의도를 정확히 따라온다는 게 인상적이었다. 푸조 브랜드를 홍보할 때 했던 이야기인데, 사자 발톱으로 원하는 순간 땅을 할퀴며 방향전환을 하는 모델이라는 표현이 딱 맞는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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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달리고 싶어요'가 아닌 내가 더 더 밟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차이자, 괜히 한 번 더 꺾어보고 싶어지는 그런 느낌이 있는 모델이다. 이게 바로 308의 매력이다.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3기통 1.2L 퓨어테크(Puretech) 엔진, e-DCS6 변속기, 48V 리튬이온배터리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스마트 하이브리드(SMART HYBRID)’ 시스템을 탑재했다. 전기 모터는 최고 출력 15.6kWh, 최대 토크 51Nm 힘을 갖췄으며 구동 배터리는 0.89kWh의 에너지를 가진 수냉식 48V 리튬이온배터리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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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사이징을 이야기하지만 이런 순발력과 파워가 1.2L 엔진에서 나온다고? 정말 놀랄 노~~올자다. 무브브로데이에서 푸조 308을 운전한 모든 사람들의 공통된 이야기였다.


스마트 하이브리드, 존재감은 조용하지만 역할은 확실했다.


시동을 걸고 난 뒤 첫 출발을 전기모터로 지원하고 회생제동으로 얻는 회전 에너지를 적극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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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일반적인 도심 환경에서 전체 주행 시간의 약 50% 이상을 엔진의 개입 없이 주행할 수 있다고 하는데...힘도 연료효율성도 정말 상상 이상의 것을 말하는 모델이다.


도심 구간에서는 전기모터가 자연스럽게 개입하면서 출발도 부드럽고, 정체 구간에서도 스트레스가 없다. 전기차처럼 조용한데 그렇다고 운전 재미가 사라지는 건 아니다.


오히려 엔진과 모터의 전환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지금 뭐로 달리고 있지?” 싶을 정도로 매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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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기술 설명이 없어도 된다. 그냥 타보면 웃음이 나오면서 ‘아, 편하다’가 먼저 나온다. 속으로 해치백 아니 푸조 308 세컨카로 구입할까?라는 생각을 몇 번을 했는 지 모르겠다.


행사에 참석한 인플루언서의 아내분도 시승 후에 드림카가 바뀌었다고 하는 말을 100% 이해한다. 정말 타봐야 푸조 브랜드의 맛, 아니 308의 진면목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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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관련 스펙을 조금 더 정리해보겠다.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 합산 시 최고 145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세부적으로는 엔진과 전기 모터가 각각 136마력, 15.6kW의 출력과 23.5kg·m, 5.2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해 일상 주행에 최적화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연비는 복합 15.2km/l, 도심 14.1km/l, 고속 16.7km/l의 효율을 제공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6g/km에 불과하다. 3기통 아키텍처와 기술은 엄격한 설계 사양을 충족해 개발됐으며 연료 소비 및 CO2 배출 감소, 높은 운전 만족도, 타협 없는 신뢰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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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백의 정석, 그리고 푸조다운 감각이 돋보인다. 308은 누가 봐도 해치백인데, 푸조답게 그냥 평범하진 않다. 그렇다고 전처럼 매니아틱해서 호불호가 강한 스타일은 아니다. 이제는 누구나 관심갖고 좋아할만한 스타일을 뽐낸다.


개인적으로는 정통 해치백 스타일이지만, 차별화된 외형과 감각적인 디테일을 갖춰 주관이 뚜렷하고 개성을 중시하는 MZ 세대에게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는 디자인이다. 여기서 운전석에 앉게만 한다면 계약서 도장으로 이어지는 건 정말 쉽지 않을까 싶다.(소비자 대상 시승행사를 정말 많이 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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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디자인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사자를 형상화한 디테일이 이곳저곳 살아숨쉰다. 낮은 루프라인이지만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차체, 날카로운 전면의 인상이 스포티하지만 전면의 그릴과 본넷의 균형잡힌 디자인으로 날카롭지는 않다. 여기에 사자의 송곳니 형상을 한 푸조만의 시그니처 주간주행등과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한 테일램프까지 강렬하지만 시각적으로 차를 더욱 웅장하게 보인다.


괜히 주차해놓고 한 번 더 돌아보게 되는 디자인이다. 마세라티 옆에서도 전혀 기죽지 않는 사자의 위엄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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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아이-콕핏 특유의 몰입감 덕분에 운전하기도 편안하고 더 즐겁게 펀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차를 모는 시간이 짧게 느껴지는 이유이다. 핸들도 작아서 작은 움직임만으로도 차를 컨트롤 하기 좋고, 계기판 눈의 시야 각도 아래에 위치해 운전에 집중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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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푸조의 시그니처인 아이-콕핏(i-Cockpit)과 함께 알칸타라(GT 한정) 소재를 활용해 스포티하게 디자인한 버킷 스타일 시트를 적용해 감각적인 주행 경험할 수 있다. 레이싱카에서 영감받은 버킷 형태의 시트가 일상 주행을 보다 스마트하고 감각적인 경험으로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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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트림인 GT 모델에는 운전자의 편의와 기호에 따라 공조, 애플리케이션 등을 즐겨찾기 설정할 수 있는 터치식 i-토글, 8가지 색상으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앰비언트 LED 라이팅, 실시간 공기질 모니터링으로 미세먼지까지 걸러주는 클린캐빈, 스마트폰 무선 충전 트레이 등이 적용된다.


푸조 308을 시승하면서 느낀 점을 한마디로 하자면 ‘갖고 싶다’라는 말이 가장 먼저 나온 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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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브로데이에서 많은 차를 탔지만, 가장 내 마음대로 조작하고, 가장 편하게 웃으면서 달린 차는 푸조 308이었다.


빠르다고 부담 주지도 않고, 고급스럽다고 긴장시키지도 않는다. 그냥 잘 달리고, 잘 돌아가고, 매일 타기 좋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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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예쁜 차, 거기에 운전까지 즐겁고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모델을 찾는다면 푸조 308을 꼭 시승해보길 추천한다. 시승을 한번 더 하면 계약할 지도 모르겠다. “이건… 진짜 가지고 싶다.”로 내 마음속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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