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모든 세대가 읽어야 한다.
책값이 해가 지나가면 갈수록 가격대가 생각보다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이 30대 남자라면 책을 꼭 구매해서 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독서가 당신의 실력을 보증해 줄 것이고 당신에게 돈을 벌어다 줄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그에 관한 이야기 3가지를 전하고자 한다.
사람은 심리적으로 책을 빌려보면 잘 읽지 않는다. 그 이유는 언제든지 무료로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생각에 잘 읽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도서관에서 열심히 읽으시는 분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 숫자가 작다.
그리고 빌려서 보는 책들은 대부분 집에 한켠에 쌓이거나 앞장을 펼쳐 보지도 못한 채 반납하는 일들을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것이다. 심리적으로 무료로 빌린 책이기에 그다지 큰 가치가 담기지 않기 때문인 것이다.
반면에 책이라는 것을 내가 돈을 주고 사서 읽게 되면 가치를 나의 노동력과 등가교환을 하였기 때문에 물건에 대한 보상심리가 생긴다. 그래서 어떻게서든 책 한권을 끝까지 읽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필요한 책은 사서 읽는 것을 추천하는 것이다.
올해에는 나도 책을 서평단에 참여하여 읽는 책들이 많아졌지만 추가적으로 일을 만들어가기 위해 책을 구매해야만 했다. 새로운 일들을 만들기 위함이어서 어쩔 수 없이 책을 구매했다. 책값이 올라서 구매당시에는 돈이 조금 아깝다도 생각이 들기도 했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3만원 가량의 돈이 전혀 아깝지 않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 까닭은 우선적으로 구매한 책으로 제 2의, 제3의 창작물을 통해 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는 읽고나서 서평을 남기면 그 자체로 의미와 가치가 생겨나기 때문인 것이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투잡을 하고 있었던 플랫폼에서 내가 하고 있는 메인잡과 연결하여 새로운 유형의 강좌를 하는 것이 어떤지에 대한 제의가 들어왔었다. 그와 동시에 커넥츠라는 플랫폼에서는 독서와 관련한 내용을
한 편으로 정리하여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 어떠한 지에 대해 제안도 들어왔다. 이 자체만으로도 3만원 짜리 책이 아니라 그보다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소스로 변모하게 되는 것이다.
30대남자가 책을 사서 읽어야 하는 마지막 이유는 심심할 때 친구가 되어 준다는 사실 때문이다. 30대라서 사람도 많이 만나고 혹은 연애를 하거나 취미생활을 즐기기도 한다. 그러나 아무리 사람과 친구를 만나도 무엇인가 외롭거나 아쉽거나 무엇인가 덜 채워진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관계성 하나만으로는 외로움을 달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연애를 해도 외로울 수 있다. 그럴 때에 당신 옆에 있는 책이 외로움을 달래줄 수 있는 도구가 되어질 것이다. 그 이유는 책자체를 제작한 작가의 생각을 읽음으로써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카페에서 조용히 책을 읽는 순간 자체가 당신에게 있어서
또 하나의 대화를 열어가는 창구가 되어줄 수 있게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몸값을 올리고 싶거나 외롭다면, 꼭 책을 사서 읽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