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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잡남 Jun 07. 2023

문제가 생겼을 때 당신은 어떻게 대처하나요?

아직도 네 탓 내 탓하고 있나요?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갈등을 겪습니다. 특히나 생각지도 못했던 문제가 발생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주유소에서 카드를 뽑지 않았다던가 혹은, 연료구 캡 뚜껑을 잃어버린다던가 하는 일들이 일어나고는 합니다. 여행을 갈 때나 피곤할 때 종종 생길 수 있는 문제입니다.


또는 이보다 더 큰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여행을 간 사이에 휴가를 간 사이에 냉장고가 고장 나서 모든 음식이 썩어 집에 냄새가 진동하는 일들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정말 말도 안 될 것 같은 확률이지만 드물게 일어납니다.


이럴 때 여러분은 어떻게 반응하시나요?


가장 최악은 '네 탓'으로 돌리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카드를 사용한 사람에게 카드를 왜 안 챙겼냐고 면박을 주는 것이죠. 또는 냉장고를 제때 왜 안 살폈냐고 나무라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심적으로 정신적으로 조금이라도 유리멘털인 경우 분노를 표출하거나 화를 표출하고는 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과감 없이 드러내는 것이죠. 그러나 저는 이것이 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감정을 드러내게 될 경우, 상대편도 마찬가지로 똑같이 반응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본능적으로 방어심리가 작동하는 것이죠. 그래서 감정을 드러내는 것은 절대로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탓인지, 쉽게 상대편을 비난합니다. 분노를 극한으로 끌어올리거나 신경질적으로 변하거나 날카롭게 변하는 것이죠.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고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잃지 말아야 할 관계까지 잃게 됩니다.


그렇다면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1. 문제를 먼저 해결하는 것이 첫 번째



  아무리 상대편에게 화를 내봤자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것조차 할 수가 없습니다. 이미 내가 상대편에게 화를 내고, 신경질을 내고, 짜증을 내는 순간 도움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상대편이 단절을 느끼게 되고 벽을 느끼게 됩니다.


그렇게 될 경우 상대편은 두 가지 형태로 반응이 나타납니다. 같이 맞대응해서 화를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이는 감정싸움으로 번지게 되고, 사건은 해결되지 못한 채 지지부진하게 멈추게 됩니다. 다른 반응은 도울 생각이나 엄두를 내지 못하게 됩니다.


어색해지고 무거워진 분위기 자체가 싫기 때문에 굳게 되는 것이죠. 이는 죄책감을 갖게 되고, 몸이 경직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잠도 안 오고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이 역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가 없게 됩니다.



문제는 결국, 혼자 해결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고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짜증을 내며 문제를 해결하게 됩니다. 뇌는 신기하게도 화를 내고, 짜증을 내고 신경질을 내면 파괴가 됩니다. 문제를 더 잘 해결할 수 있는 창의성마저 잃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사건을 정리하고, 그다음에 어떠한 원인에 의해 문제가 된 것인지 파악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냉정하게 제대로 현상을 분석하고 좋은 기회로 삼을 수가 있게 됩니다. 그렇지 못할 경우 억울함과 화냄과 비난으로 인해 잃지 말아야 할 것들도 잃게 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2. 문제 예방과 해결책을 찾아본다

  문제가 발생하면 문제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수 있도록 예방을 해야 합니다. 무엇인가 원인이 있었고, 그 원인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한 것이기에 애초에 일어나지 않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휴지를 변기통에 넣어서 변기가 막혔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런 경우 우선 변기를 뚫어야 합니다. 뚫고 난 뒤, 휴지를 최대한 사용하지 않도록 비데를 설치하거나 휴지통에 담아 버릴 수가 있습니다. 또는 물에 잘 녹는 휴지를 골라서 비치를 해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방과 함께 해결책을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카드를 실수로 카드기에 그대로 꽂아 두었다면, 카드 분실신고를 하고 발급을 받는 게 중요합니다. 냉장고가 의도치 않게 꺼져서 음식물이 썩었고 냄새가 진동을 한다면 힘들더라도 쓰레기를 비워야 합니다. 그다음에 냄새제거를 해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찾아 동원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냄새 제거에 대해 노력한 사람들의 노하우가 있고, 제품들이 있기 때문에 그 제품들을 활용할 생각을 해야 합니다. 또는 냄새 제거에 특화된 업체를 불러서 냄새를 없애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양한 솔루션을 이용하는 것을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2가지의 대처법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의 대다수는 문제를 해결하고, 예방하는 것보다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는 것을 먼저 선택합니다. 아이들을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해결하기보다 자신의 감정을 먼저 앞세웁니다.


감정을 목소리에 실어서 전달하기도 하고, 화를 내기도 합니다. 문제를 해결하고 예방하는 것에 먼저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데, 그 자체를 할 수가 없는 것이죠. 같이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으나 그 자체를 할 수가 없는 상태에 이르는 것이죠.


이렇게 될 경우 각자의 미래가 저는 불투명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함께 아이디어를 모으고, 창의성을 발휘해도 모자라는 판국에 관계성 마저 깨지게 되면서 얼음판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문제가 발생하고 생기게 됐을 때, 감정적 반응을 선택하기보다 우선 해결책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기에 도움을 요청하기 바랍니다.


그 길이 여러분과 제가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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