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쓰는 돈이 아니라 기다리는 돈이야
“부모가 자식에게 돈을 주는 이유,
다들 비슷하죠.
조금이라도 편해지라고요.”
“그런데요…
우리는 정말 ‘도움이 되는 돈’을 주고 있을까요?”
“솔직히 말하면
현금 증여, 해보신 분들 많을 거예요.”
“생활비로 쓰이기도 하고
여행 한 번 다녀오고 나면 끝이죠.”
“그걸 보면서 이런 생각, 한 번쯤 안 해보셨나요?”
‘괜히 줬나…’
‘이게 진짜 도움이 맞나…’
저도 그랬습니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우리는 왜 이렇게 늦게 투자를 시작했을까?’
‘왜 20대, 30대에 이걸 몰랐을까?’
그때 깨달았습니다.
돈이 아니라
시간이 아쉬웠다는걸요.
“그래서 저는
현금 대신 ETF를 증여하기로 했습니다.”
이건 소비하라고 주는 돈이 아닙니다.
당장 쓰라고 준 돈도 아니고요.
아이 인생의 시간을
10년, 20년 앞당겨 주는 선택이었습니다.
우리가 50대가 돼서야 알게 된 걸
아이들은 30대에 시작하게 만드는 것.
그게 부모가 줄 수 있는
가장 큰 지원 아닐까요?
“물론 걱정되죠.
팔아버리면 어떡하나,
급할 때 써버리면 어떡하나.”
그래서 저는
돈을 주면서 꼭 한 마디를 같이 전했습니다.
“이건 쓰는 돈이 아니라,
기다리는 돈이야.”
“부모는 아이 대신 살아줄 수 없지만
출발선은 조금 앞당겨 줄 수는 있습니다.”
저는 돈을 준 게 아니라
시간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이 선택이 맞았는지는
10년 뒤에 알게 되겠죠.
“여러분은 어떠세요?
자녀에게 현금 증여, 해보셨나요?
아니면 망설이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