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증여, ‘팔지 말아야 할 돈’부터 알려주세요.
“자녀에게 돈을 주는 건 쉽습니다.
하지만…
그 돈을 지키게 하는 건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오늘은
증여보다 더 중요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부모 입장에서 가장 무서운 순간이 언제인지 아세요?”
아이가 힘들다며
‘이거 팔아도 돼?’라고 물어올 때입니다.
생활비, 전세금, 여행, 차…
이유는 늘 ‘급해서’입니다.
그런데요.
대부분의 부모는 그 순간
이미 게임이 끝났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됩니다.
증여의 핵심은
무엇을 줄까 가 아니라
‘무엇은 절대 팔면 안 되는가’를
먼저 가르치는 겁니다.
‘팔지 말아야 할 돈’ 3가지 원칙은
① 이 돈은 “비상금이 아니다”
ETF 증여는
급할 때 쓰라고 준 돈이 아닙니다.
병원비, 이사비, 생활비로
대체되는 순간
이건 증여가 아니라 소비가 됩니다.
② 이 돈은 “타이밍 게임이 아니다”
오르면 팔고
떨어지면 사고…
부모가 평생 버텨서 배운 교훈이 있죠.
타이밍은 전문가도 틀린다.
시간만이 편이다.
③ 이 돈은 “비교 대상이 아니다”
친구가 수익 냈다더라
코인이 더 잘 간다더라
그 순간부터
이 돈은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증여 자산은
비교하는 순간 실패 확률이 올라갑니다.
저는 증여하면서
딱 한 문장만 분명히 말했습니다.
“이건 네가 쓰는 돈이 아니라
기다리는 돈이야.”
그리고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10년 뒤의 네가
오늘의 너에게 고마워하게 될 거야.”
솔직히 말하면
아이가 100% 지킬 거라고
믿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부모가 기준을 알려주지 않으면
아이는 기준 없이 선택하게 됩니다.
증여는 사랑이지만
가르침 없는 증여는
때로 독이 됩니다.
돈을 주기 전에
‘팔지 말아야 할 돈’부터 알려주세요.
그게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교육입니다.
여러분은 자녀에게
‘이건 절대 팔지 마라’고
말해본 적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