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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호 Dec 14. 2018

진지한 연애 기피 대상  남녀 타입







그 남자 멋지고 귀엽다. 그 여자 그렇게 아름다워 보일 수 없다. 안 보고 있으면 보고 싶고 자꾸 머릿속에 생각나고 사람을 설레게 하는 그 남자 그 여자. 데이트를 시작하고 얼마되지 않아 그 남자에게 마음을 열고 마음을 주기 시작하고 상상의 나래를 펴게 된다. 앞으로 어떤 연애를 하게 될까 궁금해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결혼도 하고 집도 얻고 자녀 계획까지 상상의 나래는 장밋빛 청사진을 그리는 것으로 마무리가 된다. 드디어 내 인생에 소울메이트, 짚신의 반쪽, 내 인생의 길을 함께 걸어 줄 그, 그녀를 찾은 것 같다. 행복의 끝이 여기인가 싶기도 하다. 


연애를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으면 상대방의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인다. 앞으로의 인생에 모든 것이 행복함으로 가득 찰 것 같은 부푼 희망으로 세상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기도 한다. 하지만 만남이 지속하다보면 상대방에게서 이런 사인이 보이기 시작한다. "도망가..." 장밋빛 청사진을 그리고 부푼 희망을 안고 미래로 향하는 것 좋다. 하지만 상대방에게서 알게 모르게 보이는 불행의 전조를 놓쳐서는 안 된다. 그렇게 사람 좋아 보이고 완벽해 보였던 그 사람 정신을 객관적인 눈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는 노릇이니 관계가 확실해지고 빼도 박도 못 하는 상황이 되기 전에 다시 한 번 그 또는 그녀를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눈으로 찬찬히 뜯어 보는 것이 좋다. 


세상 속고만 산 사람처럼 부정적인 이야기만 하고 있는걸 알고 있다. 연애 사람만 좋으면 됐지 뭘 단점을 찾고 조건을 보는게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연애 초반 발견된 그 사람의 어떤 특정한 행동과 습관 그리고 성격들이 과연 당신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설계도에 포함이 되어 있는지 확인을 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 사람의 그런 행동과 습관 그리고 괴팍한 성격까지 포함이 되어있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면 뒤로가기 버튼을 클릭을 권유 드린다. 






1. 준비되지 않은 사람 


연애 초반 자신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삶을 살아왔고 어떤 삶을 살 것이라고 못 밖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살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그 길을 쭉 걷겠다고 장담을 하는 것은 좋은 사인이다. 하지만 연애와 관련해서 까지 자신은 어떤 삶을 살 던 자신의 삶이 더 중요하고 후에 연애가 길어지고 진지한 관계가 되었을 때도 터치받고 싶지 않고 자신의 삶과 상대방의 삶을 분리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면 장기적인 연애를 계획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연애초반부터 당연히 미래를 진지하게 그리며 고민하지 않는다. 하지만 적어도 어느 정도 긴 연애를 염두해 두고 만나지 않는다는 것은 둘의 관계를 진지하게 바라보지 않는다는 뜻도 된다. 


2. 집안 일은 무조건 너만 


근래에 들어 전업주부 임에도 집안 일을 잘 하지 않거나 맞벌이 부부임에도 집안 일을 모두 아내에게 던져 놓는 남자들이 있다. 결혼생활이 집안 일로 모든 것을 판가름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여전히 중요한 부분임은 사실이다. 연애가 깊어지고 정을 뗄 수 없는 단계에 들어가기 전 부터 그 남자 또는 그 여자 가정에 얼마나 충실할 수 있는 사람인지 알 수 있어야 한다. 연애 초반이야 데이트 하며 통화만 해도 행복하지만 시간이 점차 지나기 시작하면 그 남자 또는 그 여자와 평생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 사랑하는 그 사람 포기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결혼까지 생각하게 된다. 우리나라 아직도 이혼률이 높은 나라라는 것 기억해야 한다. 


3. 한 가지 취미에 올인 하는 사람


스포츠에 미쳐 있다거나 게임에 미쳐있는 남자 여자들이 있다. 설마 게임 심하게 해 봐야 얼마나 심하게 하겠어 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믿기 힘들게도 결혼하고 나서 자신들의 애가 어떻게 되도 상관없이 게임만 했다던 그 아내 그 남편 이야기를 뉴스에서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이 정도로 심한 사람을 만나는 것은 드물겠지만 그래도 조심은 해야 한다. 데이트 좀 하려고 하면 피씨방에 앉아 나올 생각도 하지 않고 전화만 하면 컴퓨터 앞에 앉아 오락만 하고 있는 그 사람. 게다가 데이트를 할 때도 내 얼굴은 안 보고 스마트폰에 얼굴 파 묻고 게임만 하고 있다. 연애가 진지 해지거나 결혼을 했을 때 게임이야 나야 라는 어려운 질문을 던지고 싶지 않다면 그 사람 나 외에 다른 어떤 것에 중독되어 있는지 아닌지 자세히 살 펴 볼 필요가 있다. 자신을 절제하지 못 하고 취미에만 빠져 사는 사람이라면 현실 감각도 떨어 질 수 있다. 결혼해서 컴퓨터 앞에 앉아 집안 일도 하지 않는 아내나 쉬는 시간만 되면 컴퓨터 앞에 앉아 애도 아내도 내 팽개치는 남편을 만날 수 있다. 믿기지 않겠지만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에 그런 사람들도 함께 살고 있다.   


4. 네 돈도 내 돈 내 돈도 내 돈


연인 사이에 금전문제로 싸울 수도 있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 보통 진지한 연애를 하고 있는 사람들은 두가지 타입이 있다. 네 돈은 네돈 내 돈은 내 돈 아니면 네 돈 내 돈 상관하지 않는 타입들. 어떤 타입이던 건강한 연애를 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네 돈도 내 돈 이며 내 돈은 당연히 내 돈이라는 생각하는 사람과의 연애는 당연히 힘들 수 밖에 없다. 금전적인 문제로 내가 이만큼 해줬으니 너도 이만큼 해줘 라는 것이 꼴불견이라면 은근슬쩍 상대방의 등골을 빼 먹는 사람은 사람을 환장하게 한다. 데이트 비용, 기념일 선물, 여행 경비 모든 것을 한 사람이 무조건 부담해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연애초반부터 이런 낌새가 보인다면 둘의 장밋빛 청사진을 다시 그려 볼 필요가 있다. 초반 연애부터 이런 패턴이 당연시 되기 시작한다면 둘의 관계가 깊어졌을 때 이런 상황을 돌이 킬 수 있는 타이밍은 오지 않는다. 





5. 내 주변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


무조건 나만 바라봐야 되고 나만 만나야만 한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의 사회 생활하고 친구들과 종종만나는 사람들이 있다. 남자고 여자고 상대방의 사생활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사생활을 유지하려는 이기적인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거기에 상대방의 친구들을 무시하고 없신여기거나 좋아하지 않는다면 문제는 더욱 커질 수 있다. 내 주변의 사람들을 인정하지 않고 만나는 것 조차 싫어하는 사람과의 연애가 깊어지면 질 수록 그 사람에게 의지하게되고 결국 자신은 홀로 남아 그 사람만 그리는 동백꽃이 될 수 있다. 연애 이외에도 사생활을 인정해 주고 내 주변의 사람들을 좋아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당연히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행동이다. 연애가 중요하다고 해도 인생의 전부가 될 수는 없다. 나를 사랑해 주는 것과 나를 구속하려 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https://www.youtube.com/watch?v=zERDaah6Xfc&t=980s


http://www.podbbang.com/ch/17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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