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구나 자기 삶의 전문가
우리는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동안 수많은 기준과 조언, 그리고 비교 속에 노출되며 마치 누군가가 정해둔 ‘정답’을 따라가야 할 것처럼 느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감정과 내면이라는 영역에서만큼은 그 어떤 전문가도, 어떤 시대도, 나보다 앞설 수 없습니다.
이 글에서는 우리가 왜 자신의 감정을 신뢰하기 어려워졌는지, 그리고 어떻게 다시 ‘자기 삶의 전문가’로 돌아올 수 있는지를 차분히 함께 살펴보려 합니다.
우리는 감정이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이해하고 돌볼 수 있는지를 공적 언어로 배우거나 말하는 훈련을 거의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감정과 내면을 다루는 일이 마치 “비전문가가 하면 위험하다”, 혹은 “감성적이고 유치하다”는 식의 낙인을 불러오기도 합니다.
그런데 정작 자기 감정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내가 느끼고 해석하는 방식은 언제나 나에게 자연스러운 것이며, 그 감정이 언어화될 때 비로소 서로에게 이해되고 닿을 수 있는 표현이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지금 시대는 그 언어화의 토대가 충분히 마련되지 않은 채,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SNS의 외연적 정체성, 타인의 기준—를 통해 자신을 이해하려는 시도가 지나치게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기 감정을 ‘느끼고 탐색하는 것’보다 ‘맞는 답을 찾는 것’에 더 익숙해져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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