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m still alive…
그래.
오늘 나는 악몽을 꾸었다.
모든 두려움, 모든 의식, 모든 인연이...
나를 등지고 발악하고 배신하며
사악하게 흩어졌다.
칼날처럼 아픈 마음이 모두 뒤엉켜 그들을 증오했고
동시에 홀로 남겨질 스스로가 무엇보다 두려워
발작하듯 찾아 헤맸다
마른 목과 옥죄이는 숨통을 들이쉬며
기 세게 소리 질렀지만
그들은 나를 두고 아예 사라졌다.
모든 것이 바닥을 치고 나서야
막힌 숨을 되찾으며
깨어났다.
극한 두려움의 경험이었을까.
살아난 것 같은 안도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