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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텔인사이드 Sep 27. 2021

[호텔 더본 제주] 가성비 좋고 맛있는 조식이 있는 곳


안녕하세요, 알차고 흥미로운 호텔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에디터 조이입니다! 떠나요~ 둘이서� 첫 소절만 들어도 흥얼거리게 되는 제주도의 푸른 밤 노래를 들으면 문득 제주도로 떠나고 싶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제주도로 떠나보려고 하는데요, 특히 제주에서 가성비가 진짜 좋고, 조식이 진짜 맛있어서 한동안 예약이 정말 힘들었다던 <호텔 더본 제주>를 소개하려 합니다. 그럼 함께 체크인해 보실까요?


<스테이지수>

추천하는 대상: 가족 여행객, 부모님과 함께 여행하시는 분들
키워드: #가성비좋은 #제주중문호텔





호텔 더본 제주 알고 가기


2017년 1월 1일에 오픈한 호텔 더본 제주는 '백종원 호텔'로 더 유명합니다. 백종원 선생님이 대표 이사로 있는 이 호텔 더본은 선생님의 명성에 걸맞게 제주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숙박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인데요, 호텔에 머무는 동안 '제주 중문에서 이 가격으로 이 구성과 이 퀄리티의 식사가 가능하다고?!'라며 놀랐던 곳입니다.





호텔 외관 및 로비



호텔 더본 제주는 옆으로 긴 건물로 본관과 별관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본관은 호텔 건물이고, 별관에는 횟집 '우수미회센타'와 마사지 샵 '본 테라피' 그리고 직원 기숙사가 위치해 있습니다. 주차장 출입구는 2곳인데, 식당과 카페가 있는 지하 1층으로 바로 갈 수 있는 야외 주차장과 호텔 로비로 바로 갈 수 있는 1층 야외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장으로 들어오는 입구가 두 곳 다 넓지 않았고, 아쉽게도 실내 주차장은 마련되어 있지 않았어요. 



입구로 들어오면 방역을 위해 열 체크와 방문자 기록을 남기고, '인공지능 스마트 안심 방역 게이트'인 에어샤워 퓨리움이라는 기계를 통해 자체 방역을 하고 있었어요. 문을 통과만 해도 살균이 되지만, 잠시 문에 피톤치드 향을 맡으며 서 있으면 화면에 100% 살균이 되었다는 메시지가 뜨는 기계였어요. 호텔 로비층과 지하 1층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에어샤워 퓨리움을 통과하게 되어서 뭔가 더 안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로비도 생각보다 넓었는데요, 리셉션과 비지니스센터, 잠시 쉴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리셉션에는 볼펜 살균기가 있어, 호텔 더본에서 방역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체크인할 때에는 객실 키와 함께 빽다방 아메리카노 2잔 무료 쿠폰과 본앤베이커리의 웰컴 브레드, 그리고 부대시설로 있는 식당들의 할인 쿠폰을 받았습니다. 체크인하기 전 호텔 더본에 위치한 중식당 도두 반점에서 점심을 먹으며 '흑돼지 몸짬뽕 7,000원, 흑돼지 짜장면 6,000원'이라는 가격에 놀랐는데 쿠폰을 보면서 호텔 더본은 진짜 먹캉스를 즐기러 와야 하는 곳이구나를 다시 한번 느꼈어요.




객실(디럭스 트리플 룸)


이번에는 객실로 이동해 보도록 할게요. 이번에 에디터 조이가 묵은 객실 타입은 '디럭스 트리플 룸'인데요, 창문을 열면 멀리 서귀포 앞바다가 살짝 보이는 방이었어요.


<침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화장실과 2개의 큰 옷장이 자리하고 있고, 안쪽에 침대와 서랍장, 책상 등이 있는데요, 바닥이 카펫으로 되어 있어 층간 소음은 덜하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청소하기에 까다로울 것 같았어요. 카펫이 깔려있는 객실을 선호하지 않아서 조금 살펴봤는데, 청결 상태가 무척 좋아서 안심하고 이용했습니다.



객실에는 퀸 베드 하나와 싱글베드 하나가 놓여 있었는데요, 싱글베드도 사이즈가 커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침대 맞은편의 책상과 창가의 테이블이 있어 잠시 업무를 하기 좋았고, 창가의 테이블은 커피 한잔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았어요.



가장 좋았던 점 중 하나는 객실이 넓은데도 캐리어를 올릴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만들어놨다는 것이었는데요, 캐리어를 바닥에 펼치지 않아도 되어서 아주 만족했습니다. 침대 맞은편에는 책상뿐 아니라 50인치 TV, 서랍장, 냉장고, 금고가 있고, 일회용 슬리퍼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침대 머리맡의 서랍장에는 마스터 버튼과 콘센트, 전화기, TV 리모컨, 메모장이 놓여 있었어요. 



들어오는 입구에는 두 개의 큰 옷장이 있었는데요, 샤워 가운이 걸려있는 옷장과 또 다른 하나의 옷장은 가로로 옷을 걸 수 있는 옷장이었어요. 옷장에는 런드리백, 구두 클리너, 신발 솔이 비치되어 있었는데, 특히 구두 클리너가 있어 유용했어요. 사실 없으면 없는 데로 지내면 되지만, 객실에 비치되어 있으니 정말 잘 사용하게 되어 좋았어요.


<욕실>


이번에는 욕실로 이동해 보겠습니다. 욕실은 꽤 넓었는데요, 욕실은 욕조와 샤워기, 세면대, 비대를 설치한 변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객실 바닥이 카펫인 것과 욕조에 샤워 커튼이 있는 것을 보며 외국의 호텔이 생각났어요. 호텔 더본에서 가장 만족한 것 중 하나는 바로 수압이었는데요, 제주도 여행 중 묵었던 호텔 중 호텔 더 본의 수압이 제일 좋았습니다.



세면대에는 일회용 칫솔과 치약, 샤워 캡, 헤어밴드와 화장 솜, 면봉, 빗까지 알차게 구성된 세면도구 키트가 놓여 있었습니다.



호텔 더본의 어메니티는 제주 어메니티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청정 제주의 동백꽃과 유채꽃 추출물이 함유되어 있는 제품이어서 그런지 향이 정말 좋았습니다. 일회용 샤워 타월도 비치되어 있었어요.


<객실 내 물품>


책상에는 각티슈, 스탠드와 함께 충전할 수 있는 멀티탭이 설치되어 있었는데요, 정말 정말 아쉬웠던 것 중 하나가 충전기를 꽂으면 고정이 잘되지 않아 충전이 진행되다 중간중간 충전이 안 되고 있더라고요. 핸드폰, 노트북, 카메라 배터리 등을 충전하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USB 타입의 충전 포트도 있었는데, 핸드폰, 아이패드 등의 전자기기가 C to C 타입이라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서랍을 열면 커피포트와 머그 컵, 차와 커피가 서랍을 여닫을 때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되어 있었고, 냉장고에는 제주의 상징 삼다수 물이 비치되어 있었어요. 2명으로 예약했는데도, 트리플 객실이라 슬리퍼부터 샤워 가운, 타월, 물 등 다 3개씩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헤어 드라이기는 윈세프 제품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가성비 좋고, 성능이 좋아 호텔에서 종종 만날 수 있는 드라이기인 것 같아요.




에디터의 TMI



향기가 좋았던 호텔 더본 어메니티의 재미있는 점은 어메니티 용기에 호텔 더본을 상징하는 스토리가 그려져 있는 것이었어요. 왼쪽부터 샴푸는 제주에 도착한 여행객, 두 번째 컨디셔너는 호텔 더 본에 도착한 여행객을 볼 수 있어요. 세 번째가 제일 흥미로웠는데요, 샤워 젤에는 호텔 더 본의 조식 뷔페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식사를 준비하는 여행객이 그려져 있었어요. 마지막 바디 로션은 식사 후 백종원 선생님의 카페 빽다방의 커피를 끌어안고 있는 캐릭터를 볼 수 있어요. 캐릭터가 정말 귀엽고, 어메니티로 호텔 더본에서의 여행 스토리를 전하는 점이 신선했어요. 



호텔 더본은 중문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하늘과 맞닿아 있는 서귀포 앞바다를 멀리 내다볼 수 있어요. 날씨가 더 좋은 날이면 더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호텔 더본 제주는 중문의 다른 특급 호텔들과는 다르게 호캉스를 즐기기보다는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가성비 좋게 머물 수 있는 호텔입니다. 제주의 식재료와 만나 한층 업그레이드된 정통 한식을 선보이는 본가 프리미엄, 가성비 최고인 중식당 도두 반점, 조식 뷔페 레스토랑 탐모라본앤베이커리와 빽다방이 호텔 본관에 위치하고 있어서 맛있는 식사와 디저트를 즐기기 좋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우수미회센타 탐라는 파스타다다익고 정육점 식당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 아직도 여전히 핫한 그곳 골목 식당에 나온 돈가스 전문점 '연돈'도 위치하고 있어서 정말 먹캉스 즐기기엔 최고의 호텔이 아닌가 싶어요! 




히든 인스타그램 스팟 찾기


<호텔 인사이드>에서 준비한 코너! 히든 인스타그램 스팟 찾기 시간입니다. 오늘은 어떤 포토 스팟을 가지고 왔을까요? 지금 바로 아래 사진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음식이 이렇게 맛있는데, 제 사진이 뭐가 중요할까요... 탐모라 조식 뷔페에서 정성 가득 담아 맛보았던 음식이 오늘의 포토 스팟(!) 이었습니다 �




에디터의 총평 (스테이 지수)

<스테이지수>

추천하는 대상: 가족 여행객, 부모님과 함께 여행하시는 분들
키워드: #가성비좋은 #제주중문호텔


에디터의 한 줄 평

조이: 가성비 좋은 호텔에서 맛집 탐방하기 좋은 곳!




다음 편 예고



호텔 더본의 조식 뷔페 탐모라에서는 '호텔에서 직접 만든' 음식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백종원 선생님의 음식 하면 '설탕'이 생각나고 조금 달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뷔페의 음식들은 진짜 건강하고 맛있는 맛이었어요. '이 가격에 이 퀄리티가 가능하다고?'라는 생각이 들 만큼 가짓수도 다양하고, 정말 맛있었던 식당이었어요.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다뤄볼게요! 기대해 주세요�✨




오늘은 제주 중문에서 가성비가 정말 좋고 맛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호텔 더본 제주'로 떠나봤는데 어떠셨나요? 호텔 더본은 제주 여행 계획이 있는 지인들에게 에디터 조이가 '여긴 정말 괜찮으니 꼭 가보세요'하고 추천할 수 있는 호텔이었어요. 다음 시간엔 호텔 더본의 부대시설 편을 들고 돌아올게요! 제주도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되었길 바라며, 오늘의 글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려요!


Written by. 에디터 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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