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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텔인사이드 May 21. 2021

[인사이드] 세계 최대 호텔체인 메리어트그룹 - 1편

#호텔인사이드 #메리어트그룹 #호텔체인

호텔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호텔인사이드의 에디터 수입니다. 호텔에는 메리어트, 머큐어, 포시즌, 하얏트 등등 정말 다양한 브랜드가 있고 각각 표방하는 아이덴티나 경험, 가치가 다르죠. 근데 이 호텔들이 독자적인 브랜드이기에 앞서 하나의 큰 기업 안에 속해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패션업계를 예로 루이비통은 독자적인 브랜드이기에 앞서 LVMH(Louis Vuitton & Moet Hennessy)라는 그룹에 속한 하나의 브랜드예요. 호텔들도 Marriott International이라는 그룹 안에 JW 메리어트, 메리어트 코티야드 등 다양한 호텔 브랜드가 있어요. 그리고 명칭만 봐서는 메리어트 그룹이라고 예측하기 어려운 호텔 브랜드, 이를테면 리츠 칼튼(Ritz Carlton), 르 메르디앙(Le Merdien)도 Marriott Bonvoy 그룹에 속해있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호텔 그룹 중에서도 세계 최대 글로벌 호텔 체인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그룹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메리어트에 속한 브랜드는 무엇이 있는지, 또 각 브랜드의 차이가 무엇인지  알아보자고요 :)




1. Marriott International 그룹

Marriott International 그룹의 멤버십 Marriott Bonvoy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전 세계 74국에 8039개의 호텔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글로벌 호텔 체인 그룹입니다. 메리어트 그룹의 시작은 1927년 John Willard Marriott에 의해 시작되었는데요. 처음부터 호텔사업을 한 것은 아니었어요. 원래는 부인과 함께 9석의 음료 가판대를 연 것을 시초로, 간단한 음식과 음료를 서빙하는 작은 레스토랑으로 발전해 점차적으로 레스토랑을 늘려나갔고, 1937년에는 United Airlines의 기내식을 담당하면서 사업영역을 확장했습니다. 이후 1959년, 창업주의 이름을 딴 메리어트 호텔로 첫 호텔사업의 문을 열었고, 1969년 멕시코에 오픈한 Acapulco 호텔을 계기로 국제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Marriott Bonvoy그룹 호텔 브랜드 / 사진 출처: Marriott bonvoy 홈페이지

1983년, 비즈니스 여행객들을 위한 Courtyard 브랜드를 론칭, 1987년에는 Fairfield Inn과 Marriott Suites Hotels을 론칭하면서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한 첫 번째 호텔 그룹이 되었죠. 레스토랑, 호텔, 크루즈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던 메리어트는 1993년 Marriott International 을 설립하고 호텔사업에 집중 투자를 합니다. 1995년에는 The Ritz-Carlton을 인수, 1997년에는 Renaissance 호텔 그룹을 인수하면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세계적인 호텔 체인으로 발돋움했으며 결정적으로는 2016년 스타우드 호텔스 앤드 리조트를 인수하면서 세계 최대 호텔그룹이 되었죠. 스타우드는 당시 호텔업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많은 로열티 멤버를 보유한 호텔이었습니다. 스타우드가 매물로 나왔을 때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었고 여러 기업 간의 살벌한 경쟁 끝에 결국 메리어트가 인수에 성공했죠.

메리어트는 메리어트 리워즈, 리츠칼튼 리워즈, 스타우드 프리퍼드 게스트(SPG) 세 가지 형태로 멤버십을 분리 운영하다가 2019년 2월에 하나로 통합되면서 메리어트 본보이(Marriot Bonvoy)가 되었습니다.




2. Marriott 호텔 브랜드

Marriott international 소유 호텔 브랜드 / 사진 출처: Marriott bonvoy 홈페이지

Marriott의 호텔 브랜드는 총 4개의 Tier를 가지고 있어요. 가장 높은 티어인 럭셔리(Luxury), 그리고 프리미엄(Premium)셀렉트(Select), 그리고 장기투숙을 위한 롱거 스테이(Longer Stays)니다.


< Marriott international 그룹 호텔 브랜드 Tier 분류 특징 >

[ Luxury Bespoke and superb amenities and services

[ Premium ] Sophisticated and thoughtful amenities and services

[ Select ] Smart and easy amenities and services

[ Longer Stays ]  Amenities and services that mirror the comforts of home


Classic 와 Distinctive로 구분한 Marriott Bonvoy 호텔 브랜드 / 사진 출처: https://skift.com/

모든 티어는 각 티어 내에서 고객이 해당 브랜드를 어떻게 인식하는지에 따른 고객 피드백(Customer Feedback)을 바탕으로, Classic Distinctive로 나누어집니다. 대부분 기존의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자체 브랜드들은 classic에 속해있고, 2016년에 인수한 스타우드의 호텔들은 distinctive에 속해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3. Luxury 브랜드

Bespoke and superb amenities and services
Luxury Tier 브랜드 / 사진 출처: Marriott International 홈페이지

Marriott 그룹의 luxury 라인 호텔로는 리츠 칼튼, JW 메리어트, 불가리, 에디션, ST.REGIS, 더 럭셔리 컬렉션 그리고 W 호텔이 있어요. 이 중 Classic 호텔에 속하는 것은 리츠 칼튼과 JW 메리어트, ST.Regis이며, 나머지 더 럭셔리 컬렉션과 에디션, 불가리, W 호텔은 Distinctive hotels로 분류됩니다. 이 중에 한국에 진출해있는 브랜드는 서울의 JW 메리어트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등이 있습니다. 




4. Premium 브랜드

Sophisticated and thoughtful amenities and services
Premium에 속하는 호텔 브랜드는 메리어트 호텔(Marriott Hotels), 쉐라톤(Sheraton), 메리어트 베케이션 클럽(Marriott Vacation Club), 

Premium Tier 호텔 성격 분류

[ Classic ] 

Marriott Hotels, Sheraton, Marriott Vacation Club, Delta Hotels

[ Distinctive ] 

Le MERDIEN, WESTIN, Renaissance Hotels, Gaylord Hotels, Autograph Collections, Tribute Portfolio

 

한국에 진출한 메리어트 그룹의 호텔 중에서도 특급 호텔들은 대부분 Premium급의 호텔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소공동의 웨스틴 조선, 구로에 위치한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홍대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 사진 출처 : https://www.rysehotel.co.kr/

*메리어트 오토그래프 컬렉션이란?
참고로, Autograph Collections*은 호텔 브랜드의 이름이 아닌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의 호텔 브랜드를 합쳐놓은 하나의 카테고리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각 호텔이 위치한 나라 및 지역의 문화/예술/디자인이 호텔시설 및 서비스 전반에 반영되어 운영되는 호텔들을 일컫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대표적으로 홍대 RYSE 호텔과 시청 The PLAZA 호텔, 판교 그래비티 호텔이 이에 해당됩니다.


*Tribute portfolio는 유니크하고 독특한 개성을 지닌 독립 호텔 또는 독립 리조트 컬렉션입니다. 현재 한국에는 Tribute Portfolio에 해당하는 호텔은 없으며, 가까운 일본의 홋카이도에 Kiroro 호텔이 해당 컬렉션이 포함되네요. Tribute Portfolio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s://tribute-portfolio.marriott.com/about-us/)




자 오늘 이렇게 Marriott 그룹과 Luxury, Premium Tier 호텔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워낙에 많은 호텔을 보유한 그룹이다 보니 내용이 많아서 한 포스팅에 다루기는 무리인 것 같아서 오늘 다루지 못한 Select와 Longer Stays 티어 호텔은 2편에서 준비해볼게요! 오늘 포스팅이 유익했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리고요. 저는 다음 편에서 더 유익하고 재밌는 포스팅으로 찾아올게요! 



Written by. 에디터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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