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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일출 모습을 만나는 곳
일생에 한 번은 꼭 가고 싶은 곳
역사를 간직한 동굴 박물관 호텔
#랜선호텔투어 #뮤지엄호텔 #카파도키아호텔
안녕하세요, 알차고 흥미로운 호텔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에디터 조이입니다! 여러분은 살면서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어디인가요? 마음속에 품은 각자의 로망이 있으실 텐데요, 오늘은 일생에 꼭 한번 가봐야 하는 도시 리스트에 항상 포함되는 '자연의 신비와 인간의 슬기가 극치의 조화를 이룬' 카파도키아에 위치한 뮤지엄 호텔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자, 그럼 카파도키아로 함께 떠나 보실까요?
<터키 카파도키아(Cappadocia)>
우리에게 친근한 만화영화 스머프의 영감이 되었고, 영화 스타워즈의 배경이 된 지역이자 그리스도 교인들이 수 세기 동안 박해를 피해 신앙을 지키며 지하 도시를 건설해 살았던 역사의 땅 카파도키아(Cappadocia). 카파도키아는 신비로운 지구의 모습을 마주할 수 있는 곳인데요, 화산에서 분출된 용암으로 형성된 응회암 층이 수백만 년의 세월 동안 풍화 침식 작용으로 인해 현재의 모습으로 만들어진 지역입니다.
카파도키아는 기원전 6세기부터 역사에 등장을 했는데요, 하나의 도시가 아닌 광범위한 지역을 일컫는 카파도키아는 알렉산더 대왕 시절엔 카파도키아 왕국이 세워지기도 했었죠. 현재 카파도키아는 터키의 중심부인 아나톨리아 중부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신비한 버섯 바위, 아직도 발굴 중인 거대한 지하 도시, 그리스도 교인들의 신앙을 엿볼 수 있는 바위산의 셀레메 수도원,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일출을 경험할 수 있는 열기구 투어 등을 즐길 수 있는 카파도키아의 대표적 여행 도시로는 네브셰히르(Nevşehir Merkezi), 카이세리(Kayseri Şehri), 괴레메(Göreme), 우치히사르(Uçhisar)등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여행하는 뮤지엄 호텔은 카파도키아 지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수천 년 된 많은 동굴과 석조 주택으로 구성되어 있는 도시 우치히사르(Uçhisar)에서도 가장 높은 1300m에 위치해 있습니다. 잊혀진 제국이라 불리는 고대 국가 히타이트부터 페르시아인, 초기 기독교 로마인 그리고 오스만 제국 사람들이 살았던 역사적인 곳을 복원해 만든 뮤지엄 호텔로 본격적으로 떠나볼게요!
< 호텔 개요 >
Museum Hotel 개요
위치 Tekelli mah. No.1 Uçhisar 50240 Nevşehir, Cappadocia – Turkey
등급 4성급
체크인 14:30
체크아웃 12:00
[객실]
*Deluxe Room*
- Direkli Cave, Safir Cave, Castle Cave, Lazy Hunter Cave, Kandilli Cave,
Güvercinlik (Dovecote) Cave, Oriental Cave
*Deluxe Suites*
- Tandırlı Cave Suite, Tafana Cave Suite, Lalezar Suite, Naile Hanım Cave Suite,
Eftelya Cave Suite, Elegant Cave Suite, Escape Cave Suite, Ucasar Cave Suite
*Superior Suites*
- Taşköşk Suite, Harem Cave Suite, Şehzade Cave Suite, Shepherd’s Cave Suite,
Çatalkaya Cave Suite, Gülistan Cave Suite
*Prime Suites*
- Kubbeli Suite, Tekeli Cave Suite, Ebruli Suite, Khayyam's Suite,
Beyzade Suite, Divan Suite
*Imperial Suites*
- Sultan's Cave Suite, Eflatun Suite, Şelale Cave Suite
[F&B]
Lil'a
[부대시설]
Outdoor Heated Pool
Wellness
Ecologic Garden
Concierge Services
Cavo(Wine Collection)
Meeting & Art point
Wedding
[액티비티]
Valley Experiences
Cooking Lesson
Catering & Events
< 호텔 소개 >
뮤지엄 호텔은 1954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럭셔리 유니크 호텔 그룹인 를레&샤토(Relais & Châteaux)의 터키 유일 체인 호텔인데요, 수상 경력에 빛나는 셰프, 호텔 자체에서 생산한 와인, 탁월한 레스토랑 서비스를 갖춘 럭셔리 부티크 호텔입니다. 30개의 객실과 스위트룸은 각기 테마를 가지고 있어 각각의 개성과 고유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호텔은 우치히사르(Uçhisar)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 카파도키아를 대표하는 관광지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객실에서 보고 즐길 수 있다고 해요.
뮤지엄 호텔은 2002년에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고, 2003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세계 최초의 '살아있는 박물관' 콘셉트의 호텔입니다. 수천 년 된 동굴과 석조 주택을 복원하여 지어진 호텔에서는 건축, 전통, 생활 방식, 고대 요리, 초기 지역 의상 스타일 등의 카파도키아 문화를 엿볼 수 있어요. 또한 객실, 공공장소, 호텔 레스토랑, 동굴 터널 등 호텔의 모든 장소에 터키 중부 네브셰히르 박물관(Nevşehir Museum)에 등록된 히타이트, 로마, 셀주크, 오스만 시대의 귀중한 역사적 기념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객실 >
뮤지엄 호텔의 30개 객실은 다 다른 테마를 가지고 있는데요, 크게 디럭스 룸, 디럭스 스위트, 수페리어 스위트, 프라임 스위트, 임페리얼 스위트의 다섯 개의 타입으로 구분됩니다. 가장 기본적인 디럭스 룸은 모두 동굴 객실로 이루어져 있어요. 객실엔 기본적으로 자쿠지(Jacuzzi)가 포함되어 있고, 동굴 본연의 느낌을 느낄 수 있도록 자연적인 분위기로 꾸며져 있습니다. 또한 모든 객실은 희귀한 골동품으로 장식되어 있어 박물관 호텔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해요.
뮤지엄 호텔의 객실 중에서는 예전에 이곳에 살았던 사람들의 부엌을 객실로 만든 곳도 있는데요,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디럭스 스위트의 탄디릴리 스위트 케이브(Tandırlı Cave Suite)는 난방을 하기 위해 사용했던 부엌을 객실로 만들었다고 해요. 이 객실에는 지하 오븐인 탄디르(tandir)와 포도 압착 기구, 직조기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프라임 스위트는 넓은 객실과 욕실을 자랑하는데요, 욕실에는 고급스러운 욕조가 놓여 있는 객실들도 있습니다. 오스만 스타일, 투르크멘 스타일, 터키 스타일 등 다양한 테마의 객실들이 뮤지엄 호텔의 특색을 더 살려주고 있어요. 실제로 아주 오래전 이곳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물건들로 장식을 해 둔 방도 있어 그 역사를 느낄 수 있다고 해요. 위 사진은 프라임 스위트의 테켈리 동굴 스위트(Tekeli Cave Suite)인데요, 이 지역에 살았던 투르크메니스탄인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투르크멘 스타일로 꾸며져 있습니다.
임페리얼 스위트는 로열 스위트로도 불리는데요, 뮤지엄 호텔에서 가장 좋은 객실 중 하나인 임페리얼 스위트의 에플라툰 스위트(Eflatun Suite)는 오스만 스타일로 꾸며져 있습니다. 객실은 멋진 전망을 자랑하고, 방의 주요 색상은 방의 이름인 보라색(Eflatun, 에플라툰)입니다. 방 전체는 값을 매길 수 없는 많은 골동품과 함께 화려한 장식으로 꾸며져 있으며 많은 유명인들이 머물고 갔다고 해요.
< F&B >
Lil'a
뮤지엄 호텔은 일품요리 레스토랑 릴라(Lil'a)로도 유명합니다. 카파도키아는 다양한 고대 문화와 문명의 고향으로도 불리는 지역인데요, 터키 중부 아나톨리아에서 가장 풍부한 음식 문화가 있는 곳이에요. 다양한 문화는 건축과 생활 방식뿐만 아니라 식습관과 취향에도 영향을 주어 카파도키아만의 독특한 음식문화가 탄생했다고 해요. 레스토랑 릴라에서는 최고의 터키 요리와 함께 아나톨리아와 카파도키아의 잊혀가는 전통적인 맛을 살려 만든 요리를 제공하고 있어 특별하고 완벽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운영시간
조식 07:00-10:00(무료 제공)
점심 12:00-17:50
저녁 17:30-22:00
레스토랑 릴라를 이끄는 터키에서 가장 성공적인 신세대 셰프 중 한 명인 사이긴 세슬리(Saygın Sesli)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비교적 어린 나이에 안탈리아의 대형 리조트 일품요리 레스토랑의 셰프로 일한 사이긴 세슬리 셰프는 카파도키아와 아나톨리아 요리에 대한 꿈과 열정을 이어가던 중 2018년 뮤지엄 호텔의 레스토랑 릴라의 메인 셰프로 일하게 되었다고 해요.
사이긴 셰슬리 셰프는 뮤지엄 호텔의 유기농 정원과 지역 마을 시장의 독특한 천연 재료를 혼합하여 레스토랑 릴라만의 특별한 음식을 만든다고 해요. 특히 호텔 주방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재료는 지역 농부들이 농사지은 식자재를 사용해 신선한 재료로 만든 음식을 제공하고 있고, 인공적이고 대량 생산된 슈퍼마켓 제품 또한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요. 또한 호텔의 농장에서 농산물을 직접 생산하고 있어 유기농 재료를 식탁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뮤지엄 호텔은 매일 아침 7시부터 10시까지 조식 뷔페가 무료로 제공되는데요, 호텔의 농장에서 재배한 천연 재료로 만든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 부대시설 >
Outdoor Heated Pool
뮤지엄 호텔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공간은 바로 야외 온수 풀입니다. 1년 내내 운영되는 온수 풀은 수영장 바닥에 보이는 터키의 독특한 문양이 이 공간을 더 신비롭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30 ~32도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어, 눈 내린 카파도키아의 아름다운 모습을 온수 풀에서 즐길 수 있다고 해요.
카파도키아를 방문하는 수많은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열기구 투어 때문이기도 한데요, 열기구에서 바라보는 일출이 평생 잊히지 않는 경험이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합니다. 뮤지엄 호텔에서는 호텔의 객실을 포함한 곳곳에서 일출 시간에 떠오른 열기구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열기구를 타고 일출을 바라보는 것도 아름답지만, 뮤지엄 호텔에서 수십 개의 열기구들이 떠오른 모습을 뜨는 해와 함께 감상하면 정말 아름답다고 해요. 특히 온수 풀에서는 위의 사진과 같은 인생 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밤에는 야외 온수풀 바닥과 주변에 은은한 조명이 더해져 신비로운 모습이 연출되는데요, 일출 시간과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아름다운 온수풀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Wellness
뮤지엄 호텔에서는 스파를 즐길 수 있는데요, 독특한 허브 오일과 함께 제공되는 특별한 마사지 트리트먼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해요. 스파 서비스는 개인 객실뿐만 아니라, 6월에서 10월 사이에는 카파도키아의 숨겨진 신비로운 계곡 중 한 곳에서도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Ecologic Garden
뮤지엄 호텔은 가장 맛있고 친환경적인 식사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호텔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유기농 정원에서 식자재를 직접 기르고 있는데요, 사과, 아몬드, 딸기, 호두, 포도 등 다양한 과일과 채소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호텔에 머무는 동안 정원을 직접 방문할 수도 있고, 직접 재료를 수확해 호텔 레스토랑에 가져다주면 점심이나 저녁 식사의 요리를 해 준다고 해요.
Cavo (Wine Collection)
고대 동굴을 복원해서 만들어진 라틴어 '동굴'에서 카보(Cavo)는 터키 중부 아나톨리아 최고의 와인으로 구성되어 있는 독특한 와인 컬렉션이 있는 곳입니다. 카보는 프러포즈, 기념일 등의 가장 특별한 순간을 준비해 준다고 해요. 최대 25명까지 예약할 수 있고 호화로운 식사가 제공됩니다.
Concierge Services
뮤지엄 호텔은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는데요, 풍성한 카파도키아 여행을 위해 경험 많은 컨시어지 팀이 조직한 '맞춤형' 컨시어지 서비스도 있다고 해요. 프라이빗 카파도키아 투어와 개인 가이드뿐만 아니라 열기구 투어 예약부터 레스토랑 예약, 숨겨진 비밀 계곡에서 프라이빗 한 식사와 마사지 서비스 예약, 승마 투어 예약, 프라이빗 쿠킹클래스 예약 등 다양한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호텔에 방문하시게 된다면 컨시어지 서비스를 이용해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 웨딩 >
Wedding
뮤지엄 호텔은 웨딩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특별한 날 신비롭고 장엄한 카파도키아의 풍경을 바라보고 로맨틱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고 합니다. 뮤지엄 호텔에서 웨딩에는 호텔 셰프가 준비하는 특별한 웨딩 디너부터 셰프의 특별한 웨딩 케이크, 결혼 식 전 수영장 근처에서 즐기는 선셋 칵테일, 꽃과 샴페인으로 장식된 허니문 스위트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해요.
< 액티비티 >
Cooking Lesson
카파도키아는 역사상 다양한 문화와 문명의 고향으로 아나톨리아에서 가장 풍부한 요리 문화를 가진 곳 중 하나인데요, 뮤지엄 호텔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통로로서 카파도키아와 뮤지엄 호텔만의 특별한 요리를 사이긴 세슬리 셰프에게 배우는 쿠킹 레슨 시간이 있습니다. 쿠킹 레슨을 신청하면 오전 10시에 호텔 주방장과 함께 식료품점을 방문하게 된다고 해요. 정육점과 향신료 가게뿐만 아니라 뮤지엄 호텔의 오가닉 가든에서 재료를 구입하는 팁을 배운 후 호텔로 돌아와 요리를 배우게 됩니다. 쿠킹 레슨 소요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입니다.
Valley Experiences
뮤지엄 호텔은 숨겨진 계곡에서의 특별하고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는데요, 6월부터 10월까지 신비로운 계곡에서 특별한 아침 식사 또는 칵테일을 곁들인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다고 해요. 원하는 경우 계곡에서 마사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혼여행이나 청혼, 특별한 기념일에 이용하면 좋을 특별한 이벤트라고 해요.
오늘은 일생에 꼭 한 번은 가보고 싶은 카파도키아의 뮤지엄 호텔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일출 시간에 야외 온수 풀에서 떠오르는 태양과 수십 개의 열기구를 보고 있으면 정말 로맨틱할 것 같아요. 호텔 자체가 박물관인 호텔에서의 하룻밤도 정말 특별하겠죠? 호텔 객실의 대부분이 동굴과 같아서 폐소공포증이 있는 분은 호텔 측에 미리 문의하시고 상담 후 예약하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하루빨리 안전하고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면서 오늘의 랜선 호텔 투어는 여기에서 마치겠습니다. 오늘의 이야기가 흥미로우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려요! 그럼, 다음 주에 또 다른 흥미로운 랜선 투어로 돌아올게요 :)
Written by. 에디터 조이
모아두고 싶은 호텔•공간 이야기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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