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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텔인사이드 Dec 03. 2021

[목시 호텔] 그래피티 아트가 돋보이는 호텔



안녕하세요, 알차고 흥미로운 호텔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에디터 조이입니다! 친구가 서울로 여행을 오거나 혹은 직접 서울 여행을 가게 되면 꼭 가게 되는 여행지가 인사동인데요, 오늘은 인사동에서 가성비 좋게 머물기 좋으면서도 힙한 스타일을 가진 호텔, '목시 바이 메리어트 서울 인사동'을 소개합니다! 자, 그럼 함께 체크인해 보실까요?




<스테이 지수>

추천하는 대상: 인사동과 익선동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
키워드: #힙하고감각적인 #부티크호텔




목시 호텔 알고 가기


목시 호텔의 정식 명칭은 '목시 바이 메리어트 서울 인사동(MOXY by Marriott Seoul Insadong)'인데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그룹의 부티크 라이프스타일 호텔입니다. 목시 서울 인사동은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목시 호텔입니다. 목시 호텔은 전 세계의 어떤 지점을 가더라도 목시 호텔만의 힙한 디자인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해요. 인사동의 목시 호텔은 1, 3, 5호선이 지나가는 종로3가역의 4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은 호텔이기도 합니다.





호텔 외관 및 로비



목시 호텔은 1, 3, 5호선이 지나는 종로3가역(탑골공원) 4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제가 방문한 기간은 도로 앞 보도블록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라 어수선했어요. 4번 출구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어 캐리어가 있으신 분들도 편하게 올라올 수 있습니다. 단, 한 계단에 한 명이 이용 가능한 에스컬레이터라 28인치 이상의 큰 캐리어는 이용 시 안전에 유의해야 하는 에스컬레이터예요.



목시 호텔은 체크인 라운지가 없는 호텔인데요, 목시 서울 인사동도 1층에는 플레이 라운지가 위치해 있고 체크인 & 아웃 서비스는 16층에 위치한 루프탑 바 목시(Rooftop Bar Moxy)에서 진행하고 있어요. 체크아웃 시에는 16층에 가지 않더라도 1층의 키 드롭 박스에 키를 반납하면 체크아웃이 완료됩니다. 1층에 위치한 플레이 라운지는 다음 주 목시 호텔 부대시설 편에서 다뤄볼게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16층에 위치한 루프탑 바 목시로 올라가면, 남산이 보이는 탁 트인 뷰를 즐길 수 있어요. 반대편의 북쪽 루프탑 공간에서는 익선동과 북악산 뷰를 즐길 수 있어 해 질 무렵부터 저녁에 방문하면 아름다운 서울의 뷰를 바라볼 수 있어요. 바 목시는 탁 트인 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꼭 추천드리고 싶은 공간이었어요.



서울의 높은 빌딩 숲 너머로 보이는 남산 타워를 보며 서울의 도시 뷰를 즐길 수 있는 남쪽은 해가 질 무렵 노을 질 때 방문하면 좋은 곳이었어요. 노을에 물든 하늘 아래 바 목시에서 칵테일 또는 음료와 간단한 식사를 즐기면 로맨틱한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남산 뷰가 보이는 루프탑 공간의 반대편으로 가면 또 다른 공간이 나오는데요, 저 멀리 북악산 뷰와 바로 아래에는 익선동의 모습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공간이에요. 낮에는 이곳이 그늘이라 체크인 후 잠시 시간을 보내면 좋은 공간입니다.



목시 호텔은 체크인 시 웰컴 드링크를 주는데요, 종류가 조금씩 바뀌는 것 같지만 제가 갔을 때는 아메리카노와 3가지 종류의 티 그리고 무알코올 칵테일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어요. 저는 레몬 티와 체리 레몬 무알코올 시그니처 칵테일을 시켰는데 레몬 티가 제가 좋아하는 독일의 유명한 티 브랜드인 로네펠트(Ronnefeldt)의 레몬 스카이 티백으로 제공해 줘서 정말 행복했어요.




객실(슈페리얼 트윈 룸)


이번에는 객실로 이동해 볼게요! 에디터 조이가 묵은 객실 타입은  '슈페리얼 트윈 룸' 이었는데요, 서쪽에 위치한 방을 배정받아 체크인을 하니 햇볕이 방 안까지 잘 들어 기분이 좋아지는 객실이었어요. 목시 호텔은 층수별로 룸 타입이 다른데요, 3층에서 7층은 스탠다드 룸, 8층에서 14층은 슈페리얼 룸, 14층에서 15층은 패밀리 룸 혹은 스위트룸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침실>


목시 호텔의 슈페리얼 트윈룸은 객실이 넓진 않지만 필요한 것들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메리어트의 라이프스타일 부티크 호텔답게 목시 호텔만의 센스도 객실 곳곳에서 엿볼 수 있었어요. 그중 하나는 바로 좁은 객실을 넓게 쓸 수 있는 벽에 걸려 있는 의자였습니다. 처음 객실에 들어가서 인지하지 못하다가 나중에 확인하고 센스 있다 생각되었어요.



슈페리얼 트윈룸은 싱글 크기의 침대가 두 개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베개와 이불이 기대했던 것보다 좋아 숙면을 취할 수 있었어요. 침대 헤드에는 콘센트와 객실 마스터 컨트롤 버튼, 미니 스탠드가 있습니다. 한 가지 단점은 콘센트였는데요, 110v부터 230v까지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멀티탭으로 된 콘센트가 접지가 잘 안되어 전자기기들을 충전할 때 불편했어요.



침대 맞은편에는 창문으로는 햇볕이 잘 들어 왔는데요, 오후 4시 정도에 객실에 들어갔는데 해가 방 안까지 들어와서 좋았어요. 한 편에는 작은 서랍장에 금고, 냉장고가 알차게 위치하고 있었어요. 서랍장 위에는 노란 벽면과 잘 어울리는 하늘색 커피포트와 컵, 티슈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들어오는 입구에는 옷을 걸 수 있는 행거가 위쪽에 위치하고 있고, 화장실 문은 거울로 된 여닫이문으로 되어 있어 좁은 공간을 활용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행거에는 옷걸이의 개수가 많아 2명이서 옷을 걸어 놓아도 부족하지 않아 좋았어요. 그리고 아래에는 잘 보이는 곳에 비치된 소화기와 캐리어 거치대, 구둣주걱이 들어오는 문 앞에 비치되어 있어요.


<욕실>


욕실의 거울로 된 여닫이문을 열면 가장 먼저 세면대가 보이는데요, 칫솔&치약, 빗, 화장도구의 일회용 어메니티와 컵, 수건이 비치되어 있었어요.



목시 호텔의 욕실은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 2명이서 사용하기에도 불편함이 없었는데요, 욕실 문을 열면 가운데는 세면대가 있고 양쪽으로 샤워실과 화장실이 분리되어 위치하고 있었어요. 욕실은 전체적으로 무척 깨끗하고 깔끔해서 호텔을 선택할 때 욕실을 중요시 여기는 분들도 만족할만한 공간이었어요.



목시 호텔의 어메니티는 환경을 위해 다회용 용기를 사용하고 있어요. 샴푸와 컨디셔너 기능이 한 번에 되는 제품이 비치되어 있어 혹시 샴푸에 예민하신 분들은 개인 용품을 챙겨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향은 은은하게 좋아서 호불호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었어요.


<객실 내 용품>


객실은 필요한 것들이 각자의 자리에 잘 배치되어 있었는데요, 서랍장의 오른편 아래 문을 열면 샤워 가운과 슬리퍼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샤워 가운의 목시(Moxy) 글자가 포인트가 되어 목시만의 스타일이 느껴졌어요.



서랍장의 상단에는 노란색 벽과 잘 어울리는 색감의 하늘색 커피포트와 립톤 티백&티스푼 그리고 목시(Moxy)가 새겨진 머그 컵이 준비돼 있습니다.



냉장고에는 친환경 용기로 만든 페트병 물 2개가 비치되어 있었어요. 환경을 생각하는 목시 호텔의 손길이 객실 곳곳에서 느껴졌습니다.



티비 아래에는 색감이 돋보이는 전화기와 메모장이 놓여 있어요. 옛날 전화기처럼 다이얼을 돌리는 방식인 줄 알았는데, 디자인만 옛날 전화기에 착안한 모습이고, 누르는 버튼 방식의 번호였어요.



벽면에는 의자가 걸려져 있어 공간을 더 넓게 쓰기위해 벽면을 활용하는 목시 호텔의 센스를 엿볼 수 있어요.



들어오는 입구에는 카드 키를 꽂는 곳 아래에 손전등이 비치되어 있고, 문 위에는 비상대피도와 화재 시 피난 요령, 소화기 사용법이 자세히 적혀져 있습니다. 




에디터의 TMI



목시 호텔은 곳곳에서 그래피티 아트를 볼 수 있는데요, 특히 층마다 다른 모습의 그래피티 아트를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모든 층들을 방문할 수 없어 다른 층에는 층별로 숫자를 어떻게 표현해 놨을지 궁금해 지더라고요. 층별 그래피티 아트 모음집이 혹여나 있나 찾아봤지만, 찾을 수 없어 아쉬웠어요.




히든 인스타그램 스팟 찾기


<호텔인사이드>에서 준비한 코너! 히든 인스타그램 스팟 찾기 시간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목시 호텔에서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는 바로, 로비의 목시를 대표하는 입구에 위치한 대형 그래피티 아트 앞인데요, 그래피티 아트의 주인공과 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으면 더 재미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어요 :)





에디터의 총평

<스테이 지수>

추천하는 대상: 인사동과 익선동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
키워드: #힙하고감각적인 #부티크호텔


에디터의 한 줄 평

조이: 힙하고 깔끔하면서도 가성비 좋은 인사동 호텔!




오늘의 목시 호텔 후기 어떠셨나요? 목시 호텔은 서울 여행하기 좋은 위치에 있는 가성비 호텔인데요, 다음 주에는 오늘 다루지 않은 목시 호텔의 부대시설 이야기를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호텔 리뷰가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려요 :)


Written by. 에디터 조이




모아두고 싶은 호텔•공간 이야기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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