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스팟클립

라이킷 13 댓글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호텔인사이드 Feb 01. 2022

[유미의 세포들 부산전] 유미의 모든 것?

안녕하세요! 호텔 에디터가 클립 한 감각적인 공간 이야기, '스팟클립' 에디터 조이입니다. 여러분 혹시 '유미의 세포들'이라고 들어보셨나요? 2015년 4월부터 2020년 11월 14일까지 네이버 웹툰에 연재된 이동건 작가님의 웹툰인데요. 그 인기에 힘입어 드라마화가 되어 지난 9월부터 방영되었었죠. 서울에서 진행되었던 유미의 세포들 전시회가 부산에 상륙했다 해서 다녀왔는데요, 자, 그럼 유미의 세포들 부산전 함께 보러 가실까요?

유미의 세포들 부산전은 부산 서면에 위치한 KT&G 상상마당 부산의 4, 5층 갤러리에서 지난 12월 8일 오픈해 내년 3월 20일까지 진행되는 전시회입니다. 누적 조회 수 34억 뷰의 네이버 웹툰 부동의 1위 작품인 유미의 세포들의 이야기를 그림, 영상, 음악, 키네틱, 인스톨레이션, 인터랙티브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로 웹툰 속 유미의 세계를 완벽히 재현했다고 해요.

들어가는 입구부터 유미의 세포들 중 명상을 하고 있는 감성세포를 만날 수 있어요. 유미의 세포들 팬이라면 이 귀여운 모습에 들어가는 입구부터 행복해질 것 같아요. 에디터 조이도 웹툰을 정주행한 유미의 세포들 팬이라 아주 행복하게 이번 전시를 둘러보았습니다.

열 체크와 방문자 등록을 하고 나면 유미의 세포들 부산전이 전시 중인 5층으로 안내받게 됩니다. 유미의 세포들 부산전은 5층에서 시작해 4층으로 내려오는 동선으로 전시장이 구성되어 있었어요.

엘리베이터를 타면 유미 스티커로 5층 전시관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물품 보관함은 소품샵이 있는 4층에 있기 때문에 보관함을 이용하실 분들은 4층에 먼저 짐을 맡긴 후 5층으로 올라가시면 되어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유미가 반겨주고 있어요. 화살표가 그려져 있는 복도를 따라 쭉 들어가면 유미의 세포들 전시 입구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귀여운 세포들의 모습을 보며 전시장 입구로 들어가면 되는데요, 여기에 그려진 세포들을 전시장 내부에서도 만날 수 있어요.

현재 유미의 세포들 부산전은 백신 접종 여부 및 접종 완료 증명서 또는 서류를 필히 지참하셔야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고 해요. 미접종자의 경우 PCR 음성 서류(음성 결과로부터 48시간 이내)를 준비해야 하고, 18세 이하, 완치자, 불가피한 사유의 접종 불가자들은 증빙 서류 지참 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전시회에 들어가자마자 귀여운 세포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전시장 곳곳에 사진 포인트들이 많아 사진 찍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유미의 세포들 부산전은 사진을 적당히 찍으면서 돌아보면 1시간 이내로 돌아 볼 수 있는 크기였어요.

전시회는 유미의 세포들 웹툰을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주인공 유미와 함께 등장인물들의 설명도 적혀져 있어 유미의 세포들 웹툰을 정주행 하지 않은 분들도 전시회를 통해 하나하나 알아 갈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사진 포인트도 많이 있어 사진을 남기며 전시회를 돌아볼 수 있어 좋았어요. 유미의 세포들 어워즈 월을 배경으로 상을 받는 것처럼 사진을 남길 수 있고, 거대한 유미 그림 앞에서 인증샷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전시회가 관람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고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건데요, 유미 대백과를 살펴본 후 유미와 유미의 세포들에 대한 이야기를 기반으로 '유미 고시'를 치를 수 있습니다.

벽면에는 제1회 유미 덕력 유미 고시에 대한 표지판이 그려져 있는데요, 서울 전시를 그대로 가져와서인지 2021년도가 아닌 2020년도라고 그대로 적혀 있는 점이 조금 아쉬웠어요.

유미 고시를 위한 양면으로 된 시험지에는 유미의 세포들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테스트할 수 있는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들이 출제되어 있는데요, 생각보다 어려운 문제가 많아 놀랐어요. 유미의 세포들 찐 편이라면, 90점 이상 맞을 수 있겠죠?

유미의 세포들에 나오는 이성 세포, 출출 세포, 감성 세포, 응큼 세포, 세수 세포 등 다양한 세포 친구들 중 마음속 1위 세포에게 투표를 할 수 있는 코너도 있습니다.

유미의 세포들의 무빙건 작가님의 모습도 영상으로 만나 볼 수 있고, 작품의 시작부터 끝까지 변화 과정과 작품을 만들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유미와 웅이가 갔던 개구리 축제 장소도 포토월로 만들어져 있는데요, 유미의 세포들 드라마에서도 개구리 축제 장면이 재미있게 묘사되어 웹툰과 드라마를 모두 보신 분들이라면 커플 사진을 하나 남겨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개구리 축제 포토월 옆에는 개구리 머리띠가 비치되어 있어 머리띠를 쓰고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이 머리띠가 생각보다 많이 귀엽더라고요! 아래 소품샵에서는 판매는 따로 하고 있지 않아서 귀여움을 느끼신 분들은 여기서 사진 많이 남기시길 바라요.

웅이의 섹션이 지나면 바비의 섹션이 나오는데요, 바비의 첫인상인 종이 인형이 크게 비치되어 있어요. 웹툰을 정주행 하지 않고, 드라마만 보시는 분들은 여기서부터 스포일러가 등장할 수 있으니 아래 글부터는 주의를 요합니다!

바비 섹션 가운데는 바비가 그려진 샌드백이 걸려져 있는데요, 저만 열받았던 게 아니었나 봐요. 바비에게 감정을 담아 샌드백에 주먹을 날릴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바비 섹션 다음에는 심신의 안정이 찾아오는 순록이의 섹션이 나오는데요, 유미의 세포들 드라마 시즌 2에서 등장할 순록이를 어떤 배우가 연기할지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순록이 섹션을 에디터 조이도 더 열심히 기대감을 가지고 살펴봤답니다.

유미의 세포들에 등장하는 세 남자 주인공의 이야기가 마무리되면 본격적으로 세포들의 이야기가 전시되어 있는데요, 전시의 진행이 유미의 세포들을 기억하며 추억에 잠길 수 있게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아주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이제 세포들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는데요, 세포들에 대한 설명부터 작은 모형까지 곳곳에 비치되어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살펴볼 수 있었어요.

유미의 프라임 세포인 사랑 세포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구역도 있고, 벽면에는 사랑 세포가 활약한 이야기를 웹툰으로 전시를 해 두었더라고요.

그리고 5층에서 4층으로 내려가는 곳에는 엔도르핀 세포들의 공연하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요, 유리창에 열광하는 세포들의 모습을 붙여놓은 게 정말 공연장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이곳을 큐레이팅 하신 분의 센스를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한 쪽 벽면에는 관람객들의 프라임 세포를 찾을 수 있는 섹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10문제 정도 제출되는데요, 상황에 맞는 답변을 하면 나의 프라임 세포를 찾을 수 있어요.

4층으로 내려오면 거대한 세포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출출 세포와 세포 깡을 만드는 공장 그리고 히스테리우스 세포를 만날 수 있어요.

열심히 맷돌을 굴리는 세포들의 모습도 볼 수 있는데, 맷돌을 함께 굴릴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세포들의 실사판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좋아하는 세포들 찾기를 해도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응큼 세포와 예의 세포는 함께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둘을 재미있게 비교해 놓아서 유미의 세포들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웃으면서 전시를 볼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전시를 보고 밖으로 나오면 유미의 세포들 아트 샵이 있는데요, 귀여운 굿즈들이 많아 굿즈들을 돌아보는데도 시간이 한참 걸렸어요. 이곳에서는 지갑을 꼭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 말씀을 살포시 드려봅니다.

오늘은 유미의 세포들 부산전을 함께 살펴봤는데 어떠셨나요?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 유미의 세포들 전시를 만날 수 있어 좋았는데요, 1층에는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와 함께 평화의 사절단 세포를 찾을 수 있어요. 유미의 세포들 전시는 성인 기준 1인 15,000원으로 내년 3월 20일까지 진행되니 부산 또는 부산과 가까운 지역에 사시는 분들은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오늘의 스팟클립은 여기까지인데요, 오늘의 이야기가 도움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

Written by. 에디터 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