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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텔인사이드 Jun 30. 2022

[힐리언스 선마을] 풀멍·불멍·별멍하며 치유하는 곳

안녕하세요 :) 알아두면 쏠쏠한, 재미는 덤!인 호텔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에디터 리사입니다. 여러분, 스마트폰 없이 생활할 수 있으신가요? 저는 지독한 스마트폰 중독이라 정말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이곳'에서 디지털 디톡스로 온전한 힐링을 경험하고 왔답니다. 오늘은 자연 속에서 풀멍·불멍·별멍하며 힐링하는 곳, 힐리언스 선마을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자, 그럼 함께 체크인하러 가볼까요?




<스테이 지수>


추천하는 대상: 일상에 지쳐 온전한 힐링이 필요하신 분!
키워드: #웰에이징 #힐링 #디지털디톡스




호텔 소개


힐리언스 선마을은 건강 유지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인지하여 현명하게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찾는 국내 최초의 웰에이징 힐링 리조트입니다. 국내 대표 웰니스 기업인 대웅제약, 매일유업, 풀무원, 사조 동아원과 다양한 건강 저술로 유명한 이시형 박사가 함께 만들었다고 해요.


'힐리언스'는 힐링(Healing)과 사이언스(Science)의 합성어인데요. 단순히 숙박만을 제공하는 리조트가 아닌, 천혜의 자연 속에서 웰에이징을 위한 식습관, 운동습관, 마음습관, 생활리듬 습관을 체득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통해 머무르는 것만으로도 조금씩 변화하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합니다.






호텔 외관 및 로비


주차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셀프 체크인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어요. 한쪽 벽에 상세히 적힌 설명에 따라 어렵지 않게 체크인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아, 선마을은 '체크인'이 아닌 '입촌'이라는 표현을 사용해요. 세계적인 장수촌이 높은 고도에 있는 것처럼 선마을도 해발고도 250m 고지에 자연을 해치지 않고 설립되었는데요, 이 때문에 고객들이 선'마을'을 '찾아주었다'고 여기는 것이지요.


예약 후 발송된 카카오톡 알림 메시지를 확인하고, 비치된 손님맞이 카드를 작성 후 보관함에 넣습니다. 입구로부터 본 건물까지는 상당한 비탈길의 연속이기 때문에 짐이 많으시다면 짐 이동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입촌 시 15:00 ~ 18:00 중 매 30분 단위로 객실로 짐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며, 짐 이동 TAG 작성 후 본인 짐에 걸어서 짐 보관소에 두시면 됩니다. (18시 이후 입촌자는 가을동 웰컴센터로 별도 문의가 필요합니다.)


넓디넓은 선마을에서 길을 잃지 않으려면 비치된 안내 지도를 꼭 챙기시길 바라요 :) 선마을 이야기와 추천 경로도 있어 선마을에서 지내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선마을 일정표를 참고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어요. (프로그램 이야기는 부대시설 편에서 다루도록 할게요!)


선마을 입촌의 본질은 가벼운 몸가짐으로 비탈길을 걸어 오르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에 걸맞게 초입부터 경사가 있어 오르는 데 숨이 조금 찼어요.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부터 건강해지는 느낌! 얼마 가지 않아 가을동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선마을의 시설 건물들은 사계절의 이름을 본떠 봄동, 여름동, 가을동, 겨울동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웰컴 센터(로비)가 있는 가을동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어요.


가을동의 웰컴센터는 고객에게 선마을 안내 및 바깥 풍경과 바위 정원을 감상하며 릴랙스 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입니다. 선마을 부대시설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 편에서 다루도록 할게요!




객실


힐리언스 선마을의 객실 건물로는 숲속동, 정원동, 황토방, 별장동이 있습니다. 이 중 숲속동과 정원동의 객실들을 다루어 보도록 할 텐데요, 각 동에는 스위트와 디럭스 타입의 객실이 있어요. 먼저 에디터 리사가 묵은 숲속동 스위트 객실부터 함께 살펴봅시다!




[ 숲속동 ] 스위트


숲속동은 자연을 단순히 관조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소리, 바람, 빛을 온몸으로 느끼며 자연과 하나 되는 공간입니다. '컴팩트하지만 자연을 품어 풍성해진 공간'과 '심플하지만 간결한 아름다움과 여유로움이 있는 공간'이 합쳐진 곳이에요. 선마을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있어 비탈길을 여러 번 오르내려야 했는데요, 자연을 감상하며 천천히 숲길로 오르다 보니 힘든 줄도 모르고 금방 도착했습니다.


사진 출처: 힐리언스 선마을

숲속동 스위트는 2인 이상(최대 4인) 가족 단위가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거실과 침실로 이루어져 있어요. 거실에는 수납장과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수납장은 널찍해서 옷을 여러 벌 걸기에도 좋고, 여러 명이 방문했을 때 많은 짐을 수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테이블에 비치된 물품들을 함께 살펴볼까요? 휴지, 손소독제, 생수 4병, 녹차, 태블릿 PC, 선마을 프로그램 일정표, 서비스 만족도 설문지, 커피포트가 마련되어 있어요. 이곳에 비치된 태블릿으로 건강 프로그램, 선마을 목공방, 테라피 센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예약이 가능하며 생활 한복 대여, 고령이거나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한 식사 딜리버리 서비스도 이용 가능합니다.


거실에서 침실로 가는 복도 중간에 욕실이 위치해있어요.


욕실은 컴팩트한 공간에 세면대와 변기, 샤워부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욕실 물품으로는 수건 4장과 헤어드라이어, 비누, 헤어&바디워시가 구비되어 있었는데요. 칫솔, 치약, 면도기, 여성용품 등의 일회용품은 가을동 웰컴센터에서 환경 부담금 지불 후 구매 가능합니다.


침실은 트윈 침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낮은 침상 위에 매트리스가 놓여있는 형태입니다. 포근한 침구와 더불어 바디필로우도 비치되어 있었어요. 끌어안고 자니 몸도 마음도 편안했습니다. 가운데에는 콘센트와 전화기, 조명, 시계가 놓여있어요.


거실부터 복도, 침실까지 전면이 통창으로 죽 이어져 있어 객실 어디서든 바깥 풍경이 보여요. 탁 트인 자연 경치에 시원한 개방감이 듭니다.


숲속동 객실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테라스인데요, 테라스 흔들의자에 앉아 종자산의 능선과 선마을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아침의 일출을 객실 테라스에서 감상할 수 있었는데요. 상쾌한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에 한참을 넋 놓고 앉아있었답니다.


[ 숲속동 ] 디럭스


사진 출처: 힐리언스 선마을

디럭스는 거실과 침실의 공간 분리가 없이 심플하고 컴팩트하지만 그 안에 자연을 담아 풍성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둘이 지내기에 딱 알맞은 편안한 공간이에요.


숲속동 디럭스 객실 역시 테라스가 있어 상쾌한 공기와 함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정원동 ] 스위트


사진 출처: 힐리언스 선마을

소박함과 정제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정원동은 대나무 숲으로 꾸며진 중정이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공간입니다. 선마을의 철학이 담긴 자연의 공간에서 프라이빗한 휴식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햇살이 내리쬐는 천장, 친환경 자재로 시공한 객실은 진정한 휴식을 선사합니다.


정원동 스위트는 침대에 누워서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창문으로 밤하늘의 별과 달을 볼 수 있고, 대나무가 있는 중정이 자리 잡고 있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객실입니다. 거실은 꽤 넓어서 최대 인원인 4인이 사용해도 넉넉할 것 같아요. 수납장, 테이블과 의자, 미니 바를 위한 낮은 테이블까지 갖추어져 있어요.


아, 휴대폰과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선마을에서는 객실 내 비치된 유선 전화기로 객실 간, 웰컴 센터와, 외부와의 전화 사용이 가능한데요. 전화 사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태블릿과 선마을 프로그램 일정표 뒷장에 자세히 나와있으니 참고하세요! :)


거실 옆에는 바깥바람을 쐬며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테라스가 있습니다.


숲속동보다는 낮은 곳에 위치해 있어 선마을의 전체적인 모습을 볼 수는 없지만 푸르른 종자산 전망은 정원동에서도 감상할 수 있어요. 여기서 잠깐! 숲속동보다 아쉬운 전망, 그렇다면 정원동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선마을의 주요 시설들과 가깝다는 점입니다. 각 동의 장단점을 잘 참고하셔서 본인에게 잘 맞는 곳으로 고르시길 바라요! :)


정원동 스위트 객실 역시 침실은 트윈 베드로 이루어져 있어요.


정원동의 매력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침실에서 보이는 대나무 중정입니다. 창밖으로 초록 대나무가 보여 예쁜 액자 같은 느낌을 주었어요.


욕실은 숲속동보다 좁지만 세면대, 변기, 샤워부스 모두 컴팩트하게 잘 구성되어 있었어요. 어메니티는 동일합니다.


[ 정원동 ] 디럭스


정원동 디럭스는 쾌적함과 편안함은 물론, 탁 트인 전면 유리로 자연을 고스란히 몸과 마음에 담을 수 있는 객실입니다.


거실과 침실의 분리 없이 입구 쪽부터 수납장, 테이블, 침대가 놓여있어요. 전면의 통유리는 종자산의 아름다운 전망을 비추어줍니다. 2명이서 소박하게 묵기 좋은 객실이에요.


정원동 디럭스의 미니바는 입구로부터 가장 먼 곳에 위치해있네요. 구성은 동일합니다.




에디터의 TMI


종자산으로 둘러싸인 힐리언스 선마을에서 낮에는 햇살이, 밤에는 별빛이 내리쬐는 천장, 종자산의 새벽 운무를 바라볼 수 있는 테라스의 흔들의자 등 자연을 직접 체험하며 느낌으로써 자연을 닮은 '나'를 찾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객실 내 비치된 태블릿 PC를 이용하여 선마을 생활 한복을 대여할 수 있는데요. 디자인도 소박하게 예쁘고 편해서 대여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환경 부담금(5,000원) 결제 후 이용 가능합니다.




히든 인스타그램 스팟 찾기


<호텔인사이드>에서 준비한 코너! 히든 인스타그램 스팟 찾기 시간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사진 찍기 좋은 인스타그램 스팟은 바로, 객실 테라스인데요. 테라스의 흔들의자에 앉아 종자산의 능선과 힐리언스 선마을의 전경을 감상하며 인생 사진 남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





에디터의 총평


<스테이 지수>


추천하는 대상: 일상에 지쳐 온전한 힐링이 필요하신 분!
키워드: #웰에이징 #힐링 #디지털디톡스




에디터의 한 줄 평



리사: 자연 속에서 풀멍·불멍·별멍하며 나를 치유하는 리조트!




오늘은 자연 그대로의 나를 찾는 웰에이징 리조트, 힐리언스 선마을을 리뷰해 보았는데요. 다음 주에는 오늘 다루지 않은 힐리언스 선마을의 부대시설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할게요. 오늘의 호텔 리뷰가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려요 :) 좋은 하루 보내세요!



Written by. 에디터 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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