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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텔인사이드 Jan 11. 2023

[호텔어라이브전주:공익질옥]110년의 역사를 품은 독채

안녕하세요 :) 알아두면 쏠쏠한, 재미는 덤! 인 호텔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에디터 주디입니다. 전주 풍남문 근처에 새로운 신상 독채 호텔이 생겼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전주로의 로컬 여행을 더욱 빛나게 해줄 독채 호텔 ‘어라이브 전주 공익질옥’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함께 ‘공익질옥’으로 떠나보아요.



<스테이 지수>


추천하는 대상 : 전주의 로컬 여행과 고즈넉한 독채 숙소에서 프라이빗한 여행을 경험하고 싶은 분!
키워드 : #전주여행 #로컬독채 #전주독채 #프라이빗여행

호텔어라이브전주 공익질옥 알고 가기

지난 리뷰에서 호텔 어라이브와 시화연풍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해 드렸었는데요. 공익질옥도 바로 호텔 어라이브의 공간이라고 해요. ‘공익질옥’은 일제 강점기 당시 물건을 담보로 서민에게 돈을 빌려주던 ‘전당포’의 창고였다고 합니다. 해방 이후 전주 시청의 관사로도 사용되고 일반 시민들의 집으로 사용되어 오다 독채로 탄생했다고 해요. 


독채 호텔 외관 및 체크인



호텔 어라이브의 독채 '공익질옥'의 체크인은 호텔 시화연풍에서 함께하고 있는데요, 풍남문도 보고 호텔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공익질옥'이 설명되어 있는 안내문이 기다리고 있어요!. 골목으로 들어가 시화연풍 로비로 가면 친절한 직원분이 체크인을 도와주시는데요, 종이 안내문과 함께 2분 정도 거리를 동반하여 공간을 안내해 주셨습니다.

검정 철문 앞에는 ‘1912’ ‘공익질옥’이 쓰여 있는데요‘1912’는 호텔 어라이브 전주의 또 다른 독채 공간이자 과거 '전주부공익질옥'=전당포의 사무실로 사용되었던 공간이라고 해요.

프라이빗한 길을 따라가면 공익질옥의 마당으로 들어갈 수 있는 비밀스러운 문이 등장해요. 안으로 들어가니 햇살이 비치는 마당과 야외 테이블도 보이고, 반신욕을 할 수 있는 욕조도 배치되어 있었어요. 더 깊숙이 들어가면 철문이 보이는데요 110년 세월의 때가 그대로 묻어난 것 같은 비주얼이었습니다. 그럼 문을 한 번 열어볼까요?

철문 뒤는 폴딩 도어로 2중 잠금장치가 되어 있었어요. 문 앞쪽 공간에는 안전을 위해 CCTV도 설치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공간의 세세한 부분까지 정성 들여 만들어진 것 같아요. 폴딩 도어를 열면 고즈넉한 분위기에 어울리는 나무로 짜여진 문이 등장하는데요, 이 문 옆으로 2층으로 향할 수 있는 계단도 있었습니다.

1층 공간에는 여럿이 모여 앉을 수 있는 테이블 2개가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TV 앞에는 소파 역할을 해주는 낮은 테이블과 의자가 있고 주방 공간으로 눈길을 돌리면 화조도가 그려진 병풍과 근사한 다이닝 테이블을 연출할 수 있는 원목 원형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찻잔과 물병도 깔끔하고 감성적이라 이곳의 분위기랑도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큰 부엌 공간 밑 수납함에는 각종 그릇과 커트러리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공간과의 어우러짐을 확실히 고려한 디자인이라 다이닝 시간을 더 즐겁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부엌에서 또 하나 기억에 남는 물품이 있는데요, 최신식 정수기가 놓여있어 언제든 얼음도 편리하게 먹을 수 있고 온수 냉수 정수 필요한 대로 바로바로 먹을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보통 정수기가 놓인 호텔은 보지 못했었는데 정말 편리하더라구요! 냉장고도 굉장히 크고 깨끗해서 음식을 보관하기 매우 넉넉하고 용이했어요.

공간을 천천히 둘러보다 보면 곳곳에 소품으로 놓인 조명등이 보이는데요, 각기 다른 모양이지만 함께 어우러져서 감각적인 분위기를 더 살려주는 것 같아요. 옆으로는 요즘 유행하는 스피커도 놓여있었는데 거실에서 음악과 함께 다이닝을 즐길 수 있어 식사시간이 더욱 즐거웠답니다:)


1층에 있는 화장실은 샤워부스랑 세면 공간이랑 나누어져 있어서 깔끔하게 화장실 사용하기가 정말 편리했어요. 드라이기랑 수건도 잘 준비되어 있었고 무엇보다 청결한데다 변기에는 비데 기능도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그럼 2층으로 올라가 볼까요? 나무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1층과는 또 색다른 분위기의 공간이 펼쳐져요! 공익질옥의 공간은 어쩜 이렇게 매력이 있을까요!. 2층은 모두 다다미 바닥으로 조성되어 있는데요, 큰 공간 안에 문이 있어 함께하는 공간으로도 손색이 없고 저녁에는 개별 공간으로 사용하기에도 편리했어요.

2층은 층고가 정말 높았는데요, 높은 층고 덕에 편안하면서도 답답하지 않고 천장에서 세월을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그럼 2층의 공간을 구석구석 소개해 드릴게요!

2층의 첫 번째 공간에는 드레스룸으로 사용하기에 안성맞춤인 옷장이 있었어요. 에코백부터 샤워가운 요가 매트도 준비되어 있고 옷걸이도 놓여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2층의 두 번째 공간! 감각 있는 그림이 그려진 병풍과 분위기 있는 조명등, 블랙 색상의 전통 테이블은 소소한 매력이 가득했어요. 방안에서도 소소하게 다과나 차를 즐기기 좋게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낮에는 소소한 담소의 공간으로 저녁에는 침실로도 사용할 수 있었답니다.

3번째 공간은 바로 침대가 놓여있는 침실인데요, 사실 다다미 바닥이 너무 따뜻한 반면 과연 침대는 온도감이 괜찮을까 걱정했는데 하룻밤을 묵어보니 정말 너무너무 따뜻했습니다. 바닥의 열이 침대까지 전해졌어요!

마지막 공간은 바로 다 함께 다기를 즐길 수 있는 2층의 거실 역할을 하는 공간이에요. 사군자가 수놓아진 병풍은 고즈넉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더해 주네요. 병풍을 배경으로 앉아보니 드라마 속에서 본 ‘중전마마’가 되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2층에도 역시나 화장실이 있는데요, 1층과 비슷하게 구성되어 있고 드라이기도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넉넉한 타월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공간을 둘러보다 보니 독채 객실로 직원분이 고급진 자개함을 배달해 주셨어요. 자개함에 담긴 물건은 에디터의 TMI에서 더 풀어보도록 할게요!

공익질옥의 숙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2층 다다미 방이었는데요. 기록적으로 전주에 눈이 많이 왔던 날 숙소를 방문했던 저에게는 따뜻한 공간이 너무나도 필요했습니다. 다다미 방의 바닥은 온돌 기능이 되어있어 잠시 동안이라도 이불이나 옷으로 열을 보존해 주면 따뜻한 기운이 고스란히 간직되는 특징이 있었어요. 여독을 녹이기에도 추운 겨울 날씨를 달래기에도 공익질옥의 바닥 난방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추운 겨울날 공익질옥을 방문하게 되신다면 꼭! 경험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에디터의 TMI

호텔 직원분이 문 앞으로 직접 배달해 주신 자개함이에요.

지난 시화연풍 호텔에서도 체크인 때 이 자개함을 받았었는데, 독채 공간에서는 직접 배달도 해주셨어요!

자개함 안에는 잡기만 해도 글이 술술 써질 것 같은 몽당연필과 질문 카드가 들어있었어요. 1층 다이닝 공간에서 식사를 마치고 다 같이 둘러앉아 소소한 대화를 나누며 추억을 나누다 보니 공간에서의 소중한 추억이 감사하게 쌓여가는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자개함을 받으신다면 여러분도 함께하는 분들과 소소한 대화를 나눠보시길 추천드려요!


히든 인스타그램 스팟 찾기

<호텔 인사이드>에서 준비한 코너! 히든 인스타그램 스팟 찾기 시간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인생 샷을 촬영할 수 있는 인스타그램 스팟은 바로 공익질옥 1층의 ‘다이닝 테이블’입니다. 배경으로 놓여있는 알록달록한 화조도와 고급스러우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의 원목 원형 테이블, 그리고 분위기를 더욱 고풍스럽게 만들어주는 찻잔과 물 잔이 정말 인상적이에요. 여러분 모두 이 공간에서 아름다운 인생샷을 남겨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에디터의 총평


<스테이 지수>



추천하는 대상: 전주의 로컬 한가운데서 프라이빗한 여행과 '우리'만의 시간을 경험하고 싶은 분!
키워드: #로컬커뮤니티호텔 #전주독채 #독채숙소


에디터의 한줄평


주디 : 고급스러운 독채에서 프라이빗한 우리만의 여행을 만들 수 있는 호텔!



오늘은 세월이 주는 고즈넉함과 고풍스러움과 현대적인 깔끔함이 공존하는 독채 호텔 호텔 어라이브 전주의 ‘공익질옥’을 리뷰해 보았는데요. 위치, 분위기, 편리한 물품, 친절함까지 가득해 다음 전주 여행에도 꼭 다시 머무르고 싶은 숙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의 호텔 리뷰가 즐거우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려요!

written by. 주디



모아두고 싶은 호텔•공간 이야기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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