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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텔인사이드 Jan 18. 2023

[호텔어라이브전주:1912]110년의 역사가 담긴 독채


안녕하세요 :) 알아두면 쏠쏠한, 재미는 덤! 인 호텔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에디터 주디 입니다. 지난주 전주 풍남문 근처에 생긴 신상 독채 호텔 공익질옥을 소개해 드렸었는데요, 오늘은 공익질옥과 함께 110년의 역사를 간직한 어라이브의 또 다른 독채 호텔 '호텔 어라이브 전주 1912'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매력적인 1912로 떠나볼게요!


<스테이 지수>


추천하는 대상 : 가족과 친구와 함께 전주의 한옥 독채 숙소로 로컬 여행을 떠나고 싶은 분들!키워드 : #전주여행 #로컬독채 #전주독채 #프라이빗여행

호텔어라이브전주 1912 알고 가기

호텔 어라이브 전주 1912는 공익질옥과 함께 110년의 역사를 담고 있는 건물이라고 해요. 1912는 이름에도 나타나 있듯이 1912년도에 지어진 110년 된 일본식 가옥을 리모델링한 독채라고 해요. 일제강점기 당시 전당포를 운영하던 일본인들의 사무공간과 거주공간으로 지어졌고 해방 이후 전주시 부시장의 관사로도 사용돼 왔다고 합니다. 1912도 본래 공익질옥에서 보았던 일본식 다다미 바닥을 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시간이 지나오면서 한국인에게 맞는 한옥으로 변경되었다고 해요.


호텔어라이브전주1912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3길 9


독채 호텔 외관 및 체크인

호텔 어라이브의 독채 '1912'의 체크인은 '공익질옥'과 마찬가지로 호텔 시화연풍에서 함께하고 있어요. 시화연풍은 전주의 가장 큰 남부시장과 메인 관광지인 한옥마을 근처에 있는데요, 풍남문 골목을 지나다 보 면 공익질옥에 대한 안내문이 등장하고 옆으로 고개를 돌려보면 넓은 주차장을 가진 시화연풍을 볼 수 있어요. 로비에서 체크인을 하니 친절한 직원분이 동반해서 1912의 공간을 안내해 주셨습니다.


지난번 공익질옥에 가면서 보았던 검정 철문인데요, 1912와 공익질옥은 다른 건물이지만 입구는 같이 사용을 하고 있었어요. 입구를 지나면 멋있는 한옥 스타일의 대문이 보이는데요, 들어가기 전부터 내부의 공간이 정말 기대되는 비주얼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었던 아늑한 거실 공간은 들어가자마자 직원분이 미리 틀어 놓으신 음악이 흘러나왔습니다. 센스 있는 직원분 덕에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거실 공간에는 목재의 결을 살린 테이블과 감성적이면서도 편안한 의자가 있었는데요, 한옥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구비되어 있는 빔 프로젝터는 가족과 친구와 함께 도란도란 의자에 앉아 영화를 보거나 담소를 나누기에 정말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의자 뒤편으로는 마치 시간 여행을 한 것 같은 함이 있었는데요, 특히나 세월이 느껴지는 자물쇠는 이 공간이 오랜 시간을 간직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위로는 전주의 여행정보가 담긴 관광 안내문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던 스피커 그리고 깔끔하게 구비되어 있는 리모컨과 멋진 그림이 놓여있었어요. 필요한 물건들과 있으면 좋을법한 물건들이 한 곳에 가지런히 준비되어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거실 공간 옆으로는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최신식 정수기, 커피포트 등 숙소를 이용하는데 필요한 물품이 구비되어 있어요. 큰 냉장고는 공간이 넓어 음식을 넣어두기 용이했고 찬물과 따뜻한 물은 물론이고 얼음까지 나오는 정수기는 사용하기에 정말 편리했습니다.

거실 공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이 넓은 창문과 소파입니다. 눈이 많이 내리던 날 전주를 방문했었는데 이 소파에 앉아 가만히 눈이 내리는 바깥 풍경과 음악을 즐기니 몸도 마음도 힐링 되는 느낌이 가득 들었어요. 1912에서 숙박하시는 분들께 강추하고 싶은 공간이에요.

1912의 정원은 프라빗하면서도 예쁘게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아쉽게도 눈이 많이 내려 정원은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ㅎㅎ.. 화창한 날씨에는 정원에서 시간을 보내보아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정원에 대한 공간 소개는 에디터의 TMI에서 더 다뤄보도록 할게요.

1912의 첫 번째 룸이에요, 여럿이 둘러앉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과 오른쪽에는 깔끔한 침구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거실 공간에서 보았던 큰 창문과는 색다른 느낌의 창문도 있었는데요, 1912의 정원이 보이는 풍경이 정말 예뻤습니다. 왼쪽에는 화조도가 그려진 병풍도 있고 앞으로는 화려한 자개함과 화장대도 있었는데 평소에 보지 못하는 소품들이 가득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1912 총 2개의 화장실이 있고 그중 하나는 룸 안에 위치해 있어요. 화장실은 깔끔한 세면대와 변기, 샤워기, 수건이 준비되어 있었고 핸드워시와 샴푸, 린스, 보디워시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두 번째 룸은 1912의 다실인데요, 격자무늬의 문을 열면 아름다운 색감을 뽐내는 멋진 병풍이 눈을 사로잡고 고풍스러운 테이블과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다기도 준비되어 있어요. 다른 숙소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소품들부터 다기 세트까지, 이 공간에서의 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다실은 1912만이 가진 매력적인 공간인 것 같아요.

세 번째로 소개해 드릴 룸은 깔끔한 침대와 목재 디자인의 화장대로 구성되어 있는 침실입니다. 화이트 톤의 침대는 깨끗하게 준비되어 있었고, 목재 화장대는 공간과 어울리게 배치되어 있어 깔끔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이 들었어요.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공간은 1912의 메인 욕실입니다. 욕실은 큰 사이즈의 욕조와 샤워시설, 깔끔한 세면대와 변기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들었어요. 곳곳에 놓인 용품들도 아주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1912의 모든 공간들에서 직원분들의 세심함을 느꼈던 것 같아요.


에디터의 TMI

매력적인 한옥 독채 1912에는 넓고 프라이빗한 정원이 있습니다. 맑은 날씨에는 구름 사이로 내려오는 따스한 햇살을 느낄 수 있고 나무로 짜인 담과 곳곳에 조성된 식물들은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데요. 화창한 날씨에 1912에서의 하루를 보내시는 분들은 공간이 주는 따스함을 온전히 느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히든 인스타그램 스팟 찾기


<호텔인사이드>에서 준비한 코너! 히든 인스타그램 스팟 찾기 시간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포토존 인스타그램 스팟은 바로, 다실인데요. 독채를 돌아보며 단번에 눈길을 머무르게 했던 공간이에요. 마음 같아서는 공간을 그대로 집으로 옮겨오고 싶다는 생각도 했답니다:) 아름다운 붉은 색감의 병풍과 수놓아진 꽃들, 따뜻한 조명이 함께하는 1912의 다실에서 인생 샷을 남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에디터의 총평


<스테이 지수>




추천하는 대상: 가족들, 친구들과 함께 전주의 로컬 중심에서
한옥의 정취와 로컬 문화를 경험하고 싶은 분!
키워드: #로컬커뮤니티호텔 #전주독채 #독채숙소


에디터의 한 줄 평


�주디 : 넓은 마당과 따뜻한 한옥 독채에서 즐거운 전주 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호텔!


오늘은 110년의 시간을 담은 전주의 한옥 독채, 호텔어라이브전주의 ‘1912’를 리뷰해 보았는데요. 전주의 가장 큰 시장인 남부 시장과 한옥마을이 근처에 있어 여행하기 좋은 위치에 있고, 친절한 직원분들의 세심한 센스까지 더해져 다음 전주 여행에서도 다시 머무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의 호텔 리뷰가 즐거우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려요!


written by. 주디



모아두고 싶은 호텔•공간 이야기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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