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호텔인사이드 May 08. 2024

[클라리지스]런던의 전통이 있는 문화재 호텔?

런던의 전통이 있는 문화재 호텔?

애프터눈 티 세트가 유명한

아르데코풍의 럭셔리한 호텔


#런던호텔 #런던여행 #영국런던여행


안녕하세요! 알아두면 쏠쏠한, 재미는 덤! 인 호텔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에디터 주디입니다. 영국 런던에는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문화재 호텔이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의 호텔 랜선투어에서는 '클라리지스(Claridge's)'로 여행을 떠나보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아요.


<호텔 소개>

사진 출처: Claridge's

클라리지스(Claridge's)는 런던 메이페어의 브룩 스트리트(Brook Street)와 데이비드 스트리트(Davies Street) 모퉁이에 위치한 5성급 호텔입니다. 호텔은 1812년 'Mivart's Hotel'로 최초 설립되었고 1856년 클라리지스라는 이름으로 개장되었습니다. 현재는 런던의 고급 호텔을 운영해온 메이본 그룹이 운영 중이며, 1897년 새로운 건물로 문을 열었다고 해요. 

사진 출처: Claridge's

호텔 건물은 전통적인 런던 테라스 하우스와 아르데코 스타일을 갖추고 있습니다. 테라스 하우스는 측벽을 공유하는 연립 주택 건물로 16세기 유럽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주택 양식이라고 해요. 아르데코는 기하학적인 문양과 대칭 구조가 돋보이는 디자인 양식으로, 1920년~1930년대를 대표하는 미술 양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 출처: Claridge's

호텔은 윈스턴 처칠, 오드리 헵번, 캐리 그랜트, 휘트니 휴스턴 등 유명 인물들이 이용했던 곳으로 유명한데요. 영화배우와 정치가, 패션 디자이너, 글로벌 고위 인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호텔 로비와 여러 객실은 BBC TV 드라마에도 등장했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Claridge's

클라리지스(Claridge's)는 2007년 World Travel Awards에서 '영국 최고의 호텔 상'을 시작으로, 권위 있는 다양한 국제 상을 수상했습니다. 최근에는 포브스 여행 가이드의 별 5개 호텔 선정, Roob Report 2023 최고의 럭셔리 호텔 50개에 선정되기도 했어요.

사진 출처: Claridge's

오랜 런던 전통을 자랑하는 호텔은 애프터눈 티 세트로도 굉장히 유명합니다. 여행을 떠나기 한참 전에 예약해야 할 만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해요. 애프터눈 티 세트는 복고풍의 매력이 있는 호텔의 로비에서 맛볼 수 있고 전통적인 세이보리 메뉴와 수제 페이스트리, 스콘 등이 제공된다고 합니다.


<호텔 개요>


< 객실 >

호텔은 203개의 객실을 운영 중이고 크게  RoomsSuites, Signature Suites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객실은 차분한 색감을 사용해 20세기 중반의 분위기와 19세기 초 리젠시 스타일로 디자인되었고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부터는 대표적인 객실을 소개해 드릴게요.

사진 출처: Claridge's

Superior Room은 우아한 데코 디자인과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진 객실로 아르데코 침실과 기하학적인 선- 광택이 나는 유리로 꾸며진 공간입니다. 호텔 객실 중 가장 작은 객실이며 전통적인 스타일로 조성돼 시크함과 편안한 매력을 갖추고 있다고 해요.

사진 출처: Claridge's

Mayfair Room은 호텔의 과거 디자인과 모티브를 바탕으로 한 객실로 각각 전통적인 스타일과 아르데코 스타일로 조성되었습니다. 금박을 입힌 처마 장식등 과거 디자인 요소를 살렸고, 패션과 패턴에서 영감을 받은 가구-소품을 통해 1930년대 디자인 특징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Claridge's
사진 출처: Claridge's

Claridge's Balcony Room은 현대적인 편안함과 역사적인 매력이 공존하는 객실로 런던 도시의 전망을 갖추고 있습니다. 클래식 룸과 아르데코 객실 타입으로 나뉘어 있고, 클래식 룸은 목재 헤드보드와 밝고 중성적인 색감을 사용해 디자인되었다고 해요. 아르데코 객실은 샤그린 램프와 수제 사이드 테이블을 갖추고 있습니다.

Mayfair Terrace Suite는 황금시대 데코 디자인과 빅토리아 시대의 우아함을 담은 객실로 독특한 시대적 특징을 반영한 스위트 객실입니다. 클래식함과 현대적인 디자인을 갖춘 객실은 테라스를 보유하고 있고, 각 테라스는 유명 디자이너 David Linley, Bos Studio, Alexandra Champalimaud, Michelle Wu가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Claridge's

Brook Suite는 조지아 시대와 빅토리아 시대 디자인을 접목시킨 스위트 객실로 브룩 스트리트를 전망으로 하고 있어요. 100년 된 베틀을 사용해 만든 실크, 브로케이트 등 직물로 짜인 가구가 배치되어 있고 빈티지한 매력의 오리지널 벽난로와 별도의 거실 공간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벽면을 채운 흰색 장미와 데이지는 손으로 칠하고 자수하여 디자인되었다고 해요.

사진 출처: Claridge's

Prince Alexander Suite는 브룩 스트리트와 데이비드 스트리트를 전망으로 한 시그니처 스위트 객실로 유명 디자이너 Michelle Wu가 디자인을 맡았습니다. 빅토리아 시대 유산과 1940년대 우아한 유럽 분위기를 반영했다고 해요. 실제 객실은 1945년 추방된 유고슬라비아 왕실이 알렉산더 왕세자를 맞이한 곳으로 특별한 과거 스토리도 간직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Claridge's

Royal Suite는 풍부한 역사와 전통을 경험할 수 있는 객실로 세심하게 제작된 디테일이 포인트인 시그니처 스위트 객실입니다.  객실 디자인은 Michelle Wu가 맡았고, 빅토리아 시대의 유산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공간 모티브는 여황 폐하의 대관식 및 1953년 Claridge's에서 열린 축하 만찬을 반영했다고 해요. 

사진 출처: Claridge's

Octagon Suite는 피에르 이브 로숑(Pierre-Yves Rochon)이 제작한 시그니처 스위트 객실로 침실 2개와 별도의 거실 공간, 다이닝 공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테라스에서는 스카이라인의 데이비드 스트리트와 브룩 스트리트를 전망할 수 있어요. 객실은  최고급 천연 소재의 샴페인, 크림, 골드 색상을 사용해 럭셔리한 분위기로 디자인되었고, 독특한 마호가니 세면대와 고급 욕조를 갖춘 욕실이 조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Claridge's
사진 출처: Claridge's

The Penthouse At Claridge's는 희귀하고 세련된 소재로 디자인된 최고급 럭셔리 객실로 호텔의 가장 큰 시그니처 스위트 객실입니다. 일출부터 일몰까지 메이페어 전역의 하늘을 전망할 수 있고 전문적으로 큐레이팅 된 예술품을 갖추고 있다고 해요. 물과 유리로 디자인된 옥상 정원은 전용 온수 수영장과 피아노 파빌리온이 조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객실은 햇살이 비치는 그랜드 살롱과 10인용 식사 공간, 주방, 와인 저장고 등과 침실 4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해요.


< F&B >

사진 출처: Claridge's

Claridge's Restaurant

고전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매력의 클라리지스 레스토랑은 현지에서 생산된 제철 농산물로 클래식한 요리를 선보입니다. 아르데코 스타일의 내부는 Bryan O'sullivan Studio가 디자인했고, 캘커타 비올라 대리석과 앤티크 한 황동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했다고 해요. 

사진 출처: Claridge's

Claridge's Artspace Cafe

카페는 유명한 영국의 건축 디자이너 John Pawson이 디자인을 맡았고, 갤러리 같은 제과점 카운터와 대리석 테이블 등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카페는 아트 스페이스 입구에 위치해 있어요. 아침-점심을 중심으로 베이글, 갈레트, 샐러드, 마들렌 등을 제공하고 다양한 제과류와 케이크도 선보이고 있다고 해요.

사진 출처: Claridge's

The Painter's Room

The Painter's Room은 세련된 아르데코 풍 공간에서 칵테일 선보입니다. 내부 공간은 Bos Studio가 디자인했고 장미 프레임의 채광 창과 예술가 Annie Morris의 스테인드글라스 거울이 전시되어 있어요. 

사진 출처: Claridge's

Claridge's Bar

Claridge's Bar는 클래식한 칵테일부터 독특한 레시피의 칵테일, 빈티지 샴페인, 와인, 증류주 등을 선보입니다. 

사진 출처: Claridge's

The Fumoir

아르데코풍 인테리어로 꾸며진 The Fumoir는 다양한 시그니처 칵테일과 샴페인 퀴베, 빈티지 위스키, 프리미엄 증류주 등을 선보입니다. 검은 대리석 곡선으로 이루어진 바 테이블에서는 믹솔로지스트가 음료를 제조하는 장면도 볼 수 있고, 벽면은 유명한 사진가 윌리엄 클라인(William Klenin)의 작품도 걸려 있다고 해요.



< 부대시설 >

사진 출처: Claridge's

Claridge's Spa

호텔은 약 7년간의 리모델링을 거치며 지하 공간에 웰니스 스파 시설을 조성했습니다. 건축가 Andre Fu는 일본 웰니스 전통에서 영감을 받아 스파 시설을 디자인했다고 해요. 전체적으로 석회암, 나무, 물 등 자연 요소를 사용해 공간을 만들었고 7개의 트리트먼트실과 한증막, 사우나, 수영장, 카바나 시설 등이 마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Claridge's

Claridge's Artspace

Claridge's Artspace는 호텔 내에 조성된 미술관으로 Les Lelanne, Damien Hirst, Gavin Bond 등 유명 예술가들의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런던의 전통이 있는 문화재 호텔 '클라리지스(Claridge's)'로 여행을 떠났는데 어떠셨나요? 영국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아르데코 디자인을 만날 수 있는 럭셔리한 런던 호텔 클라리지스로 여행을 떠나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이야기가 재밌으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려요:) 여러분의 랜선 호텔 여행에는 인사이드가 함께합니다. 


Written by. 에디터 주디


모아두고 싶은 호텔•공간 이야기 속으로!

에디터의 추천 글


▼ 봄날 여행하기 좋은 방콕 호텔 BEST4? ▼

▼ 2023 세계 최고의 호텔? ▼

▼ 호텔인사이드 유튜브에서 생생한 호텔 리뷰를 만나보세요! ▼

매거진의 이전글 [파살라쿠아] 2023 세계 최고의 호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