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호텔에서 즐기는 모든 것, 올인클루시브
호텔에 대한 색다른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에디터 달리입니다! 호텔을 예약하다 보면 종종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라는 단어를 볼 때가 있는데요. 사실 호텔 안에는 수영장이나 조식, 라운지, 바 등 다양한 부대시설과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지만 개별적으로 이용 금액이 정해져 있습니다. 호텔 룸만 예약하면 다 이용할 줄 알고 갔다가는 생각지도 못한 거금의 이용료에 당황하게 될지도 모르죠. 그래서 이렇게 '올인클루시브'라는 이름의 패키지가 등장하게 됐는데요.
'올인클루시브(all-in-clusive)'는 사전적으로 '모두를 포함한'이라는 뜻으로 호텔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와 시설들을 완벽하게 즐길 수 있어 호텔 밖으로 굳이 나가지 않아도 모든 것이 해결되는 진정한 의미의 호캉스입니다. 특히 외딴 지역에 위치한 휴양지 리조트나 도심 속 럭셔리 호캉스를 즐길 때 많이 선호되는데요. 오늘은 세계에서 유명한 올인클루시브 호텔들과 국내에서 지금 바로 이용 가능한 올인클루시브 호텔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립니다!
1. 더 케이브 호텔
사진 출처 : https://www.thecaveshotel.com/'더 케이브'라는 이름에서부터 동굴이 연상되는 이곳은 자메이카 네 그릴의 절벽에 자리 잡은 리조트로 매력적인 아프리카의 자연과 현대적인 감각을 결합시킨 럭셔리 리조트입니다. 천연 보호 구역으로 뛰어난 자연 경관을 유지하는 해변을 가지고 있는 더 케이브 호텔에서는 진정한 섬의 휴식과 활력을 모두 얻어 갈 수 있는 최고의 휴양지입니다.
사진 출처 : https://www.thecaveshotel.com/더 케이브 호텔은 총 12개의 절벽 코티지와 그랜드 빌라, 그리고 시그니처인 동굴 속의 블랙웰 럼 바가 마련되어 있으며 그 외에도 수영장과 스파와 자쿠지, 사우나, 온수 욕조 등이 있어 호텔 안에서 하루를 보내기에도 바쁜 곳입니다. 특히 자메이카 5대 스파로 선정된 더 케이브의 아베다 스파는 일상의 피로를 말끔하게 치유하는 다양한 트리트먼트를 제공합니다. 트레이드 마크인 자메이카 흑설탕 스크럽을 활용해 새로운 피부를 선사할 것입니다. 날씨가 좋다면 태양 아래 야외 트리트먼트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https://www.thecaveshotel.com/프리 러브 패키지, 자메이카 러브 패키지 등 다양한 패키지를 통해 풍성한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는데요. 프리 러브 패키지는 3박 예약 시 1박이 무료로 제공되며 자메이카 러브 패키지는 2박 이상일 경우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패키지마다 구성은 다르지만 대표적인 프리 러브 패키지의 경우 객실과 조식, 석식을 포함하며 사우나와 자쿠지, 무료 요가 강습, 절벽 다이빙, 무동력 수상 스포츠, 칵테일 클래스 등 호텔에서 제공하는 모든 액티비티와 부대시설이 포함된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로 즐길 수 있습니다.
2. 아난타라 마이아 세이셸 빌라
사진 출처 : https://www.anantara.com/en/maia-seychelles세이셸의 웅장한 군도에 자리한 아난타라 마이아 세이셸 빌라는 안세 루이스의 한적한 해변 위에 30개의 대형 프라이빗 빌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거대한 화강암 바위 사이로 광활한 히비스커스와 레몬그라스 조경은 바다 풍경뿐만 아니라 향긋함까지 더해 오감을 만족시키는 시간을 만들기에 충분합니다.
사진 출처 : https://www.anantara.com/en/maia-seychelles야외 파빌리온에서는 하타 요가와 발리 스타일 스파 등이 이루어져 고객들이 요구하는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합니다. 몸과 마음을 차분하게 정돈했다면 끝없이 펼쳐진 인피니티 풀에서의 물놀이와 한적한 해변 위에서 태양을 만끽해보세요! 아난타라 마이아 세이셸이 왜 세이셸 최고의 리조트이자 세계 최고의 호텔 리스트에 포함되었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사진 출처 : https://www.anantara.com/en/maia-seychelles'비욘드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를 선택하면 언제 어디서나 원할 때 식사를 즐기고 셰프와 함께 나만의 특별한 요리를 만들어볼 수도 있습니다. 꽃이 만발한 정원을 거닐며 고요함을 즐기거나 시그니처 테라피 스파를 즐기며 럭셔리한 시간을 즐겨보세요. 24시간 전용 빌라 호스트가 당신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해 줄 겁니다. '비욘드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는 오래 머무를수록 할인율이 높아지며 최대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3. 앤드 비욘드 음넴바 아일랜드
사진 출처 : https://www.andbeyond.com/자메이카 잔지바르에서 북동쪽 해안에 위치한 앤드 비욘드 음넴바 아일랜드는 아름다운 열대 섬의 주인이 된 것 같은 꿈을 이룰 수 있는 곳입니다. 최고의 프라이버시가 보장된 음넴바 아일랜드는 한 번에 최대 20명까지 수용 가능하기 때문에 요즘처럼 사람 많은 곳에 가기 걱정되는 시기에 가장 적합한 여행지가 아닐까 싶네요.
사진 출처 : https://www.andbeyond.com/앤드 비욘드는 자연친화적인 환경 속에 나무와 돌을 활용한 인테리어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겉보기에만 에코 프렌들리가 아닌 섬을 둘러싼 바다를 보존하기 위해 20년 동안 거북이를 태깅 해 모니터링하고 해변의 침식과 암초 및 바다 생물을 끊임없이 모니터링해왔습니다. 또 매일 해변을 청소하고 플라스틱 물병 사용을 중단하는 등 바다를 지키기 위해 지속 가능한 노력을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https://www.andbeyond.com/12개의 넓은 전용 반다스에서 객실 내 마사지와 프라이빗 비치의 여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만약 객실이 지루해진다면 수평선을 가로지르는 크루즈 체험과 수상 스포츠, 돌고래와 거북이 해양 생물 탐험, 그리고 고요한 요가 수련까지 도심을 벗어나 누릴 수 있는 모든 자연을 경험해보세요! 이곳에 머무는 동안 프라이빗 버틀러 서비스를 통해 전용 집사가 당신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해 줄 것입니다.
국내 올인클루시브 호텔
사진 출처 : https://www.sonohotelsresorts.com/지금 당장 해외로 떠나긴 어렵기 때문에 국내 올인클루시브 호텔은 어디가 있는지 살펴볼까요? 특히 곧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밖에 나가지 않고 호텔 내에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올인클루시브 패키지에 대한 수요가 더욱 많아지는 시기인데요. 먼저 소개할 곳은 비발디파크 올인클루시브 서머 에디션과 소노호텔앤리조트의 서머 베케이션입니다.
비발디파크 서머 에디션은 국내 최대 워터파크 오션월드를 비롯한 다양한 액티비티와 조식 등이 포함된 패키지입니다. 서머 베케이션 패키지는 매일 저녁 리조트 야외에서 와인을 무제한으로 테이스팅 가능한 소노 와이너리 투어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낮에는 물놀이, 밤에는 와인 테이스팅을 즐기면 호텔 안에서 완벽한 호캉스를 보낼 수 있겠죠?
사진 출처 : beyondpost.co.kr/도심 한복판에서도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를 즐길 수 있습니다.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클럽 라운지와 여름철 패션 아이템, 그리고 객실로 제공되는 와인 세트까지 포함한 3인용 올인클루시브 패키지 '레이디스 서머 나이트 패키지'를 오는 8월 말까지 선보입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조식과 애프터눈 티, 칵테일 아워 등 모든 식사가 포함되며 호텔 최상층의 클럽 라운지 3인 이용 혜택이 포함된 상품입니다. 객실 또한 보다 넓은 클럽 주니어 스위트 객실이 제공되며 에코 주트백과 화이트 버킷햇을 각각 제공해 여름철 패션 고민까지 덜어준다고 하는데요. 밤에는 객실로 와인과 함께 과일 플레이트를 제공해 늦은 밤까지 즐거운 수다로 채울 수 있는 완벽한 '레이디스 섬머나잇'을 선물합니다.
오늘은 호텔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을 포함한 '올인클루시브 호텔'들을 살펴봤는데요. 해외의 멋진 휴양지에서 럭셔리하게 즐기는 올인클루시브도 기대가 되지만 지금 당장 즐길 수 있는 파르나스 호텔의 레이디스 서머 나이트도 무척 탐나는 패키지네요. 여러분은 어떤 곳에서의 하룻밤이 가장 기대가 되시나요? 오늘 포스팅이 도움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리며, 우리는 다음 주에 다시 만나요!
<호텔인사이드>에서 뉴스레터를 시작합니다. 매주 호텔 소식 빠르게 받고 싶다면 아래 링크에서 구독하세요!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16816
Written by. 에디터 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