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팟클립] 속초 오션뷰 맛집 카페 디앵글
층마다 탁 트인 전면 유리창과
설명이 필요 없는 환상적인 오션뷰
테라스와 루프탑까지 바다를 즐기기 위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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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텔 에디터가 클립한 감각적인 공간 이야기, '스팟클립' 에디터 달리 입니다! 이번에는 지난번 스팟클립 강릉에 이어 오늘은 속초 스팟을 가져왔습니다. 그래도 속초까지 가서 시원한 오션뷰 안 보고 오면 섭섭하겠죠? 그래서 오늘은 끝내주는 속초의 오션뷰를 자랑하는 루프탑 카페 디앵글을 소개합니다.
카페 디앵글은 속초 등대해변 앞에 위치해 있는데요. 이곳은 많은 분들이 포장마차 거리로 찾아오는 곳이기도 하죠. 하지만 낮에 방문하면 정말 환상적인 오션뷰를 볼 수 있답니다.
입구에 놓여있는 층별 안내도에요. 카페 디앵글은 건물 전체가 카페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1층에서 주문을 하고 2층부터 5층 루프탑까지 좌석이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고요. 갤러리와 테라스, 루프탑까지 어떻게 꾸며져 있을지 기대가 되는데요. 디앵글이라는 이름은 카메라 앵글로 바라보는 것처럼 그림 같은 오션뷰를 보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라고 해요.
카페 디앵글 메뉴입니다. 1층은 좌석이 많지 않은 편이고 오션뷰도 잘 보이지 않아서 주로 주문만 하고 올라가시는 것 같았어요. 커피에 쓰이는 원두가 두 종류로 나누어져 있는데 고소한 맛과 산미가 있는 원두였어요. 산미가 있는 콜로스트럼 원두의 경우 가격이 더 비싸니 참고해 주세요.
두 원두 모두 커피 어워즈에서 수상한 스페셜티 원두로 고급스러운 커피 맛을 지향하고 있는데요. 원두별로 원산지와 테이스팅 노트 등 맛의 밸런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어 참고해서 주문하기 좋았답니다. 이것만 봐도 사장님의 커피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남다른 것 같죠?
커피 이외에 다양한 종류의 마카롱과 케이크, 카스테라 등 디저트 류도 다양했고요. 커피를 못 드시는 분들이나 아이들을 위한 병음료와 탄산수 등이 냉장고에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커피를 받아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갔어요. 5층 건물 전체가 카페인데 엘리베이터가 있어 편리하더라고요. 특히 다리가 불편하신 어르신이나 아이들과 함께 오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3층에 내리자마자 보이는 이 풍경을 보고 정말 감탄을 금치 못했는데요!
이렇게 완벽한 오션뷰라니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동해 그리고 속초에 와서 제대로 오션뷰를 즐기고 싶다면 카페 디앵글을 추천드립니다. 또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아서 바다를 보고 멍도 때리고 여유를 만끽할 수 있었어요.
바로 앞에는 등대해변 주차장이 있어서 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도 좋을 것 같아요. 대단한 인테리어는 없지만 오히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면서 탁 트인 통유리 창으로 보이는 오션뷰가 모든 인테리어를 대신하는 듯했어요.
커피 맛은 적당히 산미가 있으면서도 개성이 강하지 않은 맛이었어요.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 아무데서나 커피 마시지 않는 분들이 오시면 더욱 좋아할 것 같은데요. 시원한 공간에서 향기로운 커피와 그림 같은 오션뷰까지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는 행복한 여행의 순간입니다.
양옆으로도 통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공간이 더욱 넓어 보였는데요. 양옆은 고즈넉한 마을 뷰를 자랑합니다. 멀리 나무들도 보이고 전체적으로 집들이 아기자기해서 동네 뷰도 나름의 감성이 있었어요. 하지만 디앵글의 장점은 어느 자리에 앉든 가려지지 않는 오션뷰를 볼 수 있다는 점이에요. 가끔 특정 자리만 뷰가 좋은 카페에 가면 명당을 차지하기 위한 눈치게임이 치열한데 이곳은 테이블 간격도 넓고 전면이 바다로 트여있어서 마음 놓고 오션뷰를 즐길 수 있답니다.
또 한 가지 좋은 점은 카페 디앵글은 콘센트가 많아 휴대폰을 충전하거나 사람이 없을 때는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기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한 층에 혼자 있어서 여유롭게 노트북으로 작업을 했는데 화면을 보다가 눈이 피로할 때쯤 오션뷰를 바라보면 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이더라고요. 엘리베이터도 있지만 계단도 있어서 천천히 다른 층들도 둘러보기로 했어요.
2층은 갤러리라고 되어 있지만 사실 그림이 많지는 않아서 갤러리라고 하긴 애매해 보였어요. 그래도 오랜만에 감각적인 색채의 그림을 보니 감성이 충전되는 기분이랄까요? 다만 2층은 유리창 일부에 필름이 붙어 있어서 오션뷰를 보기에 썩 좋지 않았어요. 이번에는 위로 올라가 볼까요?
테라스가 있는 4층입니다. 실내 좌석도 약간 있지만 대부분 공간이 테라스로 꾸며져 있었는데요. 바닥에는 인조 잔디가 깔려있어 테라스의 분위기를 더해줬고 루프탑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었어요.
테라스답게 유리로 된 난간과 낮은 나무 테이블이 놓여 있어요. 테라스 공간이 아주 넓지는 않지만 앉아서 바다 내음을 느끼고 파도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더욱 한적하고 좋았습니다.
5층 루프탑 공간은 딱히 인테리어나 꾸며진 것은 없었고 말 그대로 옥상 느낌이었는데요. 보기엔 이래도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어떻게 찍어도 인생 샷을 건질 수 있더라고요! 특히 높은 5층에서 바라보는 오션뷰는 하늘과 바다가 구분되지 않을 만큼 광활한 풍경을 자랑해 마음까지 뻥 뚫리는 기분이었답니다!
여러분도 올여름 속초로 떠날 계획이시라면 등대해변 앞 카페 디앵글을 추천드려요. 1층을 제외한 모든 층에서 미묘하게 다른 매력의 오션뷰를 즐길 수 있었고 무엇보다 루프탑에서는 탁 트인 바다와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파도 소리에 귀 기울이기도 정말 좋았어요. 사람이 없는 시간대라면 바다를 바라보며 업무나 공부를 하기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오늘 에디터 달리의 스팟클립은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환상적인 오션뷰를 자랑하는 속초 카페 디앵글이었습니다.
에디터의 클리핑 !
1. 설명이 필요 없는 속초 오션뷰 끝판왕
2.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그림 같은 풍경
3. 전층이 탁 트인 뷰로 자리경쟁 없는 곳
4. 파도소리 들리는 루프탑에서 인생샷!
강원 속초시 영랑해안6길 19
목~화요일 09:00 - 21:00 (수 휴무)
단체석, 주차, 포장, 남/여 화장실
아메리카노(4.5), 카페라테(6.0), 마카롱(2.5)
문의 0507-1356-4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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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에디터 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