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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텔인사이드 Jul 23. 2021

[인사이드] 호텔 알쓸신잡 - 헷갈리는 호텔 용어

안녕하세요. 호텔에 대한 색다른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에디터 달리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호텔 알쓸신잡 3탄을 들고 왔습니다! 지난 1탄과 2탄에서는 호텔 성급과 객실 종류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생각보다 이러한 내용을 헷갈리거나 궁금해하셨던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오늘도 역시 여러분의 가려운 곳을 긁어드리기 위해 준비한 3탄, 긴가민가 헷갈리는 호텔 용어들을 정리해 드립니다!

국내 호텔이든 해외 호텔이든 호텔에서 쓰이는 용어는 통용되기 때문에 한 번 알아두면 전 세계 어느 호텔을 가든 큰 도움이 되실 텐데요.  호텔 용어는 대부분 영어로 되어 있어 명확한 뜻을 파악하기 어려울 때가 있죠. 도대체 DND는 뭐고 방을 메이크업하는 건 또 뭔지, 호텔의 도착부터 투숙, 그리고 체크아웃까지 호텔에서 쓰이는 용어 A to Z를 총정리해드립니다! 알아두면 쓸데 '있는' 호텔 알쓸신잡 3탄, 헷갈리는 호텔 용어를 알아볼까요?



사진 출처 : https://www.portoangeli.com/en/hotel-services

도어맨(Door Man)
호텔에 도착한 자동차의 문을 열고 닫으며 고객을 환영하는 직원으로 호텔의 입구에서 가장 처음 맞이하는 역할인 만큼 환한 미소와 친절한 미소로 고객을 맞이하는 역할입니다.

웰컴 드링크 (Welcome Drink)
호텔 도착 시 투숙객에게 제공되는 무료 음료로 주로 로비에서 체크인 서류를 작성할 때 제공되거나 객실에 준비해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진 출처 : https://longuinhosgoa.com/

프런트 데스크(Front Desk) 또는 리셉션(Reception)
프런트 데스크는 호텔의 현관이자 가장 중심에 위치하며 고객이 호텔과 만나는 최초의 지점이자 퇴실 후 환송하는 장소이기도 한데요. 그야말로 호텔의 얼굴이 되는 이곳에서는 주로 예약 투숙객의 체크인, 체크아웃을 진행하거나 객실을 판매하고, 고객의 불만을 접수하고 해결하는 등 고객 서비스의 총괄적인 역할을 담당합니다. 또 고객의 요청에 따라 호텔 내 담당 부서를 연결하고 서비스를 조정해 고객과 호텔의 원활한 소통을 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프런트 데스크는 단어는 리셉션에서 파생되었으며 이는 영국에서 처음 생성된 단어로 호텔마다 다른 용어를 쓰지만 같은 의미를 지닙니다.  

사진 출처 : http://www.hospitalitytutors.com/blog/archives/03-2019

컨시어지(Concierge)
컨시어지의 업무는 하나로 정해져있지 않고 투숙객이 원하는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최근에는 거의 없어지는 추세이며 주로 특급호텔에서 볼 수 있습니다. 컨시어지는 주변 관광지나 음식점, 교통편 등 관광 정보를 알려주거나 항공권, 렌터카 등 관광 상품의 예약을 돕는데요. 또 호텔 내 시설 이용과 행사 일정 등을 안내하며 호텔과 지역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파악해 투숙객이 원하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벨 서비스(Bell Service)
벨 서비스는 호텔에 도착한 고객의 수화물을 챙기고 프런트로 안내한 후 체크인이 끝난 고객을 다시 객실로 안내하는 업무를 담당하며 체크아웃 시에도 동일한 업무를 담당합니다. 소규모 호텔에서는 벨 서비스와 컨시어지 업무가 하나로 운용되기도 한다네요.

사진 출처 : https://sejfer.pl/6-zasad-bezpiecznego-domu/

클럽 룸(Club Room)
클럽 라운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클럽 라운지와 같은 층에 위치한 룸을 말합니다.

클럽 라운지(Club Lounge)
클럽 라운지에서는 별도로 조식을 제공하거나 간단한 스낵과 음료 등 간식을 무료로 무제한 제공하며 호텔에 따라 애프터눈 티나 해피 아워가 진행되는 공간입니다. 또한 비즈니스 고객의 편의를 위해 컴퓨터와 팩스, 복사기 등을 이용 가능한 서비스 공간입니다.

사진 출처 : https://www.hoteldeparisodessa.com/

올인클루시브(All-Inclusive)
'모두를 포함했다'라는 뜻으로 호텔에 머무는 동안 추가 비용 없이 모든 식사와 미니바를 제공하며 호텔에 있는 부대시설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풀 서비스를 말합니다. 올인클루시브 서비스가 가능한 호텔은 주로 특급 호텔이며 올인클루시브 상품을 따로 판매합니다.  

하프 보드(Half Board)
조식 이외에 추가로 한 끼의 식사를 더 제공하는 서비스로 보통 석식이 제공됩니다.

풀보드(Full Board)
호텔에서 하루 3끼의 모든 식사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하며 예약 시 풀보드 상품을 따로 판매합니다.

사진 출처 : https://www.whitespot-cleaning.com/

얼리 체크인 (Early Check in)
호텔에서 정한 체크인 시간보다 이른 시간에 도착해 먼저 체크인을 하는 것으로 호텔 상황에 따라 객실 준비가 완료된 경우 얼리 체크인을 무료로 해주거나 예약 시 얼리 체크인이 포함된 상품을 판매합니다.

레이트 체크아웃 (Late Check out)
얼리 체크인의 반대 개념으로 호텔에서 정한 체크아웃 시간보다 늦은 시간에 체크아웃 하는 것을 말합니다. 원래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하지만 호텔과 상호 협의하에 레이트 체크아웃을 할 경우 추가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데요. 최근에는 24시간, 30시간 등 장시간 투숙 프로모션이 많아지며 얼리 체크인 또는 레이트 체크아웃이 포함된 상품을 판매합니다.

사진 출처 : https://www.foodandwine.com/

어메니티 (Amenity)
객실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모든 비품을 말합니다. 주로 욕실에서 쓰이는 샤워 및 세안 용품, 칫솔, 치약, 수건, 커피포트, 머리빗, 드라이기 등이 포함되는데요. 최근에는 환경 문제로 인해 객실 어메니티가 사라지거나 요청 시에만 제공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습니다.

컴플리멘터리(Complimentary)
객실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모든 서비스 물품으로 소모품을 말합니다. 보통 객실에 비치된 미니바 물품은 비싼 가격이 책정되어 있지만 컴플리멘터리라고 표시된 물품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주로 생수와 차, 커피 등이 제공됩니다.

인보이스 (Invoice)
호텔에서 체크아웃 시 투숙객이 이용한 내역에 대해 지불해야 하는 금액이 적힌 청구서를 말한다. 객실 미니바에서 유료 물품을 사용했을 경우 이때 지불하면 됩니다.

사진 출처 : https://hotelandra.com/

룸서비스 (Room Service)
객실 내에서 식사나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호텔에서 객실까지 주문한 음식을 배달해 주는 서비스인 룸 다이닝(In Room Dining)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호텔 내 식음 업장에서 판매하는 메뉴와 조식을 주문할 수 있으며 종업원이 객실에 들어와 테이블 세팅까지 준비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엑스트라 차지(Extra Charge)
객실에 정해진 기준 인원보다 추가 인원이 있을 경우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을 말합니다.

오버 차지 (Over Charge)
객실에 정해진 사용 기간을 초과할 경우 발생하는 비용으로 보통 체크아웃 시간보다 늦게 퇴실할 경우 이에 따른 추가 금액이 책정됩니다.

사진 출처 : https://chuckandlori.com/

방해금지 DND(Do Not Disturb)
객실에 종업원의 출입을 원치 않는다는 표시로 객실 문에 걸어두는 문구인데요. 연박을 하는 경우 객실 정리나 청소 서비스가 제공되는데 이를 원치 않으며 방해받고 싶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메이크업 룸(Make Up Room)
방해금지(DND)와 반대로 객실 청소를 요청한다는 문구로 투숙객이 객실을 비운 동안 하우스키퍼가 침구와 리넨을 교체하고 객실을 청소해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도어 행거(Door Hanger)
앞서 말한 DND 또는 Make up room 문구가 앞뒤로 적힌 카드로 이 카드를 객실 문고리에 걸어두면 종업원에게 메시지가 전달되는 방식인데요. 요즘은 간편하게 객실 내부의 버튼을 누르면 밖에 메시지가 표시되는 등 디지털 방식으로 변환되기도 합니다.

사진 출처 : https://www.oninstaffing.com/

턴 다운 서비스(Turn Down Service)
투숙객이 취침하기 전 편안한 잠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해 간단히 객실을 정돈하고 비품을 교체하는 서비스입니다. 보통 오후 5~6시 사이에 진행되며 호텔마다 다르지만 침구 정리와 물 세팅, 쓰레기통 정리, 턴 다운 전용 어메니티 세팅 등이 이루어집니다. 주로 특급 호텔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입니다.

하우스 키핑(House Keeping)
객실 관리 및 객실에서 제공되는 모든 서비스로 일반적으로 객실 청소와 비품 정리, 리넨과 소모품 관리 등을 담당하며 하우스 키핑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을 하우스키퍼라고 부릅니다.

프레싱 서비스(Pressing Service) 
객실에서 제공되는 세탁 서비스 중 다림질 서비스로 하우스 키핑 부서에서 담당합니다.

사진 출처 : https://www.hirum.com.au/

픽업 서비스(Pick up Service)
고객이 요청할 경우 공항에 도착한 고객을 데리고 호텔까지 이동시켜주는 서비스이다.

샌딩 서비스 (Sending Service)
픽업 서비스와 반대로 호텔에서 체크아웃 한 고객을 공항까지 이동시켜주는 서비스이다.

배기지 다운(Baggage Down)
체크아웃 시 로비 또는 차량이 있는 곳까지 가방을 옮겨주는 서비스로 주로 특급 호텔에서 제공된다.




오늘 준비한 호텔 알쓸신잡 3탄, 헷갈리는 호텔 용어 정리는 여기까지입니다. 앞으로는 호텔에 가도 낯선 용어에 당황하지 않고 당당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고 필요한 걸 요구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기지 않나요? 해외 호텔에서도 통용되는 용어이기 때문에 잘 기억해두셨다가 훗날 해외여행 시에 유용하게 써먹을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오늘 포스팅이 유용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리며 저는 다음번에 더욱 알찬 호텔 정보를 가지고 오겠습니다. 모두 장마철 비 조심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Written by. 에디터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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