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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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국내의 전통문화가 곳곳에 살아있는 여행지입니다. 누구나 전통 음식인 비빔밥으로 흔히 알고 있는 전주를 비롯해 일제 강점기의 근대 건축이 남아있는 군산과 익산 등 시간이 서려있는 다양한 여행지가 가득한 곳이죠. 전북으로 여행 코스를 짠다면 어느 곳에 가면 좋을까요. 우선, 각 여행지의 매력적인 스팟을 둘러보고, 하나를 골라 그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도 좋을 것 같네요. 아래에 나열한 10군데의 전북의 멋진 여행지를 한 번 살펴보세요. 이번에도 즐거운 여행 되시길 기원드려요!
전북 가볼만한곳 BEST 10
아름다운 덕진 채련이 있는 덕진공원, 사진제공(이범수)-한국관광공사전주 덕진 공원
전주 시내 중심에 있는 공원으로, 전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이라고 해요. 공원을 걷다가 발견하는 호수인 덕진호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사진을 촬영하는 장소이기도 한데요. 덕진호에는 전주 8경의 하나로 선정된 연꽃인 덕진채련이 가득 피어나는 여름이 되면 더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공원을 돌다 보면 지역 현대 문학을 상징하는 문학가 신석정, 김해강, 이철균 등의 시비를 발견하기도 합니다.
운치 있는 분위기의 서도역 영상 촬영장, 사진제공(이범수)-한국관광공사남원 구 서도역 영상 촬영장
남원의 노봉 마을에 위치해있는 역으로, 현재 많은 영상 촬영 장소로 사용되고 있는 곳입니다. 특히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촬영지로 등장하기도 했는데요. 1930년대 서도역의 모습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으며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에 속해 건축학적 의미도 깊습니다. 한적하게 동네를 돌아보기에 좋은 명소이고, 산책을 하기에 굉장히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에요.
천연 보석과 희귀 광물을 볼 수 있는 익산 보석박물관, 사진제공(김지호)-한국관광공사익산 보석박물관
익산은 마한과 백제를 거치면서 과거부터 금 세공술이 발전해서 보석이 유명한 지역입니다. 익산 보석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보석박물관으로, 다양한 광물이 보석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알아볼 수 있는 곳이에요. 지하 1층부터 지상 1층에서 다양한 보석과 원석을 볼 수 있고, 2층 상설 전시실에서 3개의 전시실을 돌아보면서 300여 종이 넘는 천연 보석과 희귀 광물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중요무형문화재 김철주 조각장인이 1년에 걸쳐 만든 사리장엄 또한 눈여겨 볼만 합니다.
미당 서정주의 시세계가 담긴 고창 미당시 문학관, 사진제공(김지호)-한국관광공사고창 미당시 문학관
생전 15권의 시집을 발간한 20세기의 대표적인 시인인 미당 서정주의 시문학관입니다. 평소, 잘 오기 힘든 곳이니만큼 고창에 간다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명소예요. 미당 서정주의 문화적, 예술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어진 만큼 그의 시 세계와 삶의 배경에 대해 고찰하기에 좋습니다. 1층에는 원고와 유품, 2층에는 서정주가 지인과 주고받은 편지, 사용하던 지팡이나 파이프 등의 일상적인 소품이 있어요.
독특한 비주얼 형태의 부안 채석강, 사진제공(두드림)-한국관광공사부안 채석강
부안의 채석강은 생태학적으로 굉장히 관찰할 것이 많은 만큼, 일반적인 강보다 독특한 비주얼을 눈에 담을 수 있는 곳입니다. 바닷물의 침식을 수차례 받아오면서 퇴적암이 쌓였고, 호수 밑바닥에도 화산 분출물이 퇴적되어 있습니다. 절벽에서는 단층이나 습곡 등의 지질 학습이 될만한 희귀한 형태도 많이 발견된다고 해요. 천연기념물 제28호에 속해 있으며 워낙 경치가 기묘하면서도 아름다워서 사진 촬영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겨울에도 아름다운 기개가 느껴지는 덕유산 국립공원, 사진제공(이범수)-한국관광공사무주 덕유산 국립공원
날이 좋은 날에 오르면 덕유산에는 아름다운 야생화가 굉장히 많습니다. 꽃집에서는 흔히 보기 어려운 희귀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아름다운 꽃들이 가득해서 기분마저 정화되는 느낌이 듭니다. 트래킹을 한다는 결심으로 열심히 오르거나 덕유산 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덕유산에 올라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봄과 여름, 가을에 각각에 해당하는 야생화들이 피어나는데, 특히 8월과 9월은 많은 꽃이 만개한다고 하니 이 기간에 맞춰 가는 것도 좋죠.
안개가 자욱한 대둔산의 아침, 사진제공(김지호)-한국관광공사완주 대둔산
금산 지역에서 독립된 산군을 이룬 대둔산은 사방으로 산줄기가 어우러져 칠성봉, 장군봉 등과 멋진 암봉을 이루고 있습니다. 사방으로 기암괴석과 수목이 어우러져 굉장히 아름다운 산세를 자랑한다고 해요. 이 높은 산은 오르려니 조금 아찔할 수도 있겠지만 5분 정도 케이블 카를 타고 가면 되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 구름다리를 타서 보는 경치도 아름답고, 일출이나 일몰 시기에 맞춰서 낙조대에 올라도 황홀한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옥정호 인근에 피어난 구절초의 아름다움, 사진제공(김진관)-한국관광공사임실 옥정호
섬진강에 다목적댐을 만들면서 생겨난 거대한 인공호수인 옥정호는 사진작가가 자주 찾는 명소 중 한 곳입니다. 새벽녘에 스멀스멀 신비롭게 피어나는 물안개를 꼭 보고 돌아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이 물안개가 워낙 아름다워서 지난 2012년에는 물안개길이 조성되어 많은 관광객들도 이를 보러 방문하기도 하는데요. 일몰 후나 일몰 전 2시간을 제외하면 상시 열려있는 곳입니다.
근현대사와 과거 건축양식이 담겨있는 군산 장미갤러리, 사진제공(김지호)-한국관광공사군산 장미갤러리
장미 갤러리는 일제 강점기에 건축되었다가 사용하지 않는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갤러리로 만든 곳입니다. 장미는 우리가 알고 있는 꽃의 이름이 아니라 수탈한 쌀의 곳간이라는 의미로 사용한 이름이에요. 1층은 체험 학습장, 2층은 전시장으로 사용하면서 기획 전시를 주기적으로 열고 있어요. 쌀 보관 창고를 개조해서 77석 규모의 장미 공연장으로 사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가을의 옷을 입은 내장산, 사진제공(두드림)-한국관광공사정읍 내장산 국립공원
호남 5대 명산 중 하나인 내장산은 우리나라에서 8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신선봉을 주봉으로 하고 있으며 봉우리 높이는 700m 내외에 해당하는 완만함을 가지고 있어요. 봉우리의 정상이 각각 기이한 형태의 기암으로 이뤄져 있어 경치가 상당히 이색적입니다. 이름의 뜻을 알면 더욱 경치가 궁금해지는데요. 산 안에 감춰진 것이 무궁무진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전주 한옥마을 근처 전통적인 호텔
전통의 매력이 느껴지는 왕의 지밀의 외관
왕의 지밀
전주 전통문화센터와 전주 한옥마을, 치명자산 성지 등으로부터 걸어서 30분 이내 거리에 있는 이 호텔은 전주 특유의 전통적인 매력을 담고 있는 숙소입니다. 총 64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체크인은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체크아웃은 오전 11시까지 하고 있습니다. 공용 구역과 객실 내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있어요.
고전적인 문양과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객실
객실 내의 아늑한 휴식 공간
별도의 요금으로 아침 식사는 뷔페식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2개의 레스토랑과 카페를 보유하고 있어요. 가장 기본형 객실은 정 1품은 더블 침대 2개와 리빙룸 1, 욕실 1, 화장실 1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대 4명까지 투숙 가능합니다. 조금 더 넓은 한옥 주택을 체험하고 싶다면 정 2품에서 높은 천정과 서까래로 구성된 한옥 고유의 멋스러움을 경험해보세요.
호텔 내의 널찍한 카페 공간실제 투숙객 후기
“한옥에 정겨움을 느낄수 있어서 좋았고 전통놀이를 즐길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어서 심심 하지 않았다."
“3살 아이가 있어서 1박2일 동안 호텔내에서만 머물렀는데 체크인을 도와주신 직원분도 카페, 식당 직원분들이 항상 배려해주시고 친절하게 맞아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다음에 또 이용할게요♡”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수묵화속의 한 장면 같았고요 누우면 천장위의 조명장치도 특이하고 방의 소품 하나하나 신경쓴게 보여요”
전주 왕의지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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