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면제 국가, 해외여행 가능한 나라, 해외여행
언제나 종식이 될까 마음을 졸이게 하는 코로나 19 때문에 우리의 여행 계획도 무기한 연장되고 있습니다. 많이들 답답하시죠? 하지만 해외의 상황을 고려하고, 나라별로 자가격리 기준이 달라 이것을 고려해서 최대하게 안전한 여행을 떠나는 여행자들이 조금씩 늘고 있는데요.
지금 당장이 아니더라도 우리에게 시간이 주어진다면 어떤 곳으로 여행을 가는 것이 좋을지 찾아보는 것도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됩니다. 게다가 예전보다 항공사 별로 비행기 티켓 값이 저렴하게 나오는 특가 상품도 있어, 우리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하는데요. 오늘은 우리가 떠날 수 있는 해외여행 국가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죠.
* 이 콘텐츠는 4월 8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우선,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에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할 것은 내가 가고 싶은 나라가 입국을 할 때, 격리가 필요한지 체크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오고 가면서 여행 일정에 격리 일정까지 더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을 내기 쉽지 않을 가능성이 크죠. 3월을 기준으로 무 격리 입국이 가능한 나라는 현재, 39개국입니다.
일단, 프랑스나 스위스,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독일, 포르투갈, 체코, 네덜란드, 스웨덴은 무 격리 입국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같은 유럽이더라도 각 나라마다 입국 규정이 다르기 때문에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선, 독일의 경우는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의 입국을 허용하고 있으며 백신 미접종자는 입국이 허락되지 않습니다. 네덜란드는 입국 목적에 대한 충분한 증빙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가격리가 필수는 아니지만 권유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 점 또한 시기에 따라 체크가 필요한 부분이죠.
거리면에서 가까운 동남아 국가도 여행 후보지로 거론되기 쉬운 데요. 동남아 중에서는 베트남과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필리핀, 싱가포르, 발리 등에서 무 격리 입국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기준은 시시각각 바뀔 수 있어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지속적으로 확인을 해야 합니다. 충분한 고지 기간 없이 시행되는 경우도 있어 자칫하면 숙박이나 항공 티켓 취소 때문에 손해를 볼 수 있으니까요.
이 밖에 미국령에 해당하는 남태평양과 호주, 사이판, 괌과 미주에 해당하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와 더불어 중동 국기안 아프리카, 아랍에미레이트, 이집트, 이스라엘, 카타르 등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결혼을 앞둔 부부들은 신혼여행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도 따르는데요. 대부분 휴양지를 고려하면서 해외여행 입국자 격리 해제 덕분에 하와이나 몰디브, 사이판을 여행지 후보로 놓기도 하고, 여행사의 상품 또한 인기가 급상승했다고 합니다.
무 격리 입국이 가능한 39개국의 나라 중, 코로나 백신 미접종자가 입국할 수 있는 나라는 총 26개국입니다. 백신을 맞고 안전하게 가고 싶어도 가지고 있는 알레르기 질환이나 상황 때문에 맞지 못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유럽 19 개국과 더불어 베트남과 아랍에미레이트는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무 격리 입국이 가능하도록 허용합니다.
우선, 해외에 출국하게 되면 나라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항원 검사와 백신 접종 여부 관련 증명서가 필요합니다. 항원 검사는 인천공항에 가면 제1 여객터미널에서 검사가 가능하며 사전 예약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센터에 가서 예약 정보를 확인하고 접수한 뒤, 간단한 진료와 검체 채취, 항체 검사를 받고 오면 됩니다. 검사 뒤, 약 한 시간 뒤에 문자 메시지와 메일로 영문 인증서를 보내준다고 하는데요. 이 메시지를 통해 검사소에서 관련 서류를 프린트해 줍니다.
PCR 검사는 해외여행을 위한 준비 서류 중, 가격도 고가인 데다가 유효일이 짧아 출국일에 맞춰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각 병원마다 기준이 다르니 미리 PCR 검사가 가능한지 문의를 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여권을 소지하고 병원에 방문해서 출발일과 방문국과 관련한 인적사항을 기재하고 수납 후, 조직을 채취해서 검사합니다. 검사 결과는 4시간 이후에 나오지만 병원이 24시간 운영되지 않기 때문에 그날 하루는 일정에 여유를 두고 방문하는 것이 좋겠죠.
자가격리 없이 즐길 수 있는 해외 여행지
여행을 가기 전까지 충분한 시간이 없어 이 서류를 다 받을 수 있을 지도 고민되고 만만치 않은 PCR 검사 비용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관광 수입의 비중이 컸던 여행지인 사이판에서는 이를 모두 지원한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북 마리아나 제도 주정부는 사이판, 티니안, 로타섬을 여행하는 모든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PCR 검사를 무료로 제공해줍니다. 또한, 사이판 관광청과 트레블 버블을 체결한 여행사를 통해 여행을 가는 사람에게는 코로나 확진 시, 치료 비용을 전액 지원해준다고 합니다.
프랑스는 지난 3월 13일부터 대부분의 장소에서 마스크 의무화를 정지했습니다. 병원이나 공공장소가 아니면 마스크 없이 다닌다는 의미인데요. 종종 뉴스나 프랑스 관련 브이로그 영상을 보면 마스크 없이 거리를 활보하거나 테라스 레스토랑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아 보이죠. 물론 아직까지는 조심하는 것이 좋겠지만 방역 패스가 폐지되어 조금은 여행하기 편한 환경이 되었습니다.
영국은 입국 규정이 해제되어 특별히 증명서를 발급받으러 여러 군데를 돌아다니지 않아도 한결 편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을 맞지 않은 사람도 자가격리 없이 입국이 가능합니다. 다만 영국에서 한국 입국을 할 때는 비행기 탑승 이전, 48시간 내의 PCR 음성 확인서가 필요합니다.
몰디브는 백신접종자를 대상으로 해외 입국자 격리를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여행자들의 준비나 심리적 부담이 줄어든 셈이죠. 게다가 앞서 말했듯이 많은 신혼부부들이 여행지의 로망으로 생각하고 있는 곳이라 이를 반길만한 사람들도 많을 텐데요. 천혜의 자연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기도 하죠.
괌은 PCR 검사나 신속 항원검사 중 하나를 선택해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하와이 관광청 홈페이지나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요. 모든 해외 입국자는 반드시 한국에 귀국할 때,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는데요. 괌은 무료로 PCR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기 때문에 돌아오기 최소 2일 전에 검사를 받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