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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텔스닷컴 Sep 12. 2017

융프라우패스로 즐기는 스위스 인터라켄 여행

융프라우 VIP 패스를 이용해 갈 수 있는 인터라켄 대표 여행지 소개

융프라우패스로 즐기는 스위스 인터라켄 여행

스위스 여행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아마도 대다수의 분들이 '융프라우요흐'를 이야기하실 텐데, 사실 융프라우 지역엔 융프라우요흐 외에도 가볼 만한 곳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광활하고 아름다운 알프스의 대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곳부터 아기자기한 동화 속 마을 같은 곳들까지 다양하며, 스위스에서만 즐길 수 있는 짜릿한 액티비티들도 있으니 인터라켄에서 좀 더 여유롭게 머물며 융프라우 일대를 완전 정복해보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활용도가 높은 융프라우 VIP 패스를 이용해 갈 수 있는 인터라켄 대표 여행지를 소개해드릴게요.

TOP OF EUROPE, 융프라우요흐

스위스 인터라켄의 융프라우는 아름다운 설경으로 손꼽히는 알프스 산맥 중 한 곳입니다. 스위스 여행의 필수 코스인 융프라우요흐는 묀히와 융프라우 중간 지점에 위치한 전망대로 유럽에서 가장 높은 열차역이 있어 'Top of Europe'으로 불립니다. 3개의 열차를 갈아타고 2시간이 넘게 이동을 해야 하지만, 이동하는 열차에서 바라보는 경치도 상당히 아름다워 전혀 지루하지 않습니다.

융프라우요흐의 스핑스 전망대 테라스에서 알프스 최장 빙하인 알레치 빙하와 융프라우, 묀히의 정상을 감상해보고 얼음 궁전에서 빙하의 흔적과 다양한 전시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융프라우요흐 정상에서 먹는 신라면의 로망! 융프라우 VIP 패스를 구입하면 컵라면 바우처도 함께 제공되니 눈 덮인 알프스를 감상 후 따끈한 라면으로 몸과 마음을 녹여보세요.

환상의 뷰, 트레킹과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휘르스트

린델발트에서 휘르스트까지는 케이블카로 25분가량 소요되며, 융프라우 VIP 패스 소지시 무제한 탑승이 가능합니다. 휘르스트에 도착하면 2000m가 넘는 절벽 위에 설치된 구름다리 Cliff Walk에 오를 수 있는데 암벽 옆에 고정된 다리를 따라 환상적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어요. 융프라우의 마을들과 아이거 북벽의 모습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왕복 2시간가량 소요되는 알프스의 보석 바흐알프 호수까지 트레킹도 가능합니다.

융프라우 패스로 플라이어, 마운틴 카트, 트로티바이크도 5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휘르스트에 간다면 액티비티도 꼭 즐겨보세요. 플라이어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짚라인과 비슷하며 카트와 바이크를 이용하면 알프스의 대자연을 좀 더 가까운 곳에서 나만의 속도로 즐길 수 있어요.

인터라켄 최고의 뷰포인트, 하더쿨룸

인터라켄은 '호수 사이'라는 의미로 알프스 빙하가 녹아 이뤄진 호수 브리엔츠와 튠 사이에 자리합니다. 인터라켄 오스트역 근처에서 푸니쿨라를 탑승하면 '하더쿨룸'에 갈 수 있는데 이곳 전망대에서 인터라켄의 의미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융프라우 지역을 대표하는 아이거, 묀히, 융프라우 산맥과 두 개의 호수, 아기자기한 마을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푸니쿨라가 야간까지 운행을 하고 있어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사랑받는 곳이니 인터라켄 여행을 떠난다면 이곳도 꼭 놓치지 마세요.

하더쿨룸의 전망대는 정상에서 밖으로 17m 확장돼 점프대같이 튀어나온 독특한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바닥에 난 유리를 통해 산 아래의 풍경도 내려다볼 수 있어 짜릿한 기분도 느낄 수 있어요. 전망 감상 후 멋진 뷰를 바라보며 식사를 하거나 와인이나 커피를 한잔 마시며 인터라켄의 매력에 더욱 깊이 빠지게 될 거예요.

툰 & 브리엔츠 호수 유람선도 반값에!

인터라켄은 툰 호수와 브리엔츠 호수 사이에 자리하며 두 호수를 잇는 아레강이 수도 베른까지 흘러갑니다. 인터라켄 오스트 선착장에서 브리엔츠 호수, 인터라켄 웨스트 선착장에서는 툰 호수로 가는 유람선을 탑승을 할 수 있으며 에메랄드 물빛 호수 위에서 만나는 아기자기한 마을 풍경들은 스위스 여행의 낭만,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위스 그린델발트 호텔 추천

저처럼 융프라우패스를 이용해 그 일대를 꼼꼼히 돌아보고 싶은 분들에게 선스타 알파인 호텔 그린델발트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린델발트 기차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소요되며 주변에 마트와 레스토랑, 휘르스트로 가는 케이블카 역이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깔끔하고 자연친화적인 분위기의 객실과 공용공간, 훌륭한 음식 맛을 자랑하는 레스토랑이 있어 융프라우 지역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딱 안성맞춤입니다. 또한 객실 내 테라스에서 만날 수 있는 아이거 뷰도 이 호텔의 큰 장점 중 하나라죠!

스위스 인터라켄 여행을 가면 보통 융프라우요흐만 반나절, 당일치기로 다녀가시는 분들이 참 많은데, 융프라우 지역엔 이번에 소개한 곳들 외에도 가볼 만한 곳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알프스 하이디가 살 것만 같은 그린델발트, 벵엔을 비롯해 야생화가 흐드러지게 핀 쉬니케 플라테 등등! 좀 더 여유로운 일정으로 융프라우 지역을 계획하신다면, 다양한 혜택들이 가득한 융프라우 VIP 패스를 이용해보실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