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저렴한 가격! 파리 호텔 추천이비스 호텔 후기
유럽여행예산 절약 가능한 숙소.
첫 유럽 여행을 앞두고 어디를 어떻게 돌아봐야 할까 머리싸매고 고민하기를 며칠… 가보고 싶은 곳도 많고 먹어보고 싶은 곳도 참 많은데 그것도 예산이 만만치 않아 고민 중이라면 뭐 하나라도 줄여야 하는게 사실이다.
Photo by Zoltan Tasi숙소 예산 절약하려면 저렴한 게스트하우스나 호스텔에 머물면 되겠지만, (혹은 시내에서 아주 많이 떨어진 숙소를 찾으면 되겠지만, 숙소 선택에서 위치는 정말정말 중요하니 생각도 말자.) 그래도 화장실만큼은 꼭 따로 쓰고 싶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숙소로 돌아왔을 때 방문 닫으면 푹신한 침대가 보이는 ‘온전한 내 공간’ 하나쯤은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유럽 여행 예산은 물론 특히나 프랑스 파리 예산을 숙소 쪽에서 세이브 해줄 수 있을 파리 호텔 한 곳을 소개한다. (글/사진: 고구마)
몇 년 전이긴 하지만 예산을 타이트하게 줄여서 가성비 좋은 숙소들을 찾아야 했던 그 시기, 내가 선택한 파리 호텔은 13구에 위치한 ‘이비스 파리’ 호텔이었다. 이비스 호텔 체인이야 사실 어느 나라 어느 도시를 가더라도 가격대비 만족스럽긴 한데 파리에서의 이비스 체인은 처음이었던 지라 약간 고민을 좀 했다.
파리 호텔예약사이트 호텔스닷컴을 살펴보니 실제 머물렀던 투숙객들의 후기 평가는 ‘좋음’ 정도. 아~주 만족스러운 곳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나쁜것과는 거리가 먼 괜찮은 점수. 일단 가격을 고려해보니 이 정도면 충분히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격 착한 파리 이비스 호텔 아브뉴 디탈리 지점 위치는 꽤나 괜찮은 편! 특히 파리는 메트로 하나면 자유여행 하기에 충분 또 충분한데, 호텔에서 가장 가까운 역인 Place d’italie 쁠라스 디딸리 역이 오렌지 컬러 5호선 & 민트컬러 6호선 & 핑크 컬러 7호선 이렇게 총 3개의 노선이 지나가는 곳이라 최고였다. 물론 호텔 문을 나서자마자 역 바로 앞은 아니었지만 가까워서 괜찮다.
* 이 파리 호텔 ►위치보기!
쁠라스 디딸리 역에서 ‘Avenue d’italie 아브니 디딸리’ 출구로 나와 조금 걷다가 좌측으로 틀어 약간만 이동하면 호텔이 보인다. 구글맵 하나 틀어 놓고 찾아오면 헷갈릴 일도, 길 잃고 헤멜 일도 없을 위치. 호텔 주변으로는 몇개의 레스토랑과 몇개의 카페, 꽃 가게 몇개, 작은 슈퍼 들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파리 숙소를 선택할때 몇 구에 위치해 있냐, 치안은 위험하지 않냐, 질문도 답변도 참 많지만, 사실 어디든 너무 늦게 돌아다니면 위험하기 마련이고, 사람들 없이 외진 곳으로 다니면 그것도 당연히 위험할 수 밖에 없다. 너무 걱정 하지 말고, 전 세계 어디를 가든 늦은 시간 위험한 행동은 하지 말자.)
호텔스닷컴의 호텔 후기에서 가장 칭찬하고 있는 부분은 대중교통 때문인지 역시 위치면이었고, 일부 투숙객들은 호텔 스텝들이 별로 친절하지 않았다는 인상을 받은 것 같아 보인다. 하지만 내 기억으로는 호텔 나올 때, 돌아왔을 때, 늘 인사도 잘 해주고 안부도 물어주고, 뜨거운 물도 주고 전자레인지도 친절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줬다.
전 세계 이비스 호텔 대부분이 그러하듯 객실 참 심플하다. 적당히 푹신한 침구와 옷을 정리할 수 있는 옷걸이와 수납 공간 약간, 그리고 벽에 착(!) 달라 붙어 있는 데스크는 노트북을 올려 두거나 간단한 짐들을 놓기에 좋았다.
객실은 이 정도 가격이라면 둘이서 사용하기에 합리적이지 않은가(!) 싶은 크기였다. 화장실 겸 욕실은 객실에 비하면 오히려 넓게 느껴지는 스타일이었음. 청소상태 괜찮았고 수압도 괜찮았다. 역시 다 같이 사용하는 호스텔 욕실의 번잡함과 비교한다면야,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의 프라이빗한 숙소는 참 괜찮다는 생각!
참고로 파리 역근처 숙소들 중에서도 저렴한 축에 속하는 호텔인지라 호텔 내에는 필요한 것들만 딱 준비되어 있다. 칫솔이나 폼 클렌징, 치약 등은 개별적으로 챙겨야 하고, 샤워기 쪽에는 올인원 샴푸 하나만 준비되어 있으니 린스와 바디 워시 등이 꼭 있어야 한다면 따로 챙길 것을 추천한다. 객실 와이파이 무료, 환기할 수 있는 창문도 있다. 가끔 여행하다보면 너무 저렴한 가격의 숙소들은 창문이 없어 은근히 답답한 느낌이 있었는데,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 (^^)
여하튼 전반적으로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파리 호텔이었다. 저렴하고 착한 가격의 파리 호텔을 찾는다면 꼭 추천해 주고 싶고, 3개 노선이 지나는 메트로 역이 있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 하기에 편리하고 시설도 깔끔해서 만족스러웠다. 아 참, 냉장고는 없으니 그 부분은 감안하자! 파리 이비스 아브뉴 디딸리 지점의 객실 요금은 아래 링크를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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