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곳 모두 수영장 괜찮은 괌 호텔.
에어서울과 진에어 그리고 제주항공까지 가세하면서 괌 하늘길도 다양한 스케줄 선택이 가능해 진 것 같아 좋다. 커플여행이나 가족해외여행지로 늘 빠지지 않고 손꼽히는 괌 여행은 사실 언제 가도 평타 이상 큰 만족을 주는 것 같다.
미국 분위기도 어느 정도 나고, 개안하는 기분 드는 시원시원한 바다도 있고, 하와이 만큼은 아니더라도 쇼핑하는 즐거움까지 있으니 말이지. 먹방 찍을만한 맛집이 많지 않아 조금 아쉽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여행지라 추천하고픈 괌! 오늘은 괌 자유여행 가면 가족 단위 손님이나 커플 여행이나 친구끼리 우정여행 너나할 것 없이 인기 좋은 괌 숙소 두 곳을 비교하며 소개할까 한다. 괌 여행 숙소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 (글/사진: 고구마)
위치가 정말 딱 좋은 괌 호텔, 아웃리거 괌 비치 리조트 호텔
괌 아웃리거 리조트는 남녀노소 어떤 타입의 여행객들이라도 추천할만한 곳이다. 나를 비롯해 주변 괌 여행 다녀온 지인들도 아웃리거 숙소는 일단 모든 면에서 평타이상, 그리고 만족스럽다는 후기가 많았다. 아웃리거에 머물러보니 가장 만족스러운 점은 괌 즐기기 정말 괜찮은 위치라는 점, 그리고 바로 앞에 물놀이 할 수 있는 수영장과 바다가 펼쳐져 있다는 점, 그리고 ABC 스토어나 맞은편 쇼핑몰, 그리고 맛집까지 위치 선택이 탁월하다는 점을 꼽고 싶다!
실제 호텔스닷컴에서도 괌 아웃리거 리조트에 대한 만족도는 ‘여행하기 좋은 위치’ 파트가 가장 높다. 괌 대표 맛집으로 손꼽히는 에그앤띵스, 비치인쉬림프, 나나스 등등이 가까워서 식사 해결하기에도 좋다. 또 건너편에는 티 갤러리아고 내부 몰 따라서 이동하면 기념품 사거나 군것질 거리 사기에도 좋은 ABC 스토어도 쉽게 갈 수 있다.
내가 머물렀던 객실은 클럽룸이었는데 무료로 제공되는 라운지를 이용할 수도 있었다. 먹을거리가 많이 준비된 것은 아니었지만, 조용한 시간을 보내기에는 그래도 괜찮은 시설인 것 같다. 조식도 평균 이상은 하는 것 같고, 객실은 넓직한 편이라 좋았다. 클럽룸 체크인 하고 가니 비치 슬리퍼, 수영할때 아주 유용했던 타올, 그리고 비치 백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유용하게 사용했다 ^.^
리조트에서 바라보는 것처럼 바로 앞이 아름다운 남태평양의 바다~ 수영장은 섹션별로 나뉘어져 있는 느낌이라 사람이 많아도 번잡스럽지 않아 좋았다. 괌 아웃리거 리조트 객실 요금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 참고할 것!
수영장의 워터슬라이드는 하이라이트, 괌 니코 호텔!
일단 괌 니코 호텔은 아웃리거와는 다르게 해변을 바라보고 우측에 좀 따로 위치해 있다는 점이 약간은 아쉽다. 하지만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기본적인 편의시설이 제공되고 괜찮은 장점들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괌 니코 호텔은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호텔 스텝들도 체크인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많이 노력하는 것 같고, 컨시어지 데스크에서도 투어 프로그램이나 액티비티 프로그램 관련하여 문의하면 친절히 대답해 준다. (물론 다른 리조트와 호텔들도 그렇겠지만!)
괌 니코 호텔이 우측으로 조금 쏠려서 위치해 있다고(!) 해도 걱정 할 필요는 없다. 호텔 로비를 통해 밖으로 나오면 괌 프리미어 아울렛 GPO 무료 셔틀 버스도 바로 앞까지 오고, 빨강 초록이 섞인 투몬 셔틀 버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니 교통편 딱히 걱정 할 필요가 없다. 사이판, 하와이에 이어 괌도 당연하겠지만 렌트카 이용하는게 여러모로 편하긴 하다. 렌트카 이용하는 경우라면 넓직한 주차장이 준비되어 있으니 주차 걱정 할 필요 없고, 렌트카 없이 뚜벅이 여행 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호텔 앞까지 오는 무료 셔틀 & 유료 셔틀을 적절히 이용하면 된다.
객실은 연식이 조금 느껴지는 편이었지만, 객실 청소상태나 이용에 있어서 불편한 점은 없었다. 위로 높이 올라간 타입이 아니고 옆으로 넓직하게 지어진 건물이라서 리조트 느낌도 물씬 났다. 내가 묵었던 객실은 오션 프론트 슈페리어 룸으로 객실에서 괌 바다도 한 눈에 볼 수 있었음~~
니코 호텔에 조금 아쉬움을 느끼던 사람들도 사실 수영장에 큰 만족감을 느끼는 편인데 엄청나게 쾌적하고 넓직한 수영장을 가지고 있는건 아니지만 워터 슬라이드가 아주 꿀잼이다. 이 워터 슬라이드 때문에 니코 호텔을 선택할 정도로 꽤나 인기 있다고 하는데, 그냥 보는 것 보다 직접 타보는 것이 훨씬 더 재미있고 스릴 넘친다. 실제 괌 호텔 및 리조트 중에서도 가장 긴 코스를 자랑하는 니코 호텔의 워터 슬라이드는 아주 어린 아이들은 이용할 수 없으니 미리 참고하자. (실제 타보니 아기들은 타면 안된다는 것, 100% 이해한다.)
슬라이드 판을 들고 위로 위로 오르면 안전 요원이 탑승을 도와주고 72M 짜리 재미있는 워터 슬라이드를 즐기면 되겠다. 한창 뛰어 놀기 좋아할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or 호텔놀이 하면서 수영이나 제대로 즐기고 싶은 어른이라면 적극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