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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텔스닷컴 Nov 22. 2018

직접 경험해본 겨울 호캉스 3선 : 서울호텔 편

현대인은 '휴식'이 필요해.

이제는 너무도 익숙하게 사용하는 단어 '호캉스'. 몇 년전만 하더라도 굉장히 생소한 단어였는데, 이제는 라디오나 신문 그리고 뉴스에서도 자주 접하게 되는 단어가 되어버렸다. 반복적이고 바쁜 일상 속, 과로와 스트레스가 이제는 친구보다 더 익숙한 현대인들에게는 늘 '휴식'이 간절하고 또 간절하기에 오늘도 어김 없이 쉴만한 곳을 찾고 있다.


호캉스는 여름에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한번 더 상기시키면서, 겨울 호캉스 하기에 괜찮을 서울 호텔 세 곳을 간단히 소개할까 한다. 서울 주요 지역에 위치한 만큼 뚜벅이도 찾아가기 쉽고, 조금만 이동하면 근처에 맛집도 많아 아침부터 저녁까지 걱정 없으니 당장 이번 주말부터 나만의 휴식을 즐겨보자!  (에디터: 고구마)



추운 겨울, 나만을 위한 휴식

신라스테이 서대문


롯데호텔의 L7, 신라호텔의 신라스테이 처럼 요즘에는 캐주얼하고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비즈니스 체인 호텔이 많이 생기고 있다. 서울 강북 쪽에서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주말 동안 푹~ 쉬고 싶다면 신라 스테이 서대문 호텔이 어떨까? 일단 가뿐하게 산책하듯 걸어 갈 수 있는 곳이 광화문, 시청, 공덕, 마포 이쪽이니 주말을 보내고 출근하기에도 부담 없다.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7/8번 출구 바로 앞에 자리잡고 있는 신라스테이 서대문 지점. 


내가 머물었던 디럭스 더블룸은 심리적으로 편안~한 느낌을 주는 그레이 톤으로 객실 청소상태도 좋았고 침구와 이불도 푹신푹신 무게감 있어서 좋았다. 메인 객실 공간의 대부분을 침대가 차지하고 있어 공간 자체가 넓은 것은 아니지만, 겨울 호캉스를 즐기기에 난방 잘 되는 푹신한 호텔 침구와 TV 하나면 충분하지 않은가. 노트북 작업하기에 좋은 데스크 등도 공간을 알차게 차지하고 있다. 욕실은 오히려 메인 공간보다 넓게 느껴지는 편으로, 샤워 부스 넉넉하게 깔끔하다. 무료로 제공되는 물 2병이 있으며, 단점이라면 로비가 넓은 편이 아니라 체크인 시간에 맞춰가면 사람이 좀 붐빌 수 있다는 사실.


* 신라스테이 서대문 객실요금보기!







반려견과 호캉스를,

강남 카푸치노 호텔


서울 강남쪽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이쪽 호텔에서 주말 혹은 평일을 보내고 푹 쉬다가 출근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지하철 9호선 언주역에서 도보로 쉽게 이동 가능한 호텔 카푸치노는 이미 많은 미디어 매거진에서도 소개된 호텔. 애견 동반 가능한 서울 호텔 중 하나로, 꽤 많은 견주들이 반려견과 함께 호캉스를 즐기기 위해 카푸치노 호텔을 찾는다고 한다. 바크룸 bark room 은 10kg 이하의 애견과 함께 머물 수 있는 곳으로, 반려견을 위한 어메니티도 준비되어 있으니 일단 즐겨보자.


채광이 좋은 화사한 로비에는 이것저것 눈길을 한번쯤 사로잡는 소품들이 준비되어 있고, 체크인 속도도 괜찮은 편이다. 객실의 크기 자체는 아주 넓다고 할 수 없지만 이동 동선을 고려한다면 무리 없는 사이즈. 사실 원하는 것은 원 배드 객실이었는데, 객실이 모두 sold out 된 상황이라 트윈룸을 이용하게 되었다. 두 명이서 자도 전혀 불편함 없을 넓직한 침대가 준비되어 있음. 객실에는 개별 어메니티는 준비되어 있지 않으나, 최근 글로벌 호텔에서 꽤 사용하고 있는 듯한 stop the water while using me! 제품이 넉넉히 준비되어 있으니 참고하자. 조식 레스토랑은 나름 강남에서 도심 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메뉴도 괜찮은 편이었다.


* 호텔 카푸치노 객실요금보기!






친구와 술 한잔- 겨울 호캉스,

종로 메이커스 호텔


종로 메이커스 호텔의 첫 인상은 에이스호텔 ACE HOTEL 을 닮으려고 노력한 부분이 엿보이는 곳? 이었다. 전체적으로 통일감 있는 인테리어 컬러와 포인트로 컨셉을 잡고 있는 곳으로 근처 다른 호텔들과 비교한다면 첫 오픈 부터 꽤나 트랜디한 호텔로 주목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개인적으로 광화문, 종로, 인사동, 삼청동 등의 라인을 참 좋아라하는데, 지하철 종로 3가역에서 무척 가까운 편으로, 외국인 친구들에게 추천할 만한 서울 숙소로도 괜찮고, 종로에서 부담 없이 머물만한 호캉스 호텔로도 괜찮은 곳이었다.


사실 로비의 분위기나 소품들, 유니크하다고 느껴지는 소파와 벽돌 마감 인테리어 등은 모두 트랜디했고, 객실에도 뭔가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빡! 느껴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실상 객실에 가보면 고급스러운 느낌은 없다. 그야말로 심플하게 준비된 객실이 있음. 하지만 청소상태는 나름 괜찮았고, 객실도 더블룸, 트리플룸, 스위트 룸 등으로 준비되어 있어 선택의 폭도 넓다.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깔끔한 이 호텔은 지리적 위치나 맛집 많아 늦은 시간까지 영화보고, 술먹고, 밥집 찾기에 걱정이 없다는 점도 장점! 욕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샤워부스 수압 괜찮고 기본적인 어메니티가 모두 갖춰져 있으니 참고하자.


* 메이커스 호텔 객실요금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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