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난히 감정적입니다. 기분에 따라서 좌지우지되는 경향이 큽니다. 감정은 매우 강력해서 마음을 압도합니다. 감정은 마음의 한 부분에 지나지 않지만 힘이 강력합니다. 감정이 좋은 쪽으로 힘을 발휘하면 큰일을 냅니다. 반면 기분 때문에 벌어지는 좋지 못한 결과도 아주 많습니다.
감정에 충실한 것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사람은 희로애락의 감정이 있고 그것을 제대로 느끼는 것이 당연히 좋습니다. 감정을 억제해서 감정을 느끼지 않는 것처럼 참고, 억누르다 보면 화병이 생길 수 있고, 몸이 아프다든지 하는 식으로 엉뚱하게 드러나기도 합니다. 물론 모든 감정을 과격하게 표출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감정은 그 사람의 일부일 뿐, 그 사람 자체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감정은 인간의 수많은 기능 중 하나일 뿐, 그 사람의 본질이 아닙니다.
어떤 감정이 들더라도 그것이 나 자신이라고 믿지 말아야 합니다. 감정에 빠져서 허우적거리지 말고 그 감정을 충분히 느끼기만 합시다. 대신 지나치지는 말아야 합니다. 자신의 마음을 잘 운전하는 것, 직장 스트레스를 잘 넘어가는 현명한 해법이 아닐까요?
감정은 감정일 뿐, 나를 지배하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직장에서 윗사람에게 모멸감을 느낄 만한 일을 당했다면, 그래서 주체할 수 없는 어떤 감정이 타오른다면 위와 같이 마음 운전 4단 기어 요법으로 마음을 다스리는 연습을 해 보면 어떨까요?
채정호의 직장인 스트레스 마음처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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