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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속의집 Apr 19. 2020

나는 긍정적일까? 부정적일까?

어떤 일이든 결과에 집착하게 될 때
안 좋은 소식이나 뉴스에 민감해질 때
불길한 느낌이 들면 시도조차 안 할 때




"고마워, 사랑해, 수고했어..."

오늘 긍정적인 표현을 얼마나 했나요?                              


"짜증 나, 귀찮아, 싫어..."
부정적인 표현은 얼마나 했나요?                      



아마도 후자 쪽이 더 많을 거예요. 뉴스에서는 사건사고가 넘쳐나고, 내 일상도 불안하고 한숨 쉴 일이 더 많죠. 하지만 곰곰 짚어보면 전적으로 부정적인 생각만 한 것은 아닐 거예요. 부정적인 생각들 사이로 가끔은 긍정적인 생각들도 들었을 것입니다. 두 감정은 늘 함께 할 수밖에 없어요. 


과연 긍정과 부정의 비율이 어느 정도일 때 마음이 안정적이고 평온할까요?
많은 학자들이 오랫동안 관심을 갖고 연구해온 주제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내놓은 결론은, 긍정이 부정보다 3배 이상을 차지할 때가 가장 평온하고 쾌적한 기분을 경험한다고 해요. 하지만 마음이라는 게 기계의 수치를 맞추듯 작동시킬 수 있는 게 아니죠. 금세 부정이 긍정을, 불안이나 우울이 기쁨을 덮어버리기 쉬운 게 사실이에요.




이럴 때는 빨간머리 앤에게 도움을 받아보면 어떨까요? 

농장일을 도와줄 남자아이를 입양하려던 커스버트 남매의 집으로 앤이 잘못 도착하죠. 마릴라가 앤을 고아원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앤을 마차에 태우고 역으로 향합니다. 그때 시무룩해 있던 앤이 표정을 밝게 고치며 말하죠. 



전 지금 이 순간을 즐기기로 했어요. 
책에선 이럴 때일수록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라고 했거든요.



나만의 긍정마인드 향상법


다음은 내 안의 긍정감을 깨우는 방법들입니다. 천천히 따라하면서 긍정 근육을 단련해보세요. 긍정감과 부정감 계산표는 아래와 같이 작성하면 됩니다.     

                                     

▶부정감 계산표 작성하기
① 나를 슬프게 하는 일, 화나게 하는 일, 걱정거리 등을 적어보세요.
② 그 강도를 10점 기준으로 점수를 매겨보세요.
③ 이제 부정적인 일의 점수를 각각 곱합니다. 이 점수가 부정감의 총점이에요.
④ 부정감의 총점을 3으로 곱한 수가 당신에게 필요한 긍정감의 양입니다. 


▶긍정감 계산표 작성하기
① 이제 나를 기쁘게 하는 일, 행복한 일, 의미와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일 등을 적어보세요.
② 부정감 총점을 낼 때와 같은 방법으로 긍정감의 총점을 냅니다.


▶당신에게 필요한 긍정의 양은 얼마인가요? (부정감의 총점 * 3 = 필요한 긍정감의 양)



▶ 당신에게 필요한 긍정의 양과 실제의 긍정의 양을 비교해 보세요. 만약 긍정감이 모자라다면 긍정감을 더 늘릴 방법을 고민해야겠죠. 어떻게 긍정감을 늘릴 수 있을까요? 나만의 긍정적 마인드 향상법을 적어보세요.


나를 알아가는 글쓰기

박민근, <마음의 일기> https://c11.kr/aa6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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