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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속의집 Apr 26. 2020

‘나는 자존감 있는
사랑을 하고 있을까?’

사랑하는 사이라면,
그 어느 쪽도 관계를 위해
자신의 가장 근원 적인 부분을
포기해서는 안된다.

- 메이 사튼, 미국 소설가

현대 여성들은 예전과 다르게 강인하고 독립적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남성과의 관계에서만큼은 어머니나 할머니 세대의 사고방식 그대로 행동하는 여성들도 적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대중적 의식 덕분에 많은 여성들이 부당한 관계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와 마찬가지로 여성이 남성을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성공하고 자기주장이 강하며 권력이 있는 여성조차 남성과의 관계에서는 자기 삶을 상대방의 삶 속에 흡수시켜버린 결과, 관계가 끝이 나도 되돌아갈 자기 삶이 없게 됩니다.




나는 자존감 있는 사랑을 하고 있을까?


다음 20가지 사항을 보고  남성과의 관계에서 '자존감 ' 있게 사랑을 하고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1. 급속하게 사랑에 빠지는 성향이 있고, 애인에 대한 감정만큼은 통제가 잘 안 된다.

2. 연인관계가 시작되면 업무 집중력이 떨어진다.

3. 연인관계에 대한 백일몽이나 환상에 빠져 보내는 시간이 많다.

4. 현재보다는 미래를 더 많이 생각한다. 즉, 현재 상태가 얼마나 나쁜지 직면하기보다는 앞으로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5. 애인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친구를 멀리한다. 애인이 친구를 인정하지 않으면 친구와의 관계를 정리하기도 한다.

6. 애인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내 관심사를 포기하고 애인의 관심사를 택한다.

7. 내 감정이나 의견, 신념, 지식이 애인과 다를 경우, 내 것에 의구심을 품는다.

8. 잠시도 애인과 함께 있지 못하면 금세 우울해지거나 불안해진다.

9. 애인이 나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확신하지 못한다.

10. 애인을 불신하거나 질투, 소유하려는 경향이 있다.

11. 사귄 기간이 길어도 둘의 관계에 안정감을 못 느낀다.

12. 가까운 이들이 내 생각을 무시하고 오해하며 노력에 대해 인정하지 않는다고 느낀다.

13. 애인의 마음에 들기 위해 나를 기꺼이 변화시킨다.
(외무를 가꾸고, 새로 옷을 사고, 말하는 방식을 바꾸고 특정 행동을 고치려 한다.)

14. 둘의 관계를 지속할 수 있다면 어떤 일도 할 수 있다.

15. 대체로 상대가 먼저 관계를 끝낸다.
(내가 먼저 끝냈다면, 그건 상대가 나를 사랑하지 않음을 어쩔 수 없이 인정했기 때문이다.)

16. 둘의 관계가 끝나면 충격이 커서 도저히 이별의 고통을 극복할 수 없을 것 같다. 

17. 남자와 헤어진 것 때문에 자실을 생각한 적이 한 번이라도 있다.

18. 이전 남자에게 살인 충동을 느낀 적이 한 번이라도 있다.

19. 관계에서 회복하는 데 다른 사람보다 훨씬 오래 걸린다. 곧바로 다른 사람을 사귄다 해도 마찬가지다.

20. 애인과 헤어진 뒤 감정적으로 황폐해져서 상당기간 관계 자체를 완전히 회피한 적이 있다. 외로워서 친밀한 관계를 간절히 바라면서도 말이다.


20 개의 항목 중에서 5개 이상에 해당한다면, 인정하고 싶진 않겠지만 당신은 사랑을 할 때, 
남자와의 관계에서 
자존감을 유지하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대체로 모든 여성들은 남자와의 친밀한 관계를 원할 것입니다. 서로에게 헌신하며 자유롭게 깊은 감정을 표현하고, 가장 취약한 모습을 드러내도 흔들리지 않는 안전한 관계, 자신의 모습 그대로 행동하고, 어떤 겉치장이나 가식이 필요 없는 진실한 관계를 원할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남자와의 관계에서 자존감을 지키며 주체적으로 사랑을 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자신의 내면 깊은 곳의 진정한 자기 목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당신 안에 잠자고 있던 지혜와 고귀함과 균형감을 발견해야 합니다. 그렇게 내면의 지혜를 발견하면 사랑을 주기보다는 받아야 할 때가 언제인지, 남에게 돌봄을 요구하지 말고 스스로 자신을 돌봐야 할 때가 언제인지 알게 되는 것이죠.



▶ 본 내용은 <자존감 없는 사랑에 대하여>의 일부분입니다.   


“나는 자존감 있는 여자인 줄 알았습니다.”

<자존감 없는 사랑에 대하여> 개정판 https://c11.kr/ev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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