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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 AI 전투기로 새 공중전 시대를 열다.

AI시대 인간의 역할은 무엇일까?

by 작은 불씨 Apr 23. 2024
출처 : DARPAtv 공개 영상출처 : DARPAtv 공개 영상

2023년 4분기, 미 공군은 DARPA와의 협력 아래, 처음으로 AI가 제어하는 전투기와 유인 F-16 전투기 간의 시뮬레이션 공중전에서 대결을 펼쳤습니다. 이는 단순한 테스트를 넘어, 항공 분야에서 AI 응용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AI와의 첫 대결

이번 실험은 DARPA의 에어 컴뱃 에볼루션(AC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실험용 항공기 X-62A VISTA는 F-16 전투기와 함께 자율 공중전 기동을 선보였습니다. 미 공군 프랭크 켄달 장관은 "X-62A 팀은 최첨단 기계 학습 기반의 자율성을 사용하여 역동적인 전투 기동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시험 조종사 빌 그레이는 "공중전은 공중에서 자율 인공지능 시스템을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여기서 얻은 모든 교훈은 자율 시스템이 수행할 수 있는 모든 작업에 적용될 수 있다"고 말하며, 이 기술의 보편적 적용 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AI와 인간의 협력

ACE 프로그램의 궁극적 목표는 인간과 기계의 협력입니다. 이번 테스트는 인간 조종사들이 AI 시스템을 신뢰하고, 함께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미래에는 인간 조종사들이 AI 부조종사와 함께 차세대 전투기를 조종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XQ-58A 발키리와 같은 AI 제어 드론이 이미 2023년 7월에 성공적으로 테스트되었습니다. 미 공군은 향후 5년 동안 자율 드론 개발에 약 58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입니다.


빠른 발전과 미래 전망

2019년에 시작된 ACE 프로그램은 빠르게 발전하여, 2020년에는 AI 조종사들이 첫 토너먼트에서 서로 경쟁하는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헤론 시스템즈의 AI는 다른 AI 및 인간 조종사를 상대로 모든 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 AI 기술은 나중에 록히드 마틴과 칼스팬이 개발한 X-62A VISTA 항공기에 통합되었고, 2022년까지 17시간 이상의 자율 비행 시간을 기록하며 고급 전투 기동을 수행했습니다. 2023년 9월, 이 항공기는 유인 F-16과의 실제 공중전에서 그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미 공군과 DARPA의 이러한 협력은 단순히 기술적 성과를 넘어, 미래 전쟁의 양상을 변화시킬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AI와 인간이 함께하는 전투의 새 시대가 서서히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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