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언론의 만남
오늘날 언론사들은 정보의 신속한 전달과 기술의 발전을 동시에 추구하며,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도 예외는 아닙니다. 최근, 파이낸셜 타임즈는 인공지능 전문 기업 OpenAI와 중요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여, 기사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확장했습니다.
이 계약은 특히 ChatGPT 사용자들에게 큰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용자들은 이제 파이낸셜 타임즈의 기사 요약, 인용구, 링크 등을 AI를 통해 접근할 수 있게 되었으며, 모든 정보는 출판물로 귀속됩니다.
또한, 이 협력은 단순히 콘텐츠 공유에 그치지 않습니다.
OpenAI는 파이낸셜 타임즈와 공동으로 새로운 AI 제품 개발에 착수하였습니다. 이미 파이낸셜 타임즈는 Anthropic의 Claude 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하여 'Ask FT' 검색 기능을 베타 버전으로 출시한 바 있습니다. 이는 구독자들이 출판물에 실린 기사들을 AI를 통해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해, 독자 경험을 한층 더 풍부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파이낸셜 타임즈의 CEO 존 리딩은 기술 도입에도 불구하고 '인간 저널리즘'에 대한 그들의 헌신이 계속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리딩은 AI 플랫폼이 자료 사용에 대해 출판사에게 적절한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 옳다고 언급하며, 이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출처를 포함시키는 것이 최종 사용자에게 이익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파트너십은 언론과 AI 간의 협력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다른 뉴스 기관과는 다르게 OpenAI와의 협력을 통해 언론의 미래를 재구성하고 있는 파이낸셜 타임즈의 전략은 언론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입니다. 이처럼 혁신적인 변화가 언론 산업에 어떤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지 기대해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