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 최고!
오늘은 아이와 함께 점심도 먹고 시력검사를 받으러 갔어요.
제가 요즘 컴퓨터에서 작업하는 시간이 하루 최소 8-12시간은 되는데, 안경을 쓰면 눈이 너무 어지러운 거예요. 그래서 안경을 벗었더니, 원래 잘 안 보이던 화면이 잘 보이는 거 있죠? 시력이 좋아졌나 싶어 안경을 벗고 일주일 정도 작업을 했는데, 확실히 눈이 더 잘 보이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오늘은 시력검사를 하러 나갔습니다.
저와 딸은 커플룩을 입고 나왔어요. 제가 평소에 이바지에 검정 티셔츠를 자주 입는데, 딸도 같은 스타일로 입고 싶다고 해서 맞춰 입었어요. 공원에 가는 길에 뒤에서 아주머니들이 "아빠랑 아기가 커플룩이네"라고 말하는 걸 들으니 괜히 기분이 좋았어요.
자전거를 타고 두 정거장 정도 거리의 평소 다니던 안경점에 갔어요. 이 안경점은 10년, 15년 정도 다닌 곳이라 꽤 오래된 단골입니다. 시력검사를 요청하고 잠시 기다렸다가 검사 받으러 앉았어요.
"왜 안경을 안 쓰고 오셨어요? 안경을 새로 맞추려고요?"
"아니요, 얼마 전부터 컴퓨터 작업을 하는데 안경을 쓰면 어지럽고 벗으면 모니터가 잘 보여서요."
"시력이 좋아지는 경우는 거의 없고, 아마 노안일 거에요."
쿡... 벌써 노안이라니요. 일단 검사를 해달라고 했어요. 저는 컴퓨터 할 때 모니터와의 거리가 제법 멀어요.
시력검사를 했는데, 예전과 큰 변동은 없었어요. 변동이 있다고 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그래서 조금 더 검사를 하기로 하고 검사실로 들어갔어요.
몇 가지 검사를 했는데, 들어갈 때까지만 해도
"빠르면 38에도 노안이 온다."고 하셨던 분이 검사를 할수록 점점 갸웃갸웃하셨어요.
질문도 엄청 많이 하시고요.
몇 가지 도수로 멀리, 가까이 보며 다녀보라고 하시더니,
"눈이 진짜 좋아진 것 같아요. 노안은 아니고, 도수를 아주 멀리 보는 일이 많으면 1개, 아니면 2개까지 내려도 될 것 같아요."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도수를 2개 내리기로 했어요. 당분간 운전하거나 특별한 일이 없으면 안경을 쓰지 않으려고 해요.
생활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어서요.
저는 집에서부터 할아버지, 아버지에게 배운 기술이 있고, 제 몸이 정말 망가졌을 때 배웠던 것을 미친 듯이 공부해서 스스로 재활을 했어요. 그 후 재활센터를 운영했던 경력도 있어요.
최근에는 몸 관리를 시작했고, 와이프는 3개월 동안 특별한 격한 운동 없이 12kg을 건강하게 감량했고, 저도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어요. 시력 관련해서도 관리를 많이 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듣게 되니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조금 더 몸도 가꾸고, 관리도 더 하고, 여유가 생기면 하나씩 다시 도전해보고 싶어요. 건강함은 확실히 삶의 에너지를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더 열심히 공부하고 관리해서 죽을때도 건강하게 갈수 있게 해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