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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은 불씨 Jul 05. 2024

초 응급 수술을 하고 왔습니다.

모든 일은 좋은 방향으로

세상은 감사한일 투성이

아마 제 글을 읽던 분들은 제가 예전에 몸을 크게 다치고 나서부터 어려서 부터 집에서 배우던 재활 기술을 공부하고 몸관리와 몸에대해서 미친듯 공부를 했다는 사실을 아는 분들도 있을거예요.


전 뭔가를 하면 가장 먼저 줄이는게 잠과 음식 그리고 제 개인 시간이예요.


첫 사업은 정말 사활을 걸고 무식하게 했기때문에 3년간 하루에 1-3시간씩 자면서 일을 했었어요.


돈아낀다고 거래처와 밥먹는 이런것을 제외하고는 개인적으로 먹는건 주 2회 삼각김밥과 컵라면 혹은 계란빵을 먹으며 버텼고 큰 회사를 만들게 되었었죠.


그리고 그 결과는 서류하나 안해놓은 회사라 통으로 회사의 대표 자리에서 쫓겨나고 다음 사업을 준비하다 약 3주간의 하반신 마비의 증세가 있었어요.


이후로 1년간은 허리도 못굽히고 살며 제가 알고 있는 재활 지식과 운동 지식 그리고 공부를 통해(처음에 병원과 한의원도 다 가봤지만 답이 없다고 해서) 미친듯이 관리 했었어요.


당시 제 키는 183CM 였는데 179까지 줄어든 상태였고 어찌 어찌 2008년에 그 일을 겪고 2024년 까지 재활샵도 운영하고 사업도 열심히 하고 MMA선수와 코치도 살짝 하며 건강하게 잘 살아 왔어요.


아마도 코로나때 겪은 극도의 스트레스와 다시 준비하며 몸을 다시 혹사한게 문제가 되었는지 얼마전에 다시 브랜드 준비하며 생산한 물건을 무식하게 남들 한개씩 옮길때 세박스 네박스씩 들고 옮기다 허리가 느낌이 안좋았어요.


그리고 한 이틀 너무 좌측 골반이 아팠는데 아침에 아이를 데려다 주려고 일어났는데 다리 느낌이 안좋았어요.


저는 걸음과 호흡, 움직임, 재활에 대한 강의를 오래 했는데


일단 그중 걸음의 움직임이 안나오는거에요. 그리고 다리의 힘이 쭉쭉 빠지고 말이죠.


억지로 억지로 아이 등교 시키고 오는길에 바로 병원으로 갔는데, 저는 그래도 설마 수술까진 아니겠지라고 회피하는 생각을 돌리며 갔고


의사 선생님은 딱 2동작 테스트 하고 바로 초응급 상황이니 바로 수술 하자고 하시더라고요.


MRI바로 대기 없이 찍어주시고 그것도 보험 적용해서, 그리고 바로 수술 잡아서 수술까지 일사천리로 해주셨어요.


그래서 물어봤거든요.


"이거 다시 안돌아와요?"


가장 현실적으로 말씀해주시더라고요.


"빨리 수술할수록 그나마 가망 있어요." 라고 말이죠.


사실 참 절망적이었지만, 한편으로 감사하기도 했어요. 제가 몸을 좀 알고 있어 빠르게 왔고 의사선생님도 정말 빠르게 대처해주셨고 나머지는 다시 저의 노력에 달렸겠죠.


재활은 누구 보다 자신 있으니 그리고 아주 심각한 정도는 아니니 말이예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수술 하면서 검사를 할때 참 재미 있는일도 있었어요.


우선 재활을 통해 원래의 키를 일부 회복할 수 있다는건 제가 항상 이야기 하는건데 제가 180.7까지 회복된건 알고 있었거든요.


최근에 몸관리를 많이 했어요. 손상된걸 모두 회복하진 못했어도 일단 움직임과 유착에 대한것들을 엄청 열심히 관리 했는데 모든 건강 지표가 좋게 나왔고, 혈관에 찌꺼기 하나도 없고, 그중 가장 기뻤던건


키가 182CM가 조금 넘게 나왔습니다.


이건 아마도 또 제 습관과 관리에 따라 바뀔꺼에요.


그래도 183에서 179까지 줄었다가 3센티나 회복한 순간이 참 기뻤어요.


그리고 전 제 딸에게는 슈퍼맨인데 아빠가 처음에 수술을 했다니 별 느낌이 없었던것 같아요.


하지만 첫 수술날 아이가 면회를 왔고 그날부터 떨어져 있는 이틀간 계속 울고 기운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이제는 제 몸을 혹사해서 세상을 사는게 아닌 저도 제가족도 사랑해가며 살아가려해요.


그리고 주변에도 감사하며 살아갈라고요.


와이프는 재활센터할때 만나 운동선수 남편을 만나서 장애인 남편 돌보며 살뻔했는데 다행이도 이 다리는 분명 잘 돌아올꺼에요~


100프로 안돌아 와도 괜찮아요. 그전보다 더 열심히 관리해서 힘을 늘려서 쓰죠 뭐!!


이웃님들도 평소에 건강할때 가지고 있을때 잘 지키세요~


건강도 사람도 말이예요 그게 가장 쉬운 행복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우리 콜나인티 샴푸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헤어도 가장 예쁘고 건강할때 관리하는게 가장 훌륭한 관리법입니다!

아내를 위한 샴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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