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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달 Jul 13. 2020

우리가 생각한 좋은 팀이란?

- 좋은 팀원들을 만나 일하며 생각한 4가지의 좋은 문화 -

가끔 만화나 영화에서 등장인물이 분신술을 쓰는 장면이 나오곤 한다. 나는 이런 장면을 볼 때마다 '분신술을 쓰면 어떤 느낌일까?'라는 궁금증을 가지곤 했다. 하지만 이런 궁금증은 마음이 맞는 팀원과 함께하면서 해소되었다. 이번 글은 지금의 내 팀원들이 왜 좋은 팀원이라고 생각하는지와 우리만의 좋은 문화를 소개하고자 한다.


우리의 의자는 45°
= 원활한 의사소통


내가 생각한 팀이란 여러 사람들이 동일한 목적을 위해 모인 집단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제각각 다른 성향과 생각을 가진다. 즉 팀으로 모인 사람들이 각각 방법을 제안한다면 모인 사람의 수만큼 방법들이 나올 것이며, 팀의 항해가 혼잡해질 것이다.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싱크를 맞추자!


사공이 많아 배가 산으로 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모든 팀원이 한 사람처럼 생각할 수 있다면 쉽게 해결되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제각각 다른 사람들이 서로 다른 의견을 제시하고 충돌할 것이다. 많은 의견이 하나가 되어 나아가기 위해서는 대화를 많이 해야 한다. 여기서 우리 팀의 사례를 덧붙이자면, 우리 팀은 업무를 할 때 각자의 의자 기울기가 45°로 비스듬하게 있다. 이게 의미하는 바는 각자의 업무를 하더라도 항상 팀원의 이야기를 들을 자세가 되어있다는 의미이다. 즉 우리 팀은 회의 때만 대화를 하는 것이 아닌 업무를 하는 모든 과정에서 서로 의사소통하고 싱크를 맞추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혀있다. 이렇듯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경청하려는 자세가 팀 업무에 있어서 차질을 줄이고 빠르게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한다.


같은 목표를 향해


같은 목표를 본다면!?


싱크가 맞는 팀이란,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같은 목표를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 어떤 업무가 있을 때 A는 유지를 목표로, B는 대박을 목표로, C는 최악을 면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면 A, B, C 모두 생각하는 최선이 다를 것이다. 많은 대화를 통해 같은 업무 방향성을 설정했어도 목표가 다르면 해당 업무를 받아들이는 자세에서부터 달라진다. 정말 다행스럽게도 우리 팀은 항상 최고를 상상하며 끝을 향해 도전한다(개인적인 생각일지도 모른다). 혹여 팀원 전부 최고까지 생각하지 않을진 몰라도, 각자 특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법을 알고 그렇게 행동하는 자세에서 완벽한 싱크를 이루고 있다.


이거 해볼까요?
= 성장 욕심이 있는 팀


지금의 우리에게 만족하지 않는


많은 일을 겪다 보면, 지금 자신의 능력으론 해결하기 힘든 난관에 봉착하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에 직면하면 '지금의 나는 할 수 없다'라고 생각하고 그런 상황을 외면하거나 '어떤 게 부족하지? 공부해볼까?'라고 생각하며 배우고 도전하는 2가지의 방법이 있을 것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난관에 봉착했을 때 이런 상황을 외면해도 살아가는데 지장은 없다. 오히려 더 편하고 윤택한 삶을 살지도 모른다. 그러나 특정 목표를 선택할 때 항상 자신의 한계를 염두에 두고 가장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없을 것이다(아닐 수도 있지만?). 내가 바라본 우리 팀은 높은 목표를 위해 다양한 것을 도전한다. 사실 지금 내가 쓰고 있는 브런치도 우리 팀이 각자 성장하기 위해서 도전하는 하나의 영역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세미나에 참석하고, 다양한 레퍼런스를 보고 실제로 적용해보는 등 다양한 도전을 통해 지금의 우리로 멈춰있지 않고 나아간다(특히 혼자만 나아가는 것이 아닌 다 같이 나아간다).


책임감을 가지자!
= 프로정신


어떠한 업무가 마무리되면, 항상 해피앤딩이 오는 것은 아니다. 모든 일은 좋은 측면이 있으면 안 좋은 측면이 따라다니기 마련이다. 완벽하게 해낸다는 것은 어쩌면 불가능에 가깝다. 여기서 진정한 프로는 마무리된 업무의 끝을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지켜보는 것이다. 데이터 적재로 예를 들면,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한 것'에서 업무가 끝난 것이 아니라 데이터 파이프라인이 구축된 이후에 벌어질 일 진행 상황에서 겪었던 일들을 모두 검토하며 마무리하는 것이 진정한 업무의 끝이다.

https://brunch.co.kr/@namtabi/5

위의 링크는 자랑스러운 우리 팀 리더의 브런치 글이다. 위 브런치 글과 같이 우리 팀은 업무를 끝까지 책임지고 성장하기 위해서 'KPT 회고'를 한다. 




좋은 팀이라는 기준은 개개인이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서 다르다. 나는 적어도 같은 목표를 바라보며 성장을 지향한다면, 그게 좋은 팀이 아닐까 싶다. 앞에 언급한 4가지의 문화가 좋은 팀의 필수조건이라고 할 순 없다. 이 글은 팀의 일원으로 우리 팀을 지켜본 입장에서 쓴 글이며,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이 글을 통해서 우리 팀의 문화가 '그로스 하다'라는 단어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인정받았으면 좋겠다. 또한 앞으로도 새로운 팀 문화를 만들어가며 일 외적으로도 잘 맞는 멋진 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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