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님이 한 프로에서 이런 말을 했다. 많은 인간관계나 오지랖 넓은 것이 다 소용없다는 것을 말이다.
우리는 참 타인과의 관계에 있어서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다.
그 관계 속에서 물론 힘을 얻기도 하지만
그만큼 많은 상처들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진짜 생각해보면 한 두 명 나와 마음 맞는 이가 있으면 그걸로 충분할 때가 있지 않은가.
많은 사람들 속에 혼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날
사람에게 상처 받고 사람에게 위로받는 날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나와 함께 해줄 한 두 명 있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한 것 같다.
타인 관계에 있어서 유독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관계는 한쪽만 잘한다고,
한쪽만 바라기를 한다고 유지되는 것이 아니다.
함께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있어야
그 관계는 오래 지속될 수 있는 것이다.
그 관계에 있어 너무 애쓰지도 말고,
너무 힘들어하지도 말았으면 한다.
"인생은 한 두 사람 잡고 사는 거다. 설명 없이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있지 않나.
뭔가가 있었으면 왜 그랬는지 묻지 않을 사이 말이다.
그런 사람 몇 명 붙잡고 살면 된다. "
설명 없이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면
오늘 하루 즐겁게 잘 보내라고
안부 인사를 남겨보는 건 어떨까.
특별하지 않는 일상을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테니깐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