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마음이 편안한 대로'

by 까칠한 여자


추석 아침부터 난 집을 나선다.

며칠 전 동생과 발생한 작은 갈등으로 인해

속 좁은 나는 도저히 이런 마음으로

웃으며 얼굴을 맞이할 자신이 없어서

아침 일찍부터 집을 나서

카페에서 커피와 샌드위치로 아침을 해결하고,

조조영화를 보려 한다.

부모님께 사실대로 말하면

속상해하실 것 같으니

친구랑 약속이 있다 하고 나왔다.


내일부턴 다시 효녀모드로

부모님을 모시고 시골로 갈 것이지만

오늘은 그냥 이것저것 생각 말고

내 맘 편안한 걸 가장 우선시하기로 했다.


다들 이번 연휴는 마음 편안하게 보내시길^^




평소와는 색다르게 시작하는 오늘 하루.


방황과 자유 그 애매함이


공존하는 나의 하루.


그래도 오늘은 나의 마음이 시키는 대로


나의 마음이 편안한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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